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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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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파스타, 홍가리비파스타 저희 집에 안 떨어지고 항상 있는 재료 중에 하나가 스파게티입니다. 마트나 슈퍼에 들릴 때도 스파게티가 저렴하게 세일이라도 한다면 꼭 구매하는 목록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마트에서 저렴해서 사온 스파게티가 원래 먹던 스파게티랑 굵기가 다르더라고요. 파스타의 종류가 길이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 건 알았지만 스파게티의 종류도 굵기에 따라 나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 파스타는 크기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뉩니다. 펜네, 푸실리, 마카로니처럼 짧은 파스타도 있고 보통 우리가 많이 먹는 국수처럼 생긴 파스타도 있습니다. 보통 1.2mm에서 2mm 사이의 굵기의 가늘고 길쭉한 면파스타를 스파게티라고 합니다. 제가 사 온 거는 1.5mm 굵기도 있고 1.8mm 굵기의 스파게티도 있네요. 이 둘은..
꼬치어묵 먹고 어묵국수 식자재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부산어묵이 있길래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납작 어묵을 집에 있는 꼬치에 끼워서 오랜만에 어묵탕도 먹고 국수도 말아서 어묵국수 어때? 남편과 눈빛 교환을 한 뒤 O.K. 원래 부산어묵이 맛있습니다. 예전에는 인터넷으로 부산어묵도 주문해서 먹곤 했어요. 종류도 많고 맛있었는데 조만간 또 주문해야겠습니다. 남편이 워낙 어묵을 좋아해서 맵게 조린 어묵을 김밥에 넣어 먹거나 밑반찬으로도 해 먹고 그냥 구워서 안주로도 잘 먹습니다. 어묵탕은 아이들도 잘 먹고 떡볶이랑 같이 먹어도 좋아요. 어묵을 무조건 싼 거로만 사면 먹어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뒷면에 표기된 연육 함유량을 한번 확인해보고 고르게 됩니다. 연육 함유량이 숫자로 표기되지 않은 제품도 있지만 그런 어묵은 패스, 연육..
열라면으로 색다르게 [순두부라면] [계란라면] [카레라면] 요즘 아이들이 열라면이 좋다고 잘 사다 끓여먹어서 남편이 아예 인터넷으로 한 박스를 주문했답니다.ㅠㅠ 그래서 야금야금 끓여먹고 있어요. 제가 먹기에는 신라면보다 더 매운 것 같은데 아이들은 잘 먹습니다. 열라면이 많아서 요즘 유행하는 순두부 라면이랑 달걀라면 그리고 어제 먹고 남은 카레도 넣고 끓인 카레라면 등 종류별로 만들어먹었습니다. 열라면이랑 참깨라면을 조합한 열려라 참깨라면이 새로 출시되었던데 달걀라면은 그것과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참깨라면과 비슷할까요? 그리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전 학교 앞에 길쭉한 네모라고 라면집이 있었는데 카레라면이 맛있었어요. 그때 먹었던 맛이랑 똑같지는 않겠지만 카레도 남았길래 생각나서 만들어보았습니다. 마트에 나가보면 판매하는 라면의..
대파삼겹살라면과 짜계치 매년 명절 연휴 때면 기름진 음식들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연휴가 끝나갈 무렵 마지막 날에는 으레 라면을 찾게 됩니다. 이럴 때 먹으면 좋은 색다르고 매콤한 라면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짜장라면을 가끔 끓여먹는데 남편과 큰딸아이는 불닭소스를 넣어 끓여먹고는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는 짜계치를 끓인다고 계란과 치즈를 넣고 끓여먹더라고요. 이게 무슨 조합이냐 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괜찮았습니다. 느끼하지 않으면서 치즈향이 나서 좋고 고추도 넣어주니 매콤합니다. 그렇다고 많이 맵지는 않고요, 살짝꿍 고추 향이 나는 칼칼함입니다. 그리고 삼겹살 라면은 삼겹살과 대파, 마늘을 넣고 끓여본 건데 이건 다시 끓여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요 첫 입을 먹고 처음 한 말은 "고소하다"였습니다. 매콤하면서..
푸실리 파스타와 미트볼 스파게티 파스타는 그 모양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먹는 스파게티면도 넓게는 파스타에 속합니다. 길쭉하게 국수 모양도 있지만 납작한 면도 있고 굵고 긴 면도 있고 짧고 뾰족한 모양, 나비넥타이 모양, 작은 원통형 모양 등등 종류가 많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지역에 따라 종류나 모양이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파스타는 이탈리아의 주식으로 우리가 주로 먹는 건면과 달리 이탈리아에서는 생면으로 먹기도 한다네요. 우리나라도 수제비, 칼국수면을 생면으로도 건면으로도 먹으니 그럴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중에 짧은 나사 모양의 푸실리로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식감이 독특합니다. 꼬불꼬불해서 그 사이사이에 소스가 묻혀 맛있고 쫄깃합니다. 약간 생소하긴 하지만 먹는 재미가 있네요.^^ 며칠전 함박스테이크를 반죽할..
진짜 간단하게 끓여먹자 / 김치우동과 비빔칼국수 태풍 마이삭이 제주도에서 올라오고 있나봅니다. 태풍 영향으로 비도 종일 오고 바람도 많이 부네요. 요번주는 계속 아이들이 집에 종일있고 저는 이틀에 한번꼴로 안양천에 마스크하고 나가 걷고 장보러 슈퍼에 잠깐 다녀오는게 유일한 외출입니다. 하루세끼 먹는것도 일이 되어버렸네요. 무얼먹을까 식단을 고민하는것도 일상입니다. 주로 밥을 먹지만 국수도 자주 먹게됩니다. 특히 아이들은 라면이나 스파게티등 면요리를 찾더라구요. 비오는날엔 김치넣고 얼큰하게 끓여먹는 우동도 좋구요. 매콤새콤달콤 양념장에 굵은면을 비벼먹어도 맛있습니다. 간편하게 후다닥 끓여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김치우동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김치(묵은지로 끓였더니 더 맛있습니다), 양파, 파, 어묵, 육수용 멸치랑 다시마 육수용 국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라면이 우유에 빠졌다? 우유라면 라면은 참 끊을 수 없네요.아이들도 자주 못 먹게 하는데그래도 끊임없이 사 와요.저도 가끔 생각나는게 사실입니다.^^애들은 불닭볶음면을 잘 사다 먹고저는 요즘엔 오라면이 싸고 맛있더라고요. 둘째는 매운 거를 잘 먹지도 못하면서 헥헥 대면서 먹습니다. 남편도 매운거를 좋아해서 라면에 매운 소스를더 넣어서도 먹는데 어제는남편이 우유라면을 끓였답니다. 준비한 재료는라면, 라면스프, 베이컨, 느타리버섯, 페페론치노, 양파, 우유, 파마산 치즈가루 우선 재료를 밑손질해줍니다.느타리버섯은 찢어놓고베이컨도 길쭉하게 썰고 페페론치노도 잘라놓습니다.참 양파도 약간 채 썰어놓습니다.라면스프는 모아놓은 것이 있나 보네요.남편은 이렇게 라면 스프를 조금씩 모아놓고 가끔 음식에도 넣어먹습니다. 라면을 뜯어서 끓여먹지 않고 라면..
이게 진짜 짜파게티 이제 국민 짜장라면이 된 짜파게티. 그 후로도 짜장라면이 많이 나왔지만 짜파게티가 제일 맛있습니다. "짜파게티"는 짜장면과 스파게티가 합쳐진 말입니다. 스파게티에서 '스'를 빼고 짜장면의 "짜"를 넣어서 완성된 짜파게티. 그래서 스파게티에 꼭 들어가는 올리브유가 짜파게티에도 포함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올리브유만 들어있지 그냥 짜장라면에 가까운 말만 짜파게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짜장 소스 넣고 스파게티면으로 만든 진짜 짜파게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특히나 간짜장 소스로 만들었습니다. 간짜장은 물이나 육수를 붓지 않고 만든 짜장입니다. 간짜장의 "간"은 "마를 건"의 중국어 발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양념을 미리 만들어놓는 것이 아니라 재료들을 바로 볶아서 만들어 춘장 맛과 불맛이 더 강하고 더 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