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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류

짬뽕파스타, 홍가리비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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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안 떨어지고 항상 있는 재료 중에 하나가 스파게티입니다. 마트나 슈퍼에 들릴 때도 스파게티가 저렴하게 세일이라도 한다면 꼭 구매하는 목록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마트에서 저렴해서 사온 스파게티가 원래 먹던 스파게티랑 굵기가 다르더라고요. 파스타의 종류가 길이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 건 알았지만 스파게티의 종류도 굵기에 따라 나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 

파스타는 크기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뉩니다. 펜네, 푸실리, 마카로니처럼 짧은 파스타도 있고 보통 우리가 많이 먹는 국수처럼 생긴 파스타도 있습니다. 보통 1.2mm에서 2mm 사이의 굵기의  가늘고 길쭉한 면파스타를 스파게티라고 합니다. 제가 사 온 거는 1.5mm 굵기도 있고 1.8mm 굵기의 스파게티도 있네요. 이 둘은 그래도 차이가 크지 않은데 다른 하나는 좀 굵어서 보니 링귀네라고 3mm 굵기입니다. 저는 굵고 짭조름해서 예전에 먹던 면이랑 달라서 별로였는데 큰 딸아이는 더 좋다고 합니다.  무슨 종류가 이리 많은지 이탈리아에서는 밀가루로 반죽해서 얇게 만든 건은 모두 파스타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칼국수는 물론이고 수제비도 파스타에 속한다고 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스파게티면을 살 때 가격뿐만 아니라 어떤 종류인지 굵기는 어느 정도인지도 봐야겠습니다.^^ 

오늘은 냉동실에 조금 남은 삼겹살로 짬뽕맛 나는 파스타와 홍가리비로 오일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말하나 마나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고기 짬뽕 파스타

 

 

이 파스타는 큰 딸아이가 먹을거라서 큰 딸이 좋다는 링귀네로 만들었습니다. 

준비재료는 링귀네 1인분 100g, 삼겹살 80g, 다진 생강 약간(마늘 크기만 한 생강), 다진 마늘( 마늘 4톨), 대파 약간, 진간장 1큰술, 굴소스 1큰술, 후춧가루, 고운 고춧가루 1큰술, 치킨스톡 1/2큰술, 배추와 당근,양파 약간씩. 

양파와 당근은 채썰었구요 배추도 적당한 너비로 썰어줍니다. 배추의 뻣뻣한 줄기 쪽은 조금 더 작게 썰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파는 쫑쫑 썰어주고 삼겹살도 채소와 비슷한 두께로 썰었습니다.

 

 

 

 

1. 팬에 삼겹살과 생강, 마늘을 넣고 볶다가 파도 넣고 볶습니다. 삼겹살에서 기름이 나오니까 따로 기름은 안 넣어도 좋습니다.  어느 정도 익으면 진간장을 1큰술 넣고 볶아줍니다. 볶는 것을 준비하면서 바로 옆 화구에서 물을 끓입니다. 끓으면 파스타를 넣고 익혀주면서 동시에 옆의 팬에서는 삼겹살을 볶습니다. 불편하면 먼저 소스를 볶아준 후에 면을 끓여도 좋습니다. 링귀네 파스타는 면이 약간 더 넓적하고 두꺼우니까 13~14분 정도 삶아주었습니다. 포장지에는 7~9분이라고 쓰여있던데 9분 삶아서는 딱딱해서 더 삶았습니다.

 

 

 

2. 썰어놓은 배추와 당근, 양파를 넣고 고운고춧가루와 굴소스 1큰술을 넣고 볶습니다.

 

 

 

3. 머그컵으로 뜨거운물을 한 컵을 넣고 굴소스 1큰술, 치킨스톡 1/2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해주었습니다. 채소에 간도 배고 익도록 끓여줍니다. 

 

 

 

4. 채소가 어느정도 익고 졸아들면 익힌 파스타를 넣습니다.  익은 면을 꺼내서 찬물에 헹구지 않고 바로  넣습니다. 양념과 고루 섞으면서 볶아주고 후춧가루도 톡톡 뿌립니다. 파스타에 양념이 어우러지도록 잘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채소랑 삼겹살을 볶고 물을 넣고 끓이니 짬뽕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볶음짬뽕같기도 합니다. ^^  배추를 많이 넣어서 단맛도 나고요. 삼겹살 골라먹는 맛도 있습니다.ㅎ 물론 배추도 맛있습니다.^^ 삼겹살이나 돼지고기가 남을 때 짬뽕 맛 나는 파스타 도전해보세요. 맛있습니다.~^^

 

 

 

 

 

  홍가리비 파스타

 

 

인터넷으로 주문한 홍가리비가 왔어요.  같이 포장되어온 얼음이 하나도 녹지 않았네요.  얼른 세척해줍니다. 솔로 앞뒤로 박박 문지른 후 이물질이 안 나올 때까지 5~6번 정도 헹구어줍니다.  깨끗하게 세척한 후에 8개는 삶아서 파스타에 넣어 먹었습니다. 마늘 오일 파스타에 홍가리비도 넣고 만든 파스타입니다.^^ 여기에 넣은 스파게티는 굵기가 1.5mm라고 쓰여있습니다. 가늘어서 좋습니다.

 

준비한 재료는 홍가리비살, 깐 마늘 8알 정도, 청양고추 1개, 올리브 오일, 화이트 와인 2큰술, 후춧가루, 소금, 파슬리가루, 파마산 치즈가루

 

 

깨끗하게 세척한 홍가리비를 찬물에 넣고 5~6분정도 삶은뒤 살을 발려 준비합니다.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3큰술 정도 넣고 편썰어놓은 마늘과 청양고추를 볶습니다.  매콤한 고추향이 나면서 마늘이 익기시작하면 화이트와인 2큰술 넣어줍니다. 익힌 홍가리비를 넣고 후춧가루를 톡톡 약간만 뿌려주고 볶습니다. 화이트와인은 전에 먹던게 남아서 활용했어요. 없으면 안넣어도 괜찮아요.

 

 

 

그동안 다른 화구에서 스파게티면을 끓는 물에 넣고  삶아줍니다. 물에 소금을 반큰술정도넣어 간을 해주고 끓였습니다. 8분동안 삶은 후에 바로 건져서 마늘, 고추, 홍가리비를 볶던 팬에 넣어줍니다. 면이 올리브유로 골고루 코팅되도록 볶아주었습니다. 스파게티면을 삶은 면수는 버리지않고 스파게티면을 볶다가 국자로 크게 1국자 넣어주었습니다. 짭짤한 면수를 넣고 볶아서 면에는 따로 소금을 추가로 넣지 않았습니다. 면이 가늘어서 면수의 간으로도 충분했어요.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고 볶습니다. 면에 파슬리가루와 파마산치즈가루도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원래 알리오 올리오를 너무 좋아하는데 홍가리비도 넣어 같이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오동통 홍가리비가 너무 맛나 보이죠? 매콤한 청양고추향과 은은한 올리브향에 구운마늘과 홍가리비. 와인한잔 생각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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