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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홍가리비 찜, 홍가리비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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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월이 제철인 홍가리비는 요즘 살이 통통하게 올라 쫄깃쫄깃 맛있습니다.  홍가리비는 주로 통영, 고성에서 생산되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행사며 축제가 모두 취소되고 온라인 축제로 대신했다고 하네요. 작년 겨울에도 사다 먹었었는데 맛있어서 올해도 인터넷으로 4kg을 주문해서 쪄먹고 무쳐먹고 치즈구이도 해 먹었습니다.  오늘은 깨끗하게 세척해서 찌고 무쳐먹어보았습니다. 쪄서 그냥 그대로 먹어도 맛있구요 새콤달콤하게 채소랑 무쳐먹어도 좋습니다. 

 

 

  홍가리비찜

 

 

4kg을 주문했더니 크고 작은 홍가리비가 100개 정도 됩니다.  우선 홍가리비를 찬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놓았습니다. 살아서 꼼지락 꼬물꼬물 움직입니다. 움직이면서 뽀글뽀글 방울도 올라오네요. 뻘이 아닌 바다 양식장에서 자란 거라 해감은 필요 없긴 하지만 혹시 몰라 물에 담근 후에 칫솔로 박박 문질렀습니다. 너무 부드러운 솔로는 잘 안 닦이더라고요. 세척용 전용 솔을 하나 사야지 하고는 아직도 칫솔로 문지릅니다.ㅎ 따개비나 굴 등이 껍질에 붙어있어서 더 구석구석 앞뒤로 문질러 닦습니다. 그리고 깨끗한 물에 다시 담가준 후 흐르는 물로 5~6번 더 헹궈주었습니다.  계속 이물질이 나와서 여러 번 헹구었네요.

 

 

 

물이 끓으면 찜기용 냄비에 홍가리비를 올려줍니다. 7~8분 정도 쪄주었습니다. 익으면서 껍질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쪄서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단맛이 나고요 감칠맛도 있습니다. 익으면서 크기가 조금 작아지기는 했지만 살이 오동통 올라 씹히는 식감도 좋네요. 

 

 

 

 

그냥 먹기도 하고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좋습니다. 고추장에 식초랑 설탕을 일대일 비율로 넣고 다진 마늘도 약간 넣고 참기름과 깨를 듬뿍 넣어 만든 초고추장에 찍어먹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초장에 듬뿍 찍어먹는 것보다는 그냥 먹거나 살짝 찍어먹는 걸 추천합니다. 껍질에 붙어있던 굴도 익으면서 껍질이 벌어졌습니다. 굴을 먹지는 않았지만 재미있네요.^^  익으면서 홍가리비살이 껍질에서 떨어져서 떼어먹기에도 간편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고단백 저칼로리 홍가리비입니다~~ ^^

 

 

 

  홍가리비무침

 

 

이번에는 익힌 홍가리비살을 새콤달콤 무쳐서 먹었습니다. 재료는 있는 채소로 준비했습니다. 

무 120g, 당근 약간, 양파 1/4개, 대파 1 뿌리, 오이도 있길래 썰었습니다.  우선 무를 손가락 길이로 도톰하게 썰어서 소금과 설탕을 각각 1/2큰술씩 넣어 재워놓습니다. 보통 무를 소금과 설탕에 절이는 이유는 달고 짭짤하게 간도 잘 배서 좋고 소금에 절여둔후에 생기는 물기를 짜주고나면 나중에 무쳤을 때 물도 덜 생기고 오도독 씹히는 식감도 좋습니다. 매운 무일 때는 매운맛도 줄어들어 좋아요.

 

 

 

나머지 채소는 적당한 두께로 채 썰어줍니다. 무의 크기를 고려해서 비슷하게 맞추어야겠죠. 무는 절인 후 짜주면 쪼그라듭니다.

 

 

 

 

홍가리비랑 채소를 모두 섞은 후 양념을 해줍니다.  무는 2시간 정도 절였나 봅니다. 절여진 정도를 보고 잘 절여졌으면 꼭 짜준후에 섞습니다. 새콤달콤하게 그리고 매콤한 맛을 첨가하고 참기름과 , 깨로 마무리입니다.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진간장 1/2큰술을 넣고  먹어보니 맛이 약합니다.그래서 매실액 1/2큰술 더 넣고 소금도 약간 더 넣었습니다. 그리고 참기름과 깨를 넣어주니 좋습니다.

 

 

 

밥이랑 밥반찬으로도 좋고요 골뱅이무침처럼 소면도 넣고 같이 무쳐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매콤한 걸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얇게 채 썰어서 같이 무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춧가루도 더 넣고요. 채소랑 같이 무쳐 먹는 홍가리비도 맛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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