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파전을 하고 남은 굴로
굴튀김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굴파전보다
굴튀김을 더 잘 먹습니다.
카레가루를 묻혀서 튀겼더니
카레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굴의 냄새도 눌러주고 좋습니다.
준비재료
굴, 카레가루, 부침가루,
달걀, 파슬리, 빵가루
우선 굴을 한 알 한알
살살 흐르는 찬물에 씻어줍니다.
그리고 채반에 건져서 물기를 빼줍니다.
간혹 굴껍데기가 있을 수 있으니
하나씩 씻으면서 확인합니다.
물기를 덜 빼주면 굴을 튀길 때
굴의 수분이 기름에 들어가
많이 튀길 수 있으니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그러고 나서 빈 위생봉지에 굴을 넣고
카레가루 1큰술과
부침가루 1큰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봉지에 입으로 바람을 넣어
빵빵하게 만들어준 후에
마구 흔들어 굴에
가루가 고루 입히도록 해줍니다.
빵가루와 달걀 푼 물을
준비해 놓습니다.
카레가루와 부침가루를 묻힌
굴을 달걀에 담가
달걀물을 입혀줍니다.
참 달걀에 파슬리를
약간 넣었습니다.
파슬리는 향신료 역할도 해주고
예쁜 장식 역할도 해줍니다.
밀계빵 순서 아시죠?
부침가루 그다음 달걀,
그리고 마지막으로 빵가루를
앞뒤로 묻혀줍니다.
빵가루까지 입혀진 굴을
잘 달궈진 기름에
넣고 튀기면 완성입니다.
노릇노릇 맛있어 보입니다.
굴튀김을 해놓고보니
타르타르소스가 생각나서
후딱 만들었습니다.
오이피클을 다지고
식초 1큰술,
통후추를 약간 갈아넣고
마요네즈 듬뿍 짜넣고
허니 머스터드소스 1큰술
넣고 만들었습니다.
굴튀김에는
타르타르소스가 제격입니다.
느끼할 수도 있는 튀김을
새콤달콤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있습니다.
겉은 완전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굴튀김입니다.^^
사실 굴은 생굴을 초장에
살짝 찍어먹거나
무생채에 넣어서 먹는게(굴보쌈처럼)
제일 맛있지만
요즘엔 굴전이나 굴튀김처럼
익혀먹어도 좋습니다.
아! 굴 넣고 끓인 굴떡국이나
굴국밥, 굴짬뽕도
끝내주는데 ㅎㅎ
입맛이 계속 변한다더니
그 말이 맞는거 같네요.
그게아니라 다~
잘먹는건가요? ...
ㅎㅎㅎ
또 굴사러 시장에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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