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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는 것보다 더 맛있게 집에서 만든 허니버터브레드 허니버터브레드. 듣기만 해도 엄청 달고 칼로리가 높을 것 같은 음식입니다. 카페에서 한두 번 먹어본 빵이에요. 쓴 커피랑 같이 먹으면 좀 덜 달게 느껴질까요. 사실 이렇게 단 빵이 맛있기는 하지만 살찔까봐 자주는 못 먹는데 가끔 단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평소에는 그렇게 달디단 카라멜마끼야또가 너무 맛있게 한숨에 넘어갈 때는 행복하고 짜릿하기도 합니다. ^^ 일요일 하루 종일 비가 오고 아침부터 어두컴컴하고 눅눅했어요. 제가 블로그 포스팅 메뉴를 고민하니 남편이 오늘 먹은 김치찌개를 써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애드샌스 승인도 못 받은 상황에서 김치찌개를 이미 올렸는데 그럴 순 없다며 손사래를 쳤어요.ㅋ 그랬더니 남편이 허니버터브레드를 만들어주겠다고 통식빵이랑 초코시럽을 사왔답니다. 다혈질 울..
남는 스파게티소스 이용한 치즈 덮은 돈가스 재래시장 정육점에서 돈가스용 돼지고기를 빵가루 입혀서 파는데 시장에 갈 때 가끔 사 옵니다.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꺼내서 튀겨먹으면 아이들도 잘 먹고 남편도 좋아합니다. 냉동실에 마침 두 조각이 남아서 오늘은 색다르게 만들어보았어요. 큰딸아이가 스파게티 소스를 사다가 토마토 스파게티를 잘 만들어 먹어서 냉장고에 항상 먹다 남은 스파게티 소스가 한두 개 짱 박혀있습니다.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도 있고 생크림이 섞인 소스도 있네요. 오늘 쓰고도 남을 거 같아요. 먹던 거 다 먹고 또 새 거 뜯으래도 어이구~~ㅠㅠ 남은 스파게티 소스를 이용해서 돈가스 소스를 만들고 모차렐라 치즈도 올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준비재료 돈가스, 새송이버섯, 양파, 깐 마늘, 올리브 오일, 먹다 남은 스파게티 소스, 슬..
맛계란 만들어 먹기 - 아지타마고 맛 계란, 맛 달걀은 반숙 계란 장조림을 말합니다. 일본식 장조림이라고 하네요. 일본말로 아지타마고. 그대로 우리말로 해석하면 맛 계란입니다. 우리나라 장조림은 삶아서 깐 달걀을 간장 양념에 조리는데 일본식 장조림은 끓인 간장 양념을 식혀서 삶은 달걀에 넣어줍니다. 둘째 딸아이가 반숙 계란을 좋아해서 남편이 한번 해줬는데 좋다고 잘 먹어서 자주 해줍니다. 준비재료는 달걀 10개, 대파, 생강, 양파, 다시마, 통후추, 말린 표고버섯, 소금, 식초, 간장, 맛술, 비정제 원당(설탕) 1. 냄비의 물이 끓을 때 소금과 식초를 약간 넣습니다. 흐르는 물에 씻은 달걀을 넣고 5분 30초 삶아줍니다. 요번에 4분 30초 삶았는데 약간 부족한듯하네요. 5분 30초 정도 삶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찬물에 달걀을 ..
해물순두부찌개와 새송이버섯 채소볶음 해물순두부찌개 냉동실에 있는 오징어랑 새우를 활용해서 순두부찌개를 끓여먹었습니다. 보통 조개를 넣어서 끓여먹는 해물순두부찌개지만 오늘은 오징어랑 새우만 넣고도 맛있게 맛내보았어요. 준비재료는 순두부, 오징어, 새우, 양파, 다진 마늘, 새송이버섯, 애호박, 대파, 고춧가루, 국간장, 소금, 멸치다시육수, 청양고추 ① 뚝배기에 기름을 넉넉히 두릅니다. 양파와 대파의 흰 뿌리 부분을 다져서 넣고 다진 마늘도 2/3큰술 넣고 고춧가루도 2큰술 넣고 볶아줍니다. 국간장도 2큰술 넣어주었습니다. 타지 않게 중불로 충분히 볶아서 준비해둡니다. ② 순두부를 봉지채 칼로 반으로 썰어놓습니다. 미리 준비해놓은 멸치다시국물에 순두부를 넣고 끓입니다. 순두부를 껍질째 반으로 잘라서 넣으면 순두부도 깨지지 않고 쉽게 넣을 수..
크림새우 간단하게 만들어먹기 케찹소스로 머무린 깐쇼새우도 맛있지만 바삭하게 튀겨서 마요네즈랑 설탕, 식초 넣고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려 먹으면 별미입니다. 간식으로도 참 좋아요. 중식 주점에서 안주로도 시켜 먹곤 했는데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오늘은 껍질안깐 새우를 사서 손질해서 만들었어요. 껍질 까고 내장을 제거해주는 일이 번거롭긴 하네요. 껍질을 까놓은 새우도 판매하니 그걸 이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마트 냉동칸에 있는 칵테일 새우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새우튀김재료는 새우, 전분가루, 튀김가루 준비하고요 소스재료는 마요네즈 5큰술, 집에서 만든 수제 연유2큰술, 비정제원당 2큰술, 레몬즙 2큰술, 식초 1큰술 준비했습니다. 1. 새우 머리, 몸통의 껍질, 꼬리, 물총 주머니를 모두 제거하고 등에 있는 내장도 뽑..
감자국과 갈치구이 그리고 들기름으로 구운 김 어제는 딸아이들이 모두 늦게 들어와서 남편하고 둘이 오붓하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집에 아직도 감자가 많이 남아서 달걀 넣고 감자국을 끓이고 냉동실에 있는 갈치도 꺼내 구워 먹었습니다. 칼처럼 생겼다 해서 갈치라고 하는데 갈치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서 성장 발달에 좋다고 합니다. 무 넣고 조려 먹어도 좋고 구워 먹어도 맛있는 갈치. 발라 먹기도 참 편한 생선입니다. 남편이 생선구이를 좋아하는데 근래에 자주 먹지 않은 듯합니다. 생선구이는 냄새도 냄새지만 다 먹고 나서 설거지하기가 번거롭긴 합니다. 하지만 골고루 섭취해야겠죠. 오늘은 오랜만에 김도 재워서 구워 먹었네요. 예전에는 김을 꼬박 재워먹었지만 요즘에는 마트에 가면 구운 조미김이 많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들기름에 재워서 먹는데 고소하고 진짜 밥이 술..
집에서 해먹는 초간단 순대국 남편이 순댓국을 좋아해서 가끔 사 먹습니다. 물론 저도 너무 좋아하는 순댓국. 항상 밖에서 사 먹었었는데 사골곰탕국물이 생겨서 집에서 끓여먹었습니다. 고깃집에서 사골곰탕 파우치를 서비스로 줘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놓고 있었는데 요번에 아주 잘 사용했어요. 너무 느끼해서 어떻게 끓여먹나 고민이었는데 남편이 인터넷으로 주문한 순대가 생각나서 넣고 끓였더니 맛있었습니다.. [준비재료] 순대, 사골곰탕국물, 대파, 다진마늘, 고춧가루, 국간장, 후춧가루, 들깨가루, 깻잎, 청양고추, 소금 1. 우선 순대를 물이 끓을때 삼발이에 올려서 넣고 뚜껑 닫고 10분 정도 쪄주었습니다. 2. 그리고 그동안 양념장을 만듭니다. 대파의 흰뿌리부분만 다져주고 마늘 한 톨도 다집니다. 고춧가루 1큰술 넣고 고춧가루가 풀어질 만큼 국..
회식메뉴 1순위 삼겹살 - 볶음밥과 김치말이국수까지 집에서 해먹기. 장마가 언제까지 계속되려는지 매일 계속 비가 옵니다. 얼마나 습도가 높은지 바닥에 풀을 발라놓은 거 같아요. 내내 제습기를 틀었다가 에어콘을 틀었다가 하고있습니다. 얼른 장마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오랜만에 삼겹살을 구워먹었습니다. 밥시간 맞추기 힘들어서 토요일에 예고를 했습니다. 일요일 12시 삼겹살을 온 가족이 같이 구워 먹기로요. ㅎ 삼겹살도 구워먹고 밥도 볶아먹고 마무리로 김치말이 국수까지 완벽하게 먹었답니다. 삼겹살이 회식메뉴 1위라고 합니다. 그만큼 삼겹살이 맛있고 모두들 좋아한다는 거겠죠? 요즘에는 냄새 밴다고 집에서는 삼겹살을 안 구워 먹는다는 신세대? 도 있더라고요. 사 먹는 돈이면 실컷 집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데... 하긴 뭐 딸아이들도 냄새 밴다고 방문은 다 닫아놓고 먹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