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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찌개류

집에서 해먹는 초간단 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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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 순댓국을 좋아해서 가끔 사 먹습니다. 물론 저도 너무 좋아하는 순댓국. 항상 밖에서 사 먹었었는데 사골곰탕국물이 생겨서 집에서 끓여먹었습니다. 

 

고깃집에서 사골곰탕 파우치를 서비스로 줘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놓고 있었는데  요번에 아주 잘 사용했어요.

너무 느끼해서 어떻게 끓여먹나 고민이었는데 남편이 인터넷으로 주문한 순대가 생각나서 넣고 끓였더니 맛있었습니다..

 

[준비재료]

순대, 사골곰탕국물, 대파, 다진마늘, 고춧가루, 국간장, 후춧가루, 들깨가루, 깻잎, 청양고추, 소금

 

1. 우선 순대를 물이 끓을때 삼발이에 올려서 넣고 뚜껑 닫고 10분 정도 쪄주었습니다.

2. 그리고 그동안 양념장을 만듭니다.

대파의 흰뿌리부분만 다져주고 마늘 한 톨도 다집니다. 고춧가루 1큰술 넣고 고춧가루가 풀어질 만큼 국간장 1큰술 넣어줍니다. 후춧가루도 톡톡톡 넣고 잘 섞어줍니다.

 

 

3. 순대가 다 쪄지면 썰어줍니다. 두껍게 썰어야 합니다. 너무 얇게 썰면 나중에 국에 넣고 끓일때 풀어져버려서 큼직하게 썰었습니다. 

순댓국에 들깨가루가 빠질 수 없죠. 냉동실에 거피 안 한 들깨가루가 있어서 믹서기에 갈아주었습니다.

고명용으로 대파의 파란 부분도 송송 썰어주고 칼칼한 맛을 내기 위해 청양고추를 썰어놓습니다.

 

 

4. 사골곰탕이 너무 진해서 물을 반을 넣어주었습니다. 깻잎도 3장을 큼직하게 썰어서 넣고 끓으면 순대를 넣었는데 순대는 미리 넣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순대는 한번 쪄준 거니까 부담 없이 국을 다 끓인 후에 마지막에 순대를 넣고 내가면 딱 맞을 것 같아요. 미리 넣고 끓으니 순대가 거의 풀어져서 식감이 안 좋았네요.

 

 

5. 갈아놓은 들깻가루도 넣고 청양고추랑 대파도 넣어줍니다. 너무 간단합니다. 완성!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넣어먹어도 좋은데 아이들은 하얗게 먹고 싶다고 해서 소금만 넣어주었습니다.

 

 

사실 순댓국에는 순대뿐만이 아니라 아니 순대보다는 내장과 머리 고기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습니다. 

남편은 순댓국 먹을 때 순대만 달라는 사람을 이해 못한다던데 오늘은 순대만 들어있는 순댓국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소리감투를 좋아하는데 오소리 순댓국이라고 따로 판매하는걸 얼마 전에야 알았답니다. 

돼지의 위인 오소리감투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한 식감이 맛있습니다.

앞으로는 오소리감투가 들어간 오소리 순댓국만 찾아 먹을 것 같아요.^^

늘 밖에서 사 먹기만 할 줄 알았던 순댓국 이렇게 먹으니 사 먹는 거랑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끓여서 상에 내가는데 들깨 냄새랑 깻잎 냄새가 솔~솔~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사 먹는 순댓국 냄새랑 똑같았네요. 오소리감투나 곱창이 없는 것만 빼고 말이죠. 고기도 넣으면 좋았겠지만 집에 없어서 순대만 넣고 끓였는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고 오늘도 맛있는 한 끼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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