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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찌개류

비오는날 얼큰한 소고기 버섯매운탕 먹고 볶음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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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은 저희 집에서  자주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어김없이 재방송을 보고 있는데 오늘은 버섯 매운탕입니다.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비도 오는데 버섯매운탕이 먹고 싶어서 끓여보았습니다. 

 

☞ 버섯매운탕 준비재료입니다. ☜

◈ 주재료인 버섯은 느타리버섯과 만가닥버섯 그리고 팽이버섯을 준비했습니다.(표고버섯이나 새송이, 양송이버섯등 다른 버섯을 추가해서 많이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 냉동실에 있는 소고기 치맛살 80g.

◈ 채소는 대파와 양파, 배추, 미나리.

◈ 찌개양념은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집간장 2.5큰술, 다진 마늘 1/3큰술.

◈ 소고기 양념은 진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후춧가루.

◈ 육수는 멸치 맛국물 팩을 넣고 우려 준비해 놓습니다. 

 

☞ 재료 밑손질을 해놓습니다. ☜

버섯은 물에 살짝 헹구어 밑동을 제거하고 한가닥씩 뜯어 준비합니다.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고 양파는 채 썰고 미나리도 4~5 ㎝ 크기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소고기는 진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과 후춧가루를 넣고 조물조물 양념해 줍니다.

 

☞ 전골냄비에 올려 끓입니다. ☜

손질한 버섯과 배추를 냄비에 가장자리에 둘러 올립니다. 양념한 소고기를 가운데 올리고 준비해둔 육수를 버섯이 자박자박 잠기도록 부어줍니다.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집간장(국간장) 2.5큰술, 다진 마늘 1/3 큰술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넣고 끓입니다.  고기가 익으면 대파 넣고 살짝 먹어봐서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보충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상에 내 가기 전에 미나리를 올리면 완성입니다. 미나리는 일찍 넣으면 향이 약해지므로 먹기 직전에 올립니다. 미나리를 수북하게 올려서 버섯과 같이 먹으면 향도 너무 좋고 꿀맛입니다.

멸치국물에 소고기도 우러나고 버섯에서 우러나는 맛까지 더해서 국물이 진하고 깊은 맛입니다. 버섯이 씹히는 식감도 좋고 고기의 감칠맛까지 오늘같이 비 오는 날씨에 딱 어울립니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맛 팁으로 메추리알로 수란을 해 먹었는데 그걸 깜박했습니다. 국자에 계란이나 메추리알을 깨서 올리고 국자에 올린 채로 육수에 담가서 반숙으로 익혀 먹네요. 맛있는 녀석들 답습니다. ㅋ  기억해놓았다가 어느 전골을 먹든지 꼭 해보고 싶습니다. 저도 앞으로 맛팁코너 욕심납니다.^^

 

진간장에 고추냉이를 약간 풀어서 만들어놓고 버섯이랑 미나리를 같이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폰즈소스에 찍어먹네요. 폰즈의 유자향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폰즈소스는 하나 사다 놓으면 소고기 구이를 찍어먹기도 좋은데 사다 놓은 폰즈 소스를 다 먹은 관계로 와사비 향으로 대신합니다. 남편은 와시비가 더 좋다고 합니다. 얼큰하고 뜨거운 국물을 연거푸 먹으니 연신 땀을 닦으면서 정신없이 먹었네요. 맛있는 녀석들 버섯매운탕 편을 보니 수제비 반죽을 넣어서 먹던데 그걸 못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칼국수 넣고 먹어도 진짜 맛있을 것 같습니다.

 

 

 

수제비를 못 먹는 대신 버섯매운탕을 다 먹고 밥을 볶아먹었습니다. 약간 남은 버섯이랑 야채를 가위로 작게 잘라줍니다. 밥을 넣고 잘 익은 김치도 작게 잘라서 올립니다. 고루 잘 섞어 볶은 후 김가루도 넣고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김가루는 조미김이면 더 맛있습니다. 바닥에 고루 펴주어서 좀 눌려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입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하는지 오늘 종일 비가 내립니다. 얼큰하고 진한 버섯매운탕 한 냄비 먹기 좋은 날씨네요. 올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는지 이제 장마 끝나고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 이런 뜨끈한 찌개 끓여 먹기도 힘들 테니 땀 닦으며 뜨거운 버섯매운탕 즐겨보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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