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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찌개류

끓여놓고 맛도 못본 짬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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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찌개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짬뽕탕을 끓이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다이어트한다고 식단 조절 중인데 닭을 삶아서 육수는 안 먹고 닭만 껍질 벗겨 먹었어요. 남은 육수를 기름은 건지고 사용하려고 합니다.

냉동실에 오징어랑 돼지고기도 있으니 배추랑 양파 넣고 끓여보았습니다.

그런데 맛있었는지 아이들이 너무 잘 먹어서 저는 끓이면서 간본거 말고는 먹지도 못했네요. 치킨스톡이 아닌 진짜 닭을 삶은 닭육수를 넣고 끓인 탓인지 배추에서 우러난 채수와 고기에서 우러난 육수때문인지 국물이 시원하고 매콤하고 맛있었습니다.

 

준비재료

닭육수, 당면, 오징어 반마리, 알배추 4~5 잎, 돼지고기, 생강 약간, 대파, 양파, 청양고추 2개, 마른 고추 2개, 고추기름, 다진 마늘, 후춧가루, 고춧가루, 진간장, 국간장, 굴소스

 

1. 우선 당면을 물에 불려놓습니다. 당면도 넣고 건져먹으면 맛있을거 같습니다.

냉동실에 있는 오징어도 녹여서 썰어둡니다. 반마리정도 준비했어요.

 

 

 

2. 대파를 다져줍니다. 우선 끝까지 칼집을 끝까지 넣지 않고 끝부분은 약간 남겨놓고 칼을 세워 칼끝으로 파를 얇게 채 썰어줍니다. 그리고 끝부분부터 다지기 시작해서  칼집이 안 들어간 다른 한쪽 끝부분까지 다지면 됩니다.

 

 

 

3. 배추랑 양파도 씻어서 너무 크지 않게 썰어주고 고추도 썰고 마른고추도 큼직하게 썰었습니다.

닭 육수는 위에 뜬 기름을 제거해둡니다. 

 

 

 

4. 생강은 다져놓고 돼지고기는 냉동실에 있는 예전에 만들어놓은 완자랑 어느 부위인지 알 수 없는 고기까지 다 넣어주었어요. 냉장고 털기네요ㅎㅎ

 

5. 고추기름에 다진 생강이랑 다진 대파랑 돼지고기 넣고 볶아줍니다. 고추기름은 깐풍 두부 만들어서 쓰고 냉장고에 넣어놓은 고추기름을 사용했어요. 고추기름이 없으면 식용유로 사용하고 고춧가루를 더 넣어주면 됩니다. 다진 마늘도 1큰술 넣어줍니다.

파향이 올라오면 배추랑 양파, 청양고추, 마른 고추를 모두 넣고 볶습니다. 배추를 듬뿍 많이 넣어주어야 채수가 나와서 육수가 맛있게 됩니다. 그리고 간도 해줍니다. 진간장 1큰술, 굴소스 2/3큰술 넣습니다.

 

 

 

6. 오징어도 넣고 볶습니다. 오징어를 미리 넣으면 질겨지므로 나중에 넣어주었습니다.  

 

 

 

7. 고춧가루도 1큰술 넣고 고루 섞이도록 잘 볶아줍니다.

재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닭 육수를 넣습니다. 닭 육수가 없거나 양이 모자라면 물을 넣고 치킨스톡 1큰술 넣어주면 됩니다.

 

 

 

8. 끓여준 뒤에 후춧가루랑 다진 마늘 1큰술 넣고 간을 봅니다. 색이 덜 빨간 거 같아서 고춧가루 더 넣어주고  국간장도 더 넣어서 간을 맛춰주었습니다. 이때에는 고운 고춧가루를 넣어주면 색이 더 예쁩니다. 충분히 끓여야 육수가 깊은 맛이 나고 감칠맛도 납니다.

마지막으로 뚝배기에 덜고 불려놓은 당면도 넣고 살짝 끓이면 완성입니다.

큰 냄비에 짬뽕탕을 끓여놓고 먹을 때 각자 뚝배기에 불린 당면을 넣고 짬뽕탕을 덜어 데워서 먹었습니다.

 

▶ 짬뽕탕은 닭 육수도 중요했지만 배추를 듬뿍 넣고 돼지고기랑 오징어를 넣고 끓인덕에 깊고 시원한 맛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당면도 넣어 먹는 재미도 있었고 아이들도 너무 잘 먹은 짬뽕탕입니다. 매일 먹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말고 색다른 찌개를 찾는다면 짬뽕탕 한번 어떠세요?  우동이나 국수를 말아도 좋고 밥을 말아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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