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담백한 비지찌개

 

 

비지는 두부를 만들기 위해 콩을 갈아서 끓인후 면보로 거르고 남은것을 말합니다. 칼로리도 낮고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고 변비완화에도 좋습니다. 물론 콩의 영양분도 들어 있어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김치랑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비지찌개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고 속에 부담도 되지않고 든든하며 부드럽습니다. 영양을 더주고 싶다면 삶은 콩을 갈아서 그대로 넣고 끓여도 좋고요 실제로 요즘에는 그런 제품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두부를 같이 넣고 갈았다는 비지를 사와서 끓여보았는데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콩을 갈아서 끓여보고 싶습니다.

 

[오늘 준비한 재료는]

비지(320g), 묵은지, 삼겹살(꼭 삼겹살이 아니여도 돼지고기 있는걸로 끓여도 좋습니다), 들기름, 대파, 다진마늘, 그리고 느타리 버섯이 있어서 넣어주었습니다. 없으면 안 넣습니다. 그외 양념은 새우젓, 국간장, 소금 골고루 조금씩 넣어주었네요.  아 그리고 멸치다시마를 우려낸 국물로 해도 되는데 오늘은 멸치육수대신에 해산물가루가 있어서 넣고 끓였습니다. 

 

1. 모든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하게 썰어줍니다. 김치랑 고기랑 버섯도 작게 썰고 대파는 쫑쫑 썰어놓습니다.

 

 

 

2. 뚝배기에 들기름을 넣고 돼지고기랑 김치를 볶습니다.

 

 

 

3. 어느정도 고기가 익고 김치도 볶아지면 물을 자박하게 넣고 (빡빡하게 끓이려면 좀 적게 넣고요 국물이 좋으면 넉넉히 넣습니다.) 버섯도 넣어줍니다. 해산물가루 1큰술 듬뿍 넣고요.

 

 

 

4. 좀더 끓여주고 비지를 넣어줍니다. 봉지에 남은 비지를 물넣고 헹구어 넣어주었습니다. 

 

 

 

5. 이제 간을 맞추어 줍니다.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위해 새우젓 넣어주고요 국간장도 1큰술 넣었습니다. 먹어보니 약간 싱거운거 같아서 소금 약간 넣어주었습니다. 

 

 

6. 살짝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예전보다 고소하고 더 맛있었습니다. 사진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 맛있음을 담아내지못해 안타깝습니다.  자주 해먹어야겠습니다. 오늘 저녁은 비지찌개 추천입니다.

 

 

 

 

 

---

이 글을 읽고 좋으셨다면 

공감(하트)과 구독부탁드립니다. ^^

맛나게 요리한 후기나 자신만의 레시피 등

많은 댓글도 거침없이 남겨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