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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음식 추천 육개장 오늘은 일 년 중 제일 덥다는 복날 중에 중복입니다. 옛날에는 복날에 보양식으로 개고기를 즐겨 먹었습니다. 옛날에는 육식으로 구하기 가장 쉬운 것이 개고기였다고 해요. 옛 문헌이나 동의보감에도 "개고기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혈맥을 조절하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며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양도(陽道 양기를 말하는 거 같다)를 일으켜 기력을 증진시킨다"라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닭백숙이나 삼계탕, 육개장, 장어나 낙지, 전복, 추어탕 등으로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식으로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소고기로 육개장을 끓여보았는데 육개장의 어원은 개장(개고기를 끓인 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개장에서 개장국이라는 말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여기서 개장은 "탕"을 뜻하는 의미로 불리면서 육개장이라는 말이 나온..
콩나물잡채와 콩나물냉채 어머니가 콩나물이 싸다고 박스채 사셨더라고요. 가져가라고 하셔서 조금만 가져온다고 덜어왔는데도 많네요. 콩나물은 비타민 C가 많고 아스파라긴산을 함유하고 있어서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아스파라긴산이 꼬리에 많이 들어 있어서 해장용으로 요리할 때는 꼬리를 다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콩나물은 보통은 무쳐먹거나 국을 끓여 먹죠. 아니면 콩나물밥을 해서 양념장에 비벼먹어도 별미입니다. 오늘은 색다르게 콩나물 잡채와 콩나물 냉채를 해보았습니다. 잡채는 모두들 무난히 잘 먹는 음식입니다. 당면이랑 채소 넣고 단짠양념에 볶아내면 보통 때는 잘 안 먹는 채소도 먹일 수 있는 맛난 별식입니다. 서울시에서 제공한 식재료 꾸러미에 들어있던 양파, 새송이버섯, 당근에 오이무침에 넣고 남은 부추 약간 넣고 맛있게 볶았습니다. ..
중국식 감자채볶음, 다시마부각 오늘의 밑반찬은 감자채 볶음과 다시마부각입니다. 집에 감자가 많아서 반찬으로 해 먹으려고 고민해보다 중국식으로 볶아보았습니다. 살짝 매콤하면서 새콤하기도 한 감자볶음 색다르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마 부각은 예전부터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하던 건데 미루다가 이제야 만들어보았습니다. 예전에 채소류나 해조류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말린 뒤에 튀겨먹던것을 부각, 튀각이라고 합니다. 오늘 만든 다시마부각은 사실 다시마 튀각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 같습니다. 그대로 튀겨서 설탕을 입힌 것은 튀각이라고 하고 찹쌀풀을 먹여서 튀긴것을 부각이라고 한다네요. 다시마는 저열량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고 고혈압 예방에도 좋습니다. 보통 다시마는 육수를 우려낼 때나 사용하는데 이렇게 튀겨서 간식으로 혹은..
우엉조림, 호박버섯볶음 아이들 겨울방학 때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는 결국 아이들 개학도 미뤄지고 6월부터야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무기한으로 늦어지고 있던 등교로 학교급식 중단되었기에 가정 급식하느라 힘든 학부모들을 위해 서울시에서 쌀과 식재료 꾸러미 그리고 농협 몰 포인트가 제공되었습니다. 쌀과 농협 몰 포인트는 받아서 먹고 있었는데 식재료 꾸러미는 얼마 전에야 받고 요즘 부지런히 요리해서 먹이고 있네요. 식재료 꾸러미가 랜덤으로 제공되는데 우리집에는 농산물과 배추김치가 도착했습니다. 버섯과 마늘, 우엉, 당근, 감자, 양파, 애호박, 미니 단호박, 참외가 조금씩 포장돼서 있습니다. 이 꾸러미는 학교급식 농가 돕기 일환으로도 제작되었고 품질, 위생, 안전점검도 실시한 친환경재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팽이버섯 식중독균 검출관련 안..
훈제오리구이와 부추무침 어제는 오랜만에 마트에서 파는 훈제오리고기를 사 와서 구워 먹었습니다. 판매하는 훈제 오리가 익히긴 한 거지만 프라이팬에 한번 데웠다가 먹습니다. 굽는데 기름이 많이 나옵니다. 보통 오리기름이 다른 육류에 비해는 건강에 좋다고는 하지만 구워 먹을 때 나오는 기름은 적당히 제거하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리는 부추와 궁합이 참 좋습니다. 오리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고 부추는 따뜻한 성질이여서 상호보완을 해주어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음식궁합 얘기가 나온김에 같이 먹으면 그 효과가 배로 발휘해 좋은 음식을 소개해드립니다. 된장과 부추 : 부추가 된장의 나트륨을 배출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욱과 새우 : 아욱에 부족한 단백질을 새우가 보완해주어 좋습니다. 두부와 미역 : 두부를 많이 섭취하면 체내 요오드가..
막걸리안주 두부김치 엊그제는 맥주 안주를 만들어보았는데 오늘은 남편이 좋아하는 막걸리 안주 겸 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는 두부김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뒷다리살로 양념한 고기에 묵은지를 넣고 볶아서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식 두부와 같이 먹으니 맛도 있고 안주로도 훌륭합니다. 거기다가 포장해온 닭발에 집에서 만든 즉석 주먹밥까지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제육볶음 양념 뒷다리살 1.5kg, 당근, 대파, 양파, 다진생강 약간, 다진 마늘 2큰술,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5큰술, 맛술 2큰술, 매실액 3큰술, 진간장 4큰술, 갈비 양념장 3큰술, 후춧가루 당근과 대파, 양파 모두 길고 가늘게 썰어주었습니다. 고기는 미리 재워서 냉장고에 넣어 놓고 숙성시킨 후 꺼내서 요리했습니다. 김치랑 양념고기 넣고 볶기 ▶ 궁중팬에 들기름을 넣고 ..
호박채전,소세지전,김치전, 콩나물전 남편 다이어트 식단 조절이 끝나고 전이 먹고 싶다고 그래서 진짜 집에 있는 재료로 전을 몇 가지 부쳐보았습니다. 텃밭에서 따온 애호박으로 채를 썰어서 전을 부치고 남편이 좋아하는 분홍 소시지로 소시지 전도 부쳤습니다. 콩나물이 많아서 콩나물을 요리해 먹을 궁리만 하고 있는데 콩나물 전도 부쳐보고 전 요리 중 빠질 수 없는 김치전도 했습니다. 남편과 같이 도와가며 치워가면서 후다닥 했네요. 호박채전 준비재료는 애호박 1개, 당근 약간, 소금, 전분가루, 해산물 가루 애호박을 깨끗하게 씻고 가늘게 채 썰어 줍니다. 예쁜 색깔을 내고자 당근도 약간 채 썰어 섞어줍니다. 소금 한 티스푼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해줍니다. 해산물 가루가 있어서 1큰술 정도 넣어주고 전분가루 2큰술 넣고 섞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
맥주안주 - 소세지, 매시드포테이토, 골뱅이무침 날도 덥고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는 주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맥주 안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감자가 많아서 매시드 포테이토랑 소시지 그리고 맥주 안주에 빠질 수 없는 골뱅이무침입니다. 소시지와 매시드 포테이토 매시드 포테이토는 으깬 감자에 우유랑 버터를 넣고 섞어 만든 음식으로 샐러드로 먹거나 고기나 생선에 곁들여 먹습니다. 오늘은 소시지랑 곁들어 같이 준비했습니다. 준비재료 감자 13~14개, 버터 18g짜리 2토막, 소금, 파마산 치즈가루, 우유 100㎖, 프랑크 소시지 1. 감자를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큰 감자는 두 토막 내어줍니다. 냄비에 물을 감자가 자박자박 잠기게 넣고 삶습니다. 중간에 젓가락으로 찔러보아서 젓가락이 푹 들어가면 불을 꺼줍니다. 소금 1 티스푼 넣고 삶습니다. 2. 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