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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등갈비찜과 오이무침 등갈비찜 돼지 등갈비는 둘째 놈이 좋아하는터라 아플 때면 꼭 해주는 요리입니다. 첫째 아이야 가리는 거 별로 없이 워낙 잘 먹으니 먹는 건 걱정 없지만 입 짧은 둘째 아이도 등갈비는 열심히 뜯어먹습니다. 오랜만에 마트에서 등갈비 2팩을 사서 간장 양념으로 졸였습니다. 마침 냉장고에 떡볶이 해 먹고 남은 떡도 있어서 넣어서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준비한 재료는 등갈비 1300g, 양파 1개, 대파, 생강 약간, 매운 고추 4~5개, 다진 마늘, 맛술, 진간장, 설탕, 후춧가루, 시판 불고기 양념 1. 우선 등갈비 1300g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 양도 얼마 안 되고 데쳐낼 거라서 오래 담그지 않고 30분 정도 담갔다가 건졌습니다. 2. 끓는 물에 핏물 뺀 등갈비를 넣고 데친 후 찬물로 깨끗하게 씻어..
얼린우유로 만든 팥빙수 더우니 자꾸 시원한 음료를 찾게 되고 아이스크림이나 시원한 얼음이 담긴 빙수도 자주 먹게 됩니다.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과당, 인공감미료나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합성착색료는 좋지 않아서 자주 먹으면 우리 몸에 굉장히 해롭습니다. 하지만 무더위에 자꾸 생각나는게 사실입니다. 빙수도 요즘에는 맛있고 보기에도 예쁜 빙수 종류가 너무 많아서 그냥 지나치기 힘들때가 많아요. 그런데 빙수는 왜이리 비싼건지 얼음이 그리 비싸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얼음을 가는 빙수기계와 빙수를 만들어 먹는데 필요한 여러 재료들을 팔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재료를 사서 해먹기도 탐탁지 않네요. 그래서 매년 여름에 우유를 얼려서 팥빙수를 만들어 먹습니다. 과일이 많을때는 과일빙수로 먹기도 하고요. 사먹는 빙수에도 종류가 많던데 집에..
검은콩국수와 감자채전 오늘이 초복입니다. '삼복더위'에서 '복'은 엎드릴 복, 굴복할 복이라는 뜻입니다. 더위에 세 번 굴복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일 년 중 가장 더울 때인 삼복. 그중에 초복이 오늘입니다. 어제 황기 영계백숙을 끓여먹어서 오늘은 검은콩으로 콩국수를 만들고 감자도 채를 썰어서 전을 부쳐보았습니다. 국수만 먹으면 금방 허기질 거 같아서 텃밭에서 캐온 무공해 감자로 전을 부쳐서 같이 먹었더니 든든합니다. 검은 콩국수 한여름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을 때 먹는 콩국수 한 그릇은 고소하고 시원해서 인기입니다. 보통 노란 콩으로 콩국수를 만들어 먹지만 집에 검은콩밖에 없어서 검은콩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1. 우선 콩은 깨끗하게 씻어서 불려줍니다. 6시간 정도 불린 콩을 물에 푹 잠기게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고..
황기 영계 백숙으로 원기보충하세요 내일이면 초복입니다. 요즘 몸이 무겁고 기운 없는 게 자꾸 쳐지네요. 남편과 아이들도 더운 여름 잘 나라고 초복을 당겨 원기 보충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황기탕을 먹으면 땀도 덜 흘리고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하죠. 매년 여름에 황기를 넣고 닭백숙을 끓여먹습니다. 황기는 면역력도 좋아지고 나쁜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비뇨기와 부인과 순환계 질환에 좋다고 합니다. 올해도 국산 황기랑 마늘, 대추, 밤을 넣고 끓였습니다. 닭은 30호 280g짜리 영계로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닭이 아주 작아서 1인 1 닭 하기로 했습니다. ^^ 남편은 다이어트한다고 식단 조절 중이라 밥은 안 먹고 순살 고기만 먹기로 하고 아이들과 저는 찹쌀로 밥을 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준비재료 닭 30호 4마리, 마늘..
끓여놓고 맛도 못본 짬뽕탕 오늘은 어떤 찌개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짬뽕탕을 끓이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다이어트한다고 식단 조절 중인데 닭을 삶아서 육수는 안 먹고 닭만 껍질 벗겨 먹었어요. 남은 육수를 기름은 건지고 사용하려고 합니다. 냉동실에 오징어랑 돼지고기도 있으니 배추랑 양파 넣고 끓여보았습니다. 그런데 맛있었는지 아이들이 너무 잘 먹어서 저는 끓이면서 간본거 말고는 먹지도 못했네요. 치킨스톡이 아닌 진짜 닭을 삶은 닭육수를 넣고 끓인 탓인지 배추에서 우러난 채수와 고기에서 우러난 육수때문인지 국물이 시원하고 매콤하고 맛있었습니다. 준비재료 닭육수, 당면, 오징어 반마리, 알배추 4~5 잎, 돼지고기, 생강 약간, 대파, 양파, 청양고추 2개, 마른 고추 2개, 고추기름, 다진 마늘, 후춧가루, 고춧가루, 진간장, 국간장, ..
휴게소 버터감자구이 만들기 어제 아버지 어머니 텃밭에 감자 캐러 다녀왔습니다. 감자를 캔 후에 밭을 일궈서 김장 담글 배추랑 무 심을 준비도 해놓고 왔어요. 거름을 주고 비닐을 씌우더라고요. 씨는 8월에 심는다고 하시네요. 하옇튼 알이 큰 감자랑 작은 감자랑 구분해서 6박스 정도 수확했는데 2박스 집에 갖고 왔습니다. 이제 딸내미들은 따라다니지 않네요. 새벽에 일어나 남편이랑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한숨 자고 일어나 작은 감자로 골라서 휴게소에서 파는 버터 감자구이를 만들어봤습니다. 작은 감자 25개 정도를 골라서 껍질째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삼발이 찜기에 감자를 올리고 소금을 뿌려주었습니다. 더워서 압력솥 냄비에 올렸습니다. 압력솥으로 찌면 빠른 시간에 찔 수 있으니까요. 압력솥 추가 딸랑딸랑 거리면 잠깐 더 ..
소세지 김치 치즈 뚝배기밥과 소고기 깻잎말이 쌈 오늘은 뭐 해드실 건가요? 저는 날도 덥고 입맛도 없고 해서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뚝배기 밥을 해 먹었습니다. 김치랑 돼지고기를 볶아 먹고 남은 것이 있어서 활용했어요. 김치와 소시지, 야채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치즈까지 넣고 만든 한 그릇 밥으로 반찬도 필요 없고 요리과정도 간단합니다. 그래도 몇 시간 뒤 또 배고프다는 애들을 위해 깻잎말이 쌈도 했어요. 잘 안 먹는 둘째도 요즘 한약을 먹어서 그런지 먹는 양이 늘었네요. ^^ 김치 치즈 뚝배기 밥 [준비재료] 2인분 기준 어제 묵은지랑 돼지고기랑 볶아먹고 남은 고기, 비엔나소시지 10개, 깻잎 4장, 상추 약간, 슬라이스 체다치즈 1장, 모차렐라 치즈 100g, 들기름, 고추장, 케첩, 매실청, 다진 마늘, 후춧가루 1. 우선 재료..
얼린두부로 깐풍두부 만들기 깐풍만두란 간장, 식초, 설탕을 넣고 만든 소스에 튀긴 두부를 넣고 볶은 음식입니다. 우선 두부 한모를 냉동실에 넣고 얼려둡니다. 며칠 꽝꽝 얼렸다 사용했습니다. 준비재료 고추기름, 당근 약간, 마늘 8톨, 청양고추 2개, 마른 고추 2개, 생강 약간, 대파 1 뿌리, 얼린 두부 한모, 진간장, 설탕, 식초, 후추가루, 참기름, 전분가루 1. 고추기름을 만들어놓습니다. 냄비에 고추가루 3큰술과 손톱 크기만 한 생강을 채 썰어 넣고 기름을 넣어줍니다. 대파도 송송 썰어 넣어주었고 자투리 양파도 있어서 넣었습니다. 생강과 고춧가루가 자박자박 잠기게 기름을 넉넉히 넣습니다. 타지 않게 한번 끓여준 후에 채반에 걸러 식혀둡니다. 2. 재료를 준비해두고 얼려두었던 두부를 반으로 잘라서 정육면체 모양으로 썰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