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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소고기패티로 만든 덮밥 벌써 8월입니다. 올해는 장마가 유난히 길다고 합니다. 초복, 중복이 지났는데 예년 같으면 지금 더워서 선풍기를 껴안고 있었을 텐데요. 아직도 장마가 안 끝났네요. 주말에도 내내 흐리고 비가 오더니 요번 주도 내내 비 소식입니다. 그 와중에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라니.. 쨍쨍한 햇볕이 부럽기까지 합니다. 태풍도 곧 온다고 해요. 서울은 비가 계속 오다 말 다해서 집안이 너무 눅눅하고 바닥이 끈적끈적해서 계속 제습기를 돌리고 있습니다. 절전 제습으로 켜놓았는데 냉방으로 틀어놓았을 때보다 전기세가 더 나온다고 해서 계속 에어컨을 틀어놓았네요. 장마 끝나고 올여름은 얼마나 더울까요 그래도 올해는 덜 걱정해도 될까요 장마가 긴 만큼 불볕더위는 짧게 지나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비도 오는데 요즘은 집에서 냉동실 ..
잉글리쉬머핀으로 만든 샐러드빵 잉글리쉬 머핀은 영국에서 유래한 빵으로 미국 머핀과 구별하기 위해 잉글리쉬 머핀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주로 아침식사로 먹는 빵이여서 브렉퍼스트 머핀이라고도 해요. 이 빵속에 채소랑 닭가슴살 넣은 샐러드를 넣어 만들어 먹었습니다. 동그랗고 납작하게 생긴 이 머핀은 만드는 과정에서 1차 발효 후 옥수수가루를 겉표면에 뿌려줍니다. 그래서그런지 빵이 노르스름하고 독특한 식감과 약간의 발효취도 나는 것도 같습니다. 겉은 약간 까칠까칠하면서 바삭하고 속은 폭신합니다. 칼로리도 일반 버거보다도 낮아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여러 개 구매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을 때 꺼내서 데워먹으면 간편합니다. 준비한 재료는 잉글리시 머핀, 양배추, 당근, 양파, 사과, 오이, 훈제 닭가슴살, 마요네즈, 후춧가루, 소금 우선 빵 사이..
고추참치 가지덮밥 냉장고에 가지가 한 개 남아있어서 어떻게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마파두부처럼 두부 대신 가지를 넣고 볶았습니다. 얼마 전에 엄마가 안 드신다며 고추참치캔을 주신 것이 생각나서 두반장이랑 같이 넣고 요리해보았어요. 둘째 딸아이한테 줄 때는 물론 가지라고 얘기 안 하고 (뻔히 다 보이지만) 고기도 들어가서 맛있다고 하며 슬쩍 주었는데 맛있다고 다 먹었네요. 준비한 재료는 가지 1개, 고추참치 1캔, 대파, 생강, 양파, 두반장, 설탕, 전분가루, 후춧가루, 참기름 그리고 진짜 짜파게티를 만들때 대파랑 같이 볶아놓은 돼지고기가 남아서 같이 넣었습니다. 1. 가지를 깨끗하게 씻고 꼭지를 잘라낸 후 세로로 반으로 자릅니다. 다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가지를 볶아줍니다. 요리하기..
이탈리아식 도넛 만들어 먹기 사실 이 요리는 남편이 귀띔해준 메뉴입니다. 요리 채널을 자주 보는 남편이 유튜브에서 본 요리를 알려주었어요. 이진형 셰프의 "제 뽈리네 디 알게". 이탈리아에서 많이 먹는 간식이라고 합니다. 길에서 많이 파는 길거리 음식인가 봅니다. 밀가루로 반죽을 만들어서 튀겨먹는 요리예요. 반신반의하면서 튀겨봤는데 바삭하고 짭짤해서 맛있다고 연신 집어먹었습니다. 준비재료 : 밀가루, 미역, 이스트, 소금 씻어서 잘라 나온 미역이 있어서 갈아서 사용했습니다. 그냥 자르지 않은 미역이나 김, 다시마, 파래 등 해초류 아무거나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진형 셰프는 건조 매생이를 썼더라고요. 1. 자른 미역 1큰술을 믹서기에 갈아서 물을 약간만 넣어둡니다. 불린 후에 반죽에 넣을 거예요. 2. 밀가루(집에 있는 중력분이..
이게 진짜 짜파게티 이제 국민 짜장라면이 된 짜파게티. 그 후로도 짜장라면이 많이 나왔지만 짜파게티가 제일 맛있습니다. "짜파게티"는 짜장면과 스파게티가 합쳐진 말입니다. 스파게티에서 '스'를 빼고 짜장면의 "짜"를 넣어서 완성된 짜파게티. 그래서 스파게티에 꼭 들어가는 올리브유가 짜파게티에도 포함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올리브유만 들어있지 그냥 짜장라면에 가까운 말만 짜파게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짜장 소스 넣고 스파게티면으로 만든 진짜 짜파게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특히나 간짜장 소스로 만들었습니다. 간짜장은 물이나 육수를 붓지 않고 만든 짜장입니다. 간짜장의 "간"은 "마를 건"의 중국어 발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양념을 미리 만들어놓는 것이 아니라 재료들을 바로 볶아서 만들어 춘장 맛과 불맛이 더 강하고 더 진합니다..
가지튀김 -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양꼬치집 가지튀김 그대로. 일요일 낮에 여름 채소인 가지로 튀김을 해보았습니다. 가지는 주로 무쳐먹거나 볶아먹죠. 하지만 요번에는 가지로 튀김요리를 해 먹었습니다. 예전에 남편이랑 중식주점에서 먹어본 가지튀김이 참 맛있었어요. 양꼬치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 그냥 가지를 썰어서 튀기기도 하지만 가지속에 돼지고기를 넣고 튀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부드럽지만 눅눅하지않고 좋습니다. 남편은 같이 먹는다고 공부가주를 사왔네요. 공부가주, 독하지만 향이 참 진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전 맥주로 대신 했습니다. 너무 독해서 엄두가 안 나네요. ^^ 가지튀김을 위한 준비 재료 : 가지 2개, 돼지고기 간 거 200g, 대파, 생강, 후춧가루, 굴소스, 튀김가루 1. 가지를 두껍게 어슷썰어줍니다. 중간에 칼집 내줄 거니까 너무 얇지 않게 ..
칼국수 건면으로 간단하게 끓여먹기 오늘은 칼국수가 갑자기 먹고 싶어서 끓여 먹었습니다. 칼국수는 자칫 번거롭게 생각할 수 있으나 냄비 하나로 후다닥 간단하게 끓여먹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밀가루가 귀해서 칼국수든 국수든 잔치 때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잔치국수라는 말이 생겼을까요?) 그러다가 한국전쟁 이후에나 밀가루가 대량으로 들어오면서 서민들이 자주 먹을 수 있었죠. 오늘은 건면으로 제물칼국수를 끓여보았어요. 제물 칼국수의 사전적 정의는 육수에 칼로 얇게 썬 칼국수를 그대로 넣어 끓여낸 국수를 말합니다. 따로 국수를 삶아서 육수랑 합치지 않고 그대로 제물에 넣어 끓였다고 해서 제물 국수입니다. 그와 반대로 보통 해먹는 국수는 끓는 물에 국수를 삶은 후 찬물에 헹궈서 건져내고 그릇에 담은후 육수를 부어주는 방법으로 건..
한그릇 덮밥 - 제육덮밥, 크림소스 닭가슴살덮밥 매일 밑반찬을 새로이 만드시나요? 사실 아이들은 좋아하는 반찬에나 손이 가고 주로 남편과 제가 다 먹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반찬도 많이 필요 없고 잘 먹지 않는 채소도 먹일 수 있고 간편하기도 한 한 그릇 덮밥을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특히 다 같이 먹는 식사 시간이 아니라 늦은 시간 학원에서 돌아온 아이가 배고프다고 할때나 식사시간외에 출출할 때 해 먹기 좋은 한 그릇 밥, 한 그릇 덮밥입니다. 며칠 전 재워놓고 먹는 제육볶음이 있어서 고기에 채소를 넣고 볶아서 밥에 올려 먹으니 잘 먹습니다. 볶아놓은 고기가 약간 남아서 다음 날 혼자 밥에 비벼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어서 살짝꿍 놀랐답니다.^^ 크림소스는 스파게티랑 자주 해먹는 소스인데 오늘은 밥 위에 올려서 비벼 먹어보았습니다. 제육덮밥 준비재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