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쉬머핀으로 만든 샐러드빵

 

 

 

 

잉글리쉬 머핀은 영국에서 유래한 빵으로 미국 머핀과 구별하기 위해 잉글리쉬 머핀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주로 아침식사로 먹는 빵이여서 브렉퍼스트 머핀이라고도 해요. 이 빵속에 채소랑 닭가슴살 넣은 샐러드를 넣어 만들어 먹었습니다. 

동그랗고 납작하게 생긴 이 머핀은 만드는 과정에서 1차 발효 후 옥수수가루를 겉표면에 뿌려줍니다.

그래서그런지 빵이 노르스름하고 독특한 식감과 약간의 발효취도 나는 것도 같습니다.

겉은 약간 까칠까칠하면서 바삭하고 속은 폭신합니다. 칼로리도 일반 버거보다도 낮아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여러 개 구매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을 때 꺼내서 데워먹으면 간편합니다. 

 

준비한 재료는 잉글리시 머핀, 양배추, 당근, 양파, 사과, 오이, 훈제 닭가슴살, 마요네즈, 후춧가루, 소금

 

우선 빵 사이에 넣을 샐러드를 준비합니다. 모두 채 썰어서 소스에 버무려줄 거예요.

1. 양배추는 슬라이서로 썰어서 찬물에 담가서 헹군 다음 채반에 건져놓습니다.

당근, 양파, 사과, 오이도 깨끗하게 세척 후 비슷한 두께로 채 썰어줍니다.

냉동실에 있던 훈제 닭가슴살은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녹인 후 찢었습니다.

 

 

 

2, 썰어 놓은 모든 채소를 한 군데 모아서 소금을 넣고 절여줍니다. 

 그냥 무치면 나중에 물이 생기기 때문에 소금에 절인 후 사용했어요. 채소에 간도 배서 짭짤해집니다.

30분 후 보니 물이 제법 생겼습니다.  손으로 꼭 짜서 채반에 받쳐둡니다. 

양배추가 큰 볼에 한가득이었는데 소금에 절여서 꼭 짜고 나니 얼마 안 됩니다.

 

 

 

3. 물기를 꼭 짠 절인 채소에 후춧가루를 톡톡톡 뿌려주고 마요네즈를 듬뿍 넣어서 섞었습니다.

빵 속에 넣어줄 샐러드 완성입니다. 마요네즈는 취향껏 넣어줍니다.

 

 

 

4. 냉동실에 있던 잉글리시 머핀은  위생팩에 담아서 전자레인지에서  20초 정도 살짝 돌려준 다음에 프라이팬에 올려 구워줍니다.

따뜻하게 데운 머핀 위에 만들어 놓은 샐러드를 올리고 뚜껑을 덮으면 완성입니다. 사진보다는 샐러드를 더 듬뿍 넣어주세요. 많이 넣어야 맛있습니다.

 

 

 

▶ 샐러드는 오늘처럼 잉글리쉬 머핀 사이에 넣고 먹어도 좋지만  따로 돈가스에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모닝빵이나 바게트 안에 넣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전 맥주 먹을 때 안주로도 먹었네요.^^

 

 

 

▶ 냉동실에 넣어놓았던 바나나가 있어서 우유랑 같이 갈았습니다.

사놓은 바나나를 채 다 먹기 전에 갈변되려 한다면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놓습니다. 꽁꽁 얼린 후에 우유랑 같이 갈아먹으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오늘은 잉글리쉬 머핀으로 만든 샐러드 빵이랑 같이 먹으니 더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아침에 샐러드빵이랑 바나나우유랑 먹었더니 든든합니다. 남편은 살짝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도시락 싸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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