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피자 김치전 피자

 

 

 

 

 

 

 

 

아이들이 피자를 좋아해서

가끔 사다 먹곤 합니다. 

집에서 또띠아를 사다가 또띠아 2장을 도우로

사용해서 피자를 만들어 먹은 적은 여러 번 있습니다. 

그런데 또띠아가 비싸서 자주 사게 되진 않더라고요. 

오늘은 집에 있는 밀가루와 김치로 김치전을 부친 후에

김치전을 도우로 해서 피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김치전도 남편과 큰딸아이가 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데 피자로 만들어 먹기는 처음입니다. 

 

 

 

준비재료는

김치전 : 묵은김치, 밀가루, 양파, 오징어

피자 : 양송이버섯, 피망, 베이컨, 스위트콘,

큐브 고구마, 모차렐라 치즈, 슬라이스 치즈,

피자소스, 먹다 남은 스파게티 소스

 

 

 

1. 먼저 도우를 만들어야겠죠?

잘 익은 묵은 김치를 작게 썰어줍니다.

양파 반개를 작게 썰어서 넣어주고

냉동실에 있는 오징어도 약간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200cc 계량컵으로 밀가루 2컵과

찬물 2컵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2. 이제 김치전 반죽을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올려 도톰하게 부쳐줍니다.

 

 

 

3. 그동안 피자 재료도 준비해줍니다.

양송이버섯, 양파, 피망, 냉동된 베이컨도 꺼내고

스위트 캔콘, 큐브 고구마, 슬라이스 치즈,

그리고 100g씩 소분해서 얼려놓은

모차렐라 치즈도 넉넉하게 두 덩어리 꺼냈습니다. 

큐브 고구마는 자연드림에서 삶은 고구마를

큐브 모양으로 잘라서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양파와 피망은 채 썰고 양송이버섯도 먹기 좋고

예쁘게 썰어놓습니다. 버섯의 기둥 끝부분은

딱딱해서 약간 잘라내고 썰었습니다.

 

 

 

4.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양송이버섯과 양파를 볶습니다.  그리고

스파게티 소스 4큰술을 넣고 섞어 볶아줍니다.

베이컨도 프라이팬에 넣고 구운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었습니다.

 

 

 

5. 노릇하게 부쳐진 김치전을 오븐용 팬에 올리고

시판용 피자소스를 뿌려서 얇게 펴줍니다.

슬라이스 치즈를 뜯어서 올리고

피자치즈(모차렐라 치즈)도 올립니다. 

치즈는 토핑 재료가 떨어지지 않도록

접착제 역할을 해줍니다.

 

 

 

6. 그 위에 4번의 스파게티 소스에 볶아놓은

버섯과 양파를 고루 펴서 올려줍니다. 

썰어놓은 피망과 스위트콘, 베이컨,

큐브 고구마도 올립니다. 

 

 

 

7. 마지막으로 슬라이스 치즈와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줍니다.

전자레인지와 오븐 겸용으로 쓰고 있는

광파오븐에서 200도에서 3분 정도

예열한 후에 200도로 6분 돌려주었습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졌습니다.

완성입니다!

 

 

▶ 피자처럼 6조각을 내서

아이들도 맛있다고 잘 먹었습니다. 

김치전 도우만 먹어도 맛있는데  갖은

채소와 늘어나는 치즈까지 좋습니다.

김치가 들어가서 그런지 피클도 필요 없었습니다.

피자 먹을 때 테두리의 두꺼운 빵은 남겨놓는

첫째 딸아이는 얇고 부드러운 김치전

도우가 좋다고 더 잘 먹었습니다. 

색다른 퓨전피자 김치전 피자였습니다.

김치전도 먹고 피자도 먹고 일석이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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