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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호박채전,소세지전,김치전, 콩나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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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다이어트 식단 조절이 끝나고 전이 먹고 싶다고 그래서 진짜 집에 있는 재료로 전을 몇 가지 부쳐보았습니다. 텃밭에서 따온 애호박으로 채를 썰어서 전을 부치고 남편이 좋아하는 분홍 소시지로 소시지 전도 부쳤습니다. 콩나물이 많아서  콩나물을 요리해 먹을 궁리만 하고 있는데 콩나물 전도 부쳐보고 전 요리 중 빠질 수 없는 김치전도 했습니다. 남편과 같이 도와가며 치워가면서 후다닥 했네요. 

호박채전

준비재료는 애호박 1개, 당근 약간, 소금, 전분가루, 해산물 가루

 

애호박을 깨끗하게 씻고 가늘게 채 썰어 줍니다. 예쁜 색깔을 내고자 당근도 약간 채 썰어 섞어줍니다.

소금 한 티스푼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해줍니다. 해산물 가루가 있어서 1큰술 정도 넣어주고 전분가루 2큰술 넣고 섞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한국자 넣고 얇게 펴줍니다.

처음 반죽을 올릴 때는 센 불로 프라이팬을 달구어주고 어느 정도 익으면서는 중약불로 은근하게 앞뒤로 노릇노릇 익혀주면 완성입니다. 호박에서 수분이 나와서 감자채전보다는 덜 바삭하지만 부드러운 맛입니다. 소금으로 간을 해준 뒤에 생기는 수분을 덜어내고 반죽을 했으면 좀 더 바삭했을 거 같습니다. 소금도 넣고 해산물 가루도 넣어서 그런지 간도 짰습니다. 다음에는 호박에 밑간을 해주지 않고 반죽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시지 전

사실 이 분홍 소시지는 어렸을 적 많이 먹었던 추억의 소시지입니다. 요즘은 더 맛있는 소시지가 많이 나와서  이 분홍 소시지는 잘 먹지 않습니다.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고 소시지라고 하기도 민망한 어묵에 가까운 소시지입니다. 돼지고기가 아닌 어육이 들어가네요. 그런데도 남편은 가끔 이 분홍 소시지가 먹고 싶다면서 막걸리를 사 올 때 잘 사 가지고 들어옵니다. 남편이 식단 조절 전 사다 놓은 이 분홍 소시지를 아무도 안 먹어서 그대로 냉장고 구석에 박혀있다가 이제야 밀가루 반죽에 묻혀 전을 부쳐먹었습니다.

 

준비한 재료는 분홍 소시지, 부침가루, 달걀입니다.

 

간편하게 위생팩을 이용해서 가루를 묻혔습니다. 위생팩에 부침가루를 넣고 동그랗게 썰어놓은 소시지를 넣고 고루 묻혀줍니다.  그다음 꺼내서 달걀물을 입혀서 프라이팬에 부치면 완성! 앞뒤로 노릇하게 익힙니다.

 

 

 

 

김치전

남편과 큰 딸아이가  좋아하는 김치전도 빠질 수 없어서 묵은지를 꺼내서 썰었습니다.

 

준비재료는  묵은지, 양파 약간, 돼지고기를 기름기 위주로 조금만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부침가루,

 

김치랑 양파, 그리고 돼지고기를 작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부침가루를 200cc 컵으로 한 컵 넣고 물도 한 컵 정도 넣어줍니다.

반죽을 잘 섞어준 후에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처음에는 센 불로 시작하고 부침개를 뒤집으면서는 중약불로 줄이면서 불 조절을 해줍니다. 

김치전은 다 아는 그 맛입니다. 반찬으로도 가끔 해 먹어도 맛있는 김치 부침개입니디.

 

 

 

 

콩나물 전

 

콩나물이 많아서 매일 콩나물로  할 수 있는 음식을 찾고 있는 중에 전도 부치면 어떨까 해서  생각해낸 콩나물 전. 예전에 티비에서 보긴 했었지만 사실 콩나물전은 처음 먹어봅니다. 

 

준비재료는 콩나물, 양파, 당근, 청양고추, 부침가루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어놓고 당근과 양파는 채 썰어놓습니다. 청양고추는 쫑쫑 작게 썰어줍니다.  

부침가루를 200cc 컵으로 한 컵 넣고 물도 한 컵 넣어줍니다.  고루 섞어서 반죽을 해줍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콩나물 반죽을 한 줌 덜어주고 얇게 펴 바릅니다. 중 약불로 노릇노릇 익히면 완성입니다.  

사실 콩나물 전은 다시 해 먹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ㅎㅎ  

색다르게 먹어본 경험으로 만족하는 걸로..  그래도 부쳐서 바로 먹을 때는 괜찮았는데 식은 후에 먹어보니  콩나물도 질기도 좀 질퍽하고 바로 해서 먹을 때보다 식감은 좀 덜했습니다.

 

 

▶ 둘이서 후다닥 전 4개를 부쳤네요. 남편은 막걸리 한잔 합니다. 저는 요즘 이석증 때문에 약을 먹고 있어서 음료로 대신하며 아쉬워합니다. 비도 오는데 막걸리와 전이  딱 어울리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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