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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막걸리안주 두부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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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는 맥주 안주를 만들어보았는데 오늘은 남편이 좋아하는 막걸리 안주 겸 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는 두부김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뒷다리살로 양념한 고기에 묵은지를 넣고 볶아서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식 두부와 같이 먹으니 맛도 있고 안주로도 훌륭합니다.  거기다가 포장해온 닭발에 집에서 만든 즉석 주먹밥까지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제육볶음 양념

뒷다리살 1.5kg, 당근, 대파, 양파, 다진생강 약간, 다진 마늘 2큰술,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5큰술, 맛술 2큰술, 매실액 3큰술, 진간장 4큰술, 갈비 양념장 3큰술, 후춧가루

당근과 대파, 양파 모두 길고 가늘게 썰어주었습니다.  

고기는 미리 재워서 냉장고에 넣어 놓고 숙성시킨 후 꺼내서 요리했습니다. 

 

김치랑 양념고기 넣고 볶기

▶ 궁중팬에 들기름을 넣고 묵은지를 너무 크지 않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담습니다.

양념해 놓은 고기를 크게 한 줌 내지 두 줌 정도 넣어줍니다. 물을 200cc 컵으로 한 컵 넣어줍니다.

집간장(국간장) 1큰술, 후춧가루, 고춧가루 1큰술 더 넣어주고 볶습니다.

처음에는 센 불로 볶다가 물이 어느정도 졸아들면 중불로 줄이고 볶아줍니다.

고기가 익으면 불을 끕니다.

 

 

 

두부 데치고 썰기

 두부는 따뜻하게 먹기 위해서 끓는 물에 넣고 데칩니다. 더울 때는 그냥 썰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은 두부를 들기름에 살짝 지져서 김치랑 먹어도 좋은데 남편은 데쳐서 먹는 걸 좋아해서 끓는 물에 넣었습니다. 들기름에 부친 두부는 간장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데친 두부를 썰어서 접시에 담고 고기 넣고 볶은 김치를 가운데 담으면 두부김치 완성입니다.

 

 

 

 


무뼈 닭발과 주먹밥

▶ 2주일 전부터 닭발 먹고 싶다는 둘째 놈 때문에 오늘 드디어 닭발을 사다 먹기로 했습니다. 두부김치랑 같이 막걸리 안주로 먹기로 하고 동네 닭발집에서 포장을 해왔습니다. 아니 근데... 주먹밥도 있어야 된다길래 급하게 주먹밥도 있는 재료로 만들어봅니다. 

 

▶ 조미김이 없어서 파래김을 구워서 자른 후에 프라이팬에 볶아줍니다. 참기름을 넣고 약불로 타지 않게 볶습니다.   맨김을 구운후에 부셔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럴경우엔 주먹밥 뭉칠때 참기름 넣어주세요.

그리고 마침 풀어놓은 달걀이 있어서 스크램블을 해주었습니다. 전부칠때 쓰고 남은 달걀이라 사용했습니다.

 

 

 

▶ 스크램블을 작게 잘라준다음 김이랑 섞고 소금을 약간 넣어줍니다. 깨도 뿌리고 밥을 한 공기 넣어줍니다. 잘 섞어서 동그랗게 꾹꾹 누르면서 뭉쳐주면 완성입니다.

 

 

 

급하게 만드느라 주먹밥 모양이 예쁘지 않게 되서 아쉽네요. ^^;; 

그치만 닭발에는 주먹밥이 짝꿍이라고 아이들은 잘 먹습니다.

실제로 달걀속에는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성분이 있다고 하니 같이 먹으면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원래 매운맛인 캡사이신은 지용성이여서 아이스크림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어야 할까요?^^

 

 

 

안주로도 좋았지만 아이들도 같이 맛있게 먹기 좋은 별식이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막걸리잔은 아이들이 어릴 때 경주로 여행 갔었는데 거기서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잔이랍니다. 둘째 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니 엄청 오래되었네요. 남편은 지금도 그 두 잔에 번갈아 막걸리를 따라 마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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