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찹소스로 머무린 깐쇼새우도 맛있지만 바삭하게 튀겨서 마요네즈랑 설탕, 식초 넣고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려 먹으면 별미입니다. 간식으로도 참 좋아요. 중식 주점에서 안주로도 시켜 먹곤 했는데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오늘은 껍질안깐 새우를 사서 손질해서 만들었어요. 껍질 까고 내장을 제거해주는 일이 번거롭긴 하네요. 껍질을 까놓은 새우도 판매하니 그걸 이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마트 냉동칸에 있는 칵테일 새우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새우튀김재료는 새우, 전분가루, 튀김가루 준비하고요
소스재료는 마요네즈 5큰술, 집에서 만든 수제 연유2큰술, 비정제원당 2큰술, 레몬즙 2큰술, 식초 1큰술 준비했습니다.
1. 새우 머리, 몸통의 껍질, 꼬리, 물총 주머니를 모두 제거하고 등에 있는 내장도 뽑아주었습니다. 애들 먹기 좋으라고 꼬리까지 모두 제거했어요.
내장도 등쪽과 배 쪽을 모두 제거해주었습니다. 이쑤시개로 찔러서 올리면 검은 내장이 딸려 올라오는데 손으로 쭉 잡아당겨줍니다. 배 쪽은 잘 끊기더라고요. 살살 당겨줍니다.
2. 새우를 튀기기전에 소스를 준비해줍니다.
마요네즈 5큰술, 집에서 만든 연유를 2큰술 넣어줍니다. 연유가 없으면 설탕을 넣어도 좋습니다. 레몬즙 2큰술 넣고 섞다 보니 볶아야 할 것 같아서 작은 프라이팬에 옮겨 담았네요. 설탕 2큰술 더 넣어주고, 간을 보니 더 새콤해도 될 것 같아서 식초 1큰술 넣었습니다. 가스레인지 불을 약하게 켜고 설탕을 녹여주면 섞어줍니다. 타지 않게 살짝 데우고 불을 끈 후에 새우를 튀겨줍니다.
3. 전분가루와 튀김가루를 1 : 1 로 섞은 후에 찬물을 넣으면서 농도를 맞추어줍니다. 너무 묽지 않게 반죽을 입혀줍니다.
기름 온도가 달궈지면 넣어서 튀깁니다. 완전히 달궈진후에 넣어서 노릇하게 튀겨주었습니다. 더 바삭하게 만들기 위해 한번 더 튀깁니다.
다시 소스가 담긴 프라이팬에 가스불을 약하게 켜고 소스의 설탕을 완전히 녹이고 뜨겁게 데운 후 가스불을 끄고 바삭하게 튀긴 새우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요즘 습도가 너무 높은 탓에 튀긴 새우가 금방 눅눅해져서 소스를 먼저 반 정도 만들어놓은 후에 새우를 튀겼습니다. 새우를 두 번 튀긴 후 소스를 데우기만 하면 바로 넣을 수 있도록요. 그런데 집에서 만든 연유가 비정제 원당으로 만든 거라 원유 색깔이 비정제 원당 색깔대로 노랗습니다. 그래도 맛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딸아이 둘다 밥먹는 시간이 달라서 오늘 따로따로 만들어줬는데 맛있다고 잘 먹었네요. 한번 튀겨 놓고 먹기 직전에 한번 더 튀겨서 소스를 따뜻하게 버물버물 묻혀주었어요. 마요네즈의 고소함과 새콤달콤한 소스 맛이 바삭한 새우와 어우러져서 맛있습니다. 별거 아니게 간단하면서도 아이들이 잘 먹으니 좋습니다. 어떻게 만들었냐고 물어보는 큰딸아이. ㅎㅎ 저는 마요네즈 칼로리가 무서워서 한 개만 맛보았네요.
참 새우는 튀기고 굽고 끓이고 볶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자주 먹습니다.
새우는 타우린과 칼슘이 풍부해서 간기능개선과 피로회복에 좋고 뼈 건강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껍질에 많은 키토산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주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니 껍질째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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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1 - [별식] - 케찹소스로 간단하게 만드는 깐쇼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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