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정육점에서 돈가스용 돼지고기를 빵가루 입혀서 파는데 시장에 갈 때 가끔 사 옵니다.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꺼내서 튀겨먹으면 아이들도 잘 먹고 남편도 좋아합니다.
냉동실에 마침 두 조각이 남아서 오늘은 색다르게 만들어보았어요.
큰딸아이가 스파게티 소스를 사다가 토마토 스파게티를 잘 만들어 먹어서 냉장고에 항상 먹다 남은 스파게티 소스가 한두 개 짱 박혀있습니다.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도 있고 생크림이 섞인 소스도 있네요. 오늘 쓰고도 남을 거 같아요. 먹던 거 다 먹고 또 새 거 뜯으래도 어이구~~ㅠㅠ
남은 스파게티 소스를 이용해서 돈가스 소스를 만들고 모차렐라 치즈도 올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준비재료
돈가스, 새송이버섯, 양파, 깐 마늘, 올리브 오일, 먹다 남은 스파게티 소스, 슬라이스 치즈, 모차렐라 치즈,파슬리,
(샐러드 재료) 양배추, 케첩, 마요네즈
1. 우선 냉동실에 있던 돈가스를 튀겨놓습니다.
그리고 소스를 만들어주어요. 튀김기름에 돈가스를 넣고 돈가스가 익을동안 채소를 썰어주면 시간이 맞겠네요.
새송이버섯은 냉장고에 있어서 넣어주었는데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새송이버섯과 양파를 채 썰어주고 깐 마늘도 편 썰어주었습니다.
마늘은 7알 , 양파는 1/4개, 새송이버섯 반개 썰었어요.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새송이와 양파도 넣고 볶았습니다.
2. 그리고 스파게티 소스를 3~4큰술 넣어주어 볶아줍니다.
오븐에 돌릴 수 있는 팬에 소스에 볶아놓은 채소를 한편에 깔아줍니다.
3. 그 위에 튀겨놓은 돈가스를 올리고 슬라이스 치즈를 잘라서 올리고 마지막으로 모차렐라 치즈를 위에 올려주었어요.
4. 10년이 넘은 우리 집 광파 오븐에 구워 주웠어요. 삼발이 위에 올려서 200도로 4분 30초 돌려주었습니다.
완성된 치즈돈가스 옆에 양배추도 채 썰어서 케첩 약간과 마요네즈 듬뿍 넣어 섞어주고 밥도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하나 가득 떠서 올려줍니다.
팬이 달궈져 있어서 깻잎을 두장 깔고 양배추를 올려주었어요. 마지막으로 파슬리도 뿌려줍니다. 완성~~
아이들이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
보통은 돈가스를 튀겨서 케첩을 뿌려서 주었는데 냉장고에 남은 스파게티 소스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채소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더 좋고요. 치즈 올려서 먹으니 말하나 마나 죠. ㅎ
강추입니다. :D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재료로 만들어서 더 기분 좋았구 그리고 아이들이 잘 먹어서 더 행복하고 뿌듯했습니다.
2020/07/09 - [밥류] - 가츠동 - 돈가스덮밥만들기
2020/03/03 - [고기류] - 김밥처럼 말아서 만든 치즈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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