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츠동 - 돈가스덮밥만들기

 

 

 

 

가츠동은 밥 위에 돈가스를 얹은 돈가스 덮밥을 말합니다.

돈가스를 튀겨먹지  왜 바삭한 돈가스를 축축하게 적셔 먹는지 이해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츠동을 한 번 먹어보면 그런 생각이 금방 바뀔 거예요. 그냥 돈가스를 바삭하게 튀겨서 먹으면 그것대로 맛있지만 단짠 소스에 달걀 반숙까지 올려서 같이 먹으면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합니다. 까츨한 돈가스에 입천장 까질일도 없고요 ㅎㅎ

 

준비재료는 2인분기분입니다.

돈가스 2조각, 양파, 달걀 2개 , 표고버섯 작은 거로 4개, 대파 1 뿌리, 가쓰오우동다시(쯔유), 후춧가루, 김

 

1. 재료를 썰어줍니다.

양파는 채 썰어놓고 대파는 송송 썹니다. 쪽파가 있다면 더 좋습니다.

마른 표고버섯이 있어서 불려서 썰어놓았습니다.

김은 파래김을 구워서 길쭉하게 잘라놓았습니다. 조미김도 가능합니다.

 

 

 

2. 돈가스를 바삭하게 튀겨줍니다. 밥은 편평하게 펴서 담아놓고  튀겨진 돈가스는 너무 두껍지 않게 잘라놓습니다. 그래야 밥이랑 같이 떠먹기 좋습니다.

프라이팬에 양파와 표고버섯을 올립니다.

 

 

 

3.  위에 준비재료는 2인분이었지만 지금은 돈가스 한 개로 한 프라이팬에 요리하는 덮밥 소스는 1인분 기준입니다. 작은 프라이팬에 1인분씩 만들어서 밥 위에 올려먹었습니다.

양파와 표고버섯 위에 물 1컵(200cc 컵), 가쓰오우동다시 2큰술, 설탕 1/2큰술(간을 보고 덜 달면 설탕을 넣어주세요 쯔유나 단 다시 육수에는 안 넣어도 됩니다)을 넣고 끓여줍니다. 아 후춧가루도 살짝 톡 뿌려줍니다.

 

4. 그위에 튀긴 돈가스를 올리고 달걀 1개를 완전히 다 풀지 말고 한 번만 휙 저어서 돈가스 위에 뿌려줍니다.

 

 

 

5. 뚜껑을 덮어서 달걀을 익힙니다. 완전히 익히지는 말고 반숙이 되면 가스불을 끄고 밥 위에 그대로 올려줍니다.  그위에 김과 파를 뿌려서 내가면 완성!

 

 

반숙이 올려진 돈가스를 소스랑 함께 예쁘게 밥위에 올리기가 힘드네요. 프라이팬채로 들고 그대로 밥위에 옮겨보세요. 든든한 한 그릇 덮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달걀의 고소함과 단짠단짠 소스가 재료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달걀과 돈가스와 양파와 밥이랑 모두 같이 숟가락으로 떠서 한 번에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매번 그냥 튀겨만 먹던 돈가스를 이렇게 덮밥으로 먹으니 색다르고 맛있습니다. 

아이들도 맛있다면서 금방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자주 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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