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 덮밥 - 제육덮밥, 크림소스 닭가슴살덮밥

 

 

 

 

매일 밑반찬을 새로이 만드시나요?  사실 아이들은 좋아하는 반찬에나 손이 가고 주로 남편과 제가 다 먹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반찬도 많이 필요 없고 잘 먹지 않는 채소도 먹일 수 있고 간편하기도 한 한 그릇 덮밥을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특히 다 같이 먹는 식사 시간이 아니라 늦은 시간 학원에서 돌아온 아이가 배고프다고 할때나 식사시간외에 출출할 때 해 먹기 좋은 한 그릇 밥, 한 그릇 덮밥입니다.

며칠 전 재워놓고 먹는 제육볶음이 있어서 고기에 채소를 넣고 볶아서 밥에 올려 먹으니 잘 먹습니다. 볶아놓은 고기가 약간 남아서 다음 날 혼자 밥에 비벼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어서 살짝꿍 놀랐답니다.^^

크림소스는 스파게티랑 자주 해먹는 소스인데 오늘은 밥 위에 올려서 비벼 먹어보았습니다.

 

 

제육덮밥

준비재료는 재워놓은 돼지고기, 호박, 새송이버섯, 양파, 대파, 진간장, 고춧가루, 설탕, 후추, 참기름

 

1. 대파는 송송 썰어놓고 호박이랑 양파, 새송이버섯은 채 썰어놓습니다.

 

 

 

2. 기름을 살짝 둘러준 프라이팬에  재워놓은 돼지고기를 넓게 펴주고 익혀줍니다. 

고기가 반 정도 익은 듯하면 썰어놓은 채소를 모두 넣어주었습니다.

 

 

 

3. 채소를 넣어주었으니까 간을 더 해줍니다. 진간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2/3큰술, 후춧가루를 톡톡 넣어주었습니다. 잘 섞어줍니다.

 

 

 

4. 덮밥으로 먹을 거니까 너무 바싹 볶지 말고 물기 있게 볶아주어야 밥 위에 얹어 비벼먹기 좋습니다.

너무 센 불로 볶지 말고 중불로 채소랑 고기를 익히면서 볶아주세요. 뚜껑 덮고 익히면 국물이 자박자박 생긴답니다.

 

 

 

5. 다 볶아졌으면 뚜껑 열고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합니다.  밥 위에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크림소스 닭가슴살 덮밥

준비재료는

훈제 닭가슴살 100g, 깐 마늘 큰 거로 4알, 양파, 애호박, 새송이 버섯, 슬라이스 치즈 1장, 페페론치노 2개,

올리브유, 소금, 후춧가루, 파마산 치즈가루, 우유 200ml, 파슬리

 

1. 깐 마늘은 편 썰어주고, 양파는 채 썰어줍니다. 호박과 버섯은 먹기 좋게 너무 크지 않게 썰었고요.

닭가슴살은 손으로 찢어주었습니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넣어줍니다. 편 썰어놓은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손으로 잘라서 넣어 볶아줍니다.

양파도 넣고 볶아줍니다.

 

 

 

3. 마늘과 올리브향이 올라오고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어줍니다. 닭가슴살과 호박, 버섯을 넣었습니다.  고루 섞어주면서 볶아주었습니다.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우유 200ml를 넣어줍니다. 

 

 

 

4. 슬라이스 치즈도 한 장 올려주고 간을 해줍니다. 

소금 1/3큰술 넣고 후춧가루 톡톡 뿌립니다.

치즈가 녹도록 잘 저어주고 파마산 치즈가루도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파슬리를 뿌려줍니다.

 

 

 

5. 국물을 좀 더 졸여주어서 밥 위에 올리면 완성입니다.

 

 

▶ 이 한 그릇만 먹어도 든든한 한 끼입니다. 많은 반찬은 필요 없지만 그래도 김치랑 오이지무침 정도만 곁들여서 차려주어도 잘 먹으니 성공입니다. 제육덮밥은 뭐 말할 필요 없이 맛있었어요.  아이들이 잘 안 먹는 호박, 양파도 남김없이 다 먹더라고요. 크림소스 덮밥은 제가 안 먹어봐서 아이들한테 맛있냐고 느끼하지 않냐고 물어보니 맛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별로면 별로라고 하는 솔직한 딸내미들입니다.^^  집에서 해주는 크림소스 스파게티도 좋아하는 아이들이니까 역시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채소도 깨끗하게 모두 먹어주니 뿌듯합니다.  요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둘째 딸 시험기간이네요. 파이팅해보며 마음을 다스려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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