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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류

고추참치 가지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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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가지가 한 개 남아있어서 어떻게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마파두부처럼 두부 대신 가지를 넣고 볶았습니다.

얼마 전에 엄마가 안 드신다며 고추참치캔을 주신 것이 생각나서 두반장이랑 같이 넣고 요리해보았어요. 

둘째 딸아이한테 줄 때는 물론 가지라고 얘기 안 하고 (뻔히 다 보이지만) 고기도 들어가서 맛있다고 하며 슬쩍 주었는데 맛있다고 다 먹었네요. 

 

준비한 재료는

가지 1개, 고추참치 1캔, 대파, 생강, 양파, 두반장, 설탕, 전분가루, 후춧가루, 참기름

그리고 진짜 짜파게티를 만들때  대파랑 같이 볶아놓은 돼지고기가 남아서 같이 넣었습니다.

 

1. 가지를 깨끗하게 씻고 꼭지를 잘라낸 후 세로로 반으로 자릅니다.

다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가지를 볶아줍니다.

요리하기전에 기름에 한번 볶아주면 양념을 넣고 볶을 때 숨이 금방 죽지 않고 식감도 좋아집니다.

 

 

 

2. 생강은 작게 다져놓고 대파도 송송 썰어줍니다. 양파는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너무 크지 않게 썰어주었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볶다가 생강과 양파도 넣고 볶습니다.

어느정도 볶아지고 파향이 나면 고추참치도 1캔 모두 넣어줍니다.

그리고 진짜 짜파게티 만들 때 남겨둔 볶은고기도 넣어주고 고루 섞어서 볶아주었어요. 아무래도 고기가 조금 들어가야 맛이 있을 거 같습니다. 

 

 

3. 채소가 익으면  물을 200cc컵으로 한 컵 넣어줍니다. 

 

 

4. 고추참치에 간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양념을 조금 더 해줍니다.

아이가 먹을거라서 매울까 봐 두반장을 조금만 1/2큰술 정도 넣어주고 설탕은 1/3큰술 넣었습니다. 좀 더 매콤한 걸 원하면 두반장을 더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두반장과 설탕이 잘 녹아나면 볶아둔 가지도 넣어줍니다. 

잘 어우러지게 섞어줍니다.

 

 

5. 가지에 양념이 잘 배도록 볶아서 수분을 날려준 후  전분가루랑 물을 1 :1 로 섞어준 전분물을 넣습니다.

전분가루가 잘 녹도록 저어준 전분물을 프라이팬에 둥그렇게 돌려서 넣어주고 바로 휘저어주었습니다. 

 

 

6. 마지막으로 후추가루를 톡톡 뿌리고 참기름을 휙 들어주면 완성입니다.

밥 위에 올려 덮밥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 요즘  새로이 장도 안 보고 냉장고랑 냉동실에 있는걸 꺼내서 먹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냉장고도 너무 오래된데다가 냉동실이 꽉 차서  냉기 순환이 잘 안되는 거 같아서 하나씩 꺼내먹고 있답니다. 

집안 청소  대청소하듯이 냉동실도 대청소가 필요한듯합니다. 내일도 집에 있는 재료로 해 먹어 봐야겠어요. 

오늘은 몇주전부터 굴러다니던 고추참치캔이랑 달랑 한 개 남아서 그냥 두면 상할 가지를 이용해서 새로운 덮밥을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도 잘 먹고 맛있었습니다.

티브이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 15분 만에 새로운 요리가 완성되는 것처럼 멋지게 휘리릭 만들어서 얼른 냉동실을 정리하고픈데 잘 될까요? 그 셰프들이 새삼 멋있게 느껴지네요.

오늘도 맛있는 식사하시고 즐거운 토요일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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