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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류

바쁜 아침 스팸마요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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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하시고 하루를 시작 하시나요. 남편은아침밥은 꼭 먹어야하는 사람이라서 뭐라도 든든하게 먹고 나가고 (안챙겨주면 혼자서라도 잘 챙겨 먹는 타입. 그만큼 아침밥은 꼭 반드시 먹어야함. 일어나자마자도 밥 한그릇 뚝딱할 수 있는 사람임. )  대학생 큰 딸아이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 일어나는 시간도 다르니 먹는시간이 일정치 않습니다. 이제 알아서 먹으라하고  쫓아다니며 챙기지 않습니다. 그다음 막둥이. 이제 고1. 워낙 마르고 체력도 약하고 학교랑 학원다니느라 힘든 이제 사실상 수험생입니다. 아침을 안먹지는 않지만 좋아하는것만 먹고 싫은건 잘 안먹는 까탈+예민입니다. 살찌는게 소원이라는 막말을 하고다닙니다. 밥이나 많이 먹지 그럽니다.ㅎㅎ

그 둘째가 스팸을 좋아해서 몰래 사다놓고 찬장에 넣어놓았다가 입맛 없어할때나 갑자기 뭐 먹을거 없어? 할때 가끔 아주 가끔 꺼내면  입짧은 둘째아이가 밥 두그릇먹습니다.

 

사실 스팸이 돼지 살코기뿐아니라 지방이 많이 들어갔고 나트륨이 많이 함유되어있어서 좋지 않죠. 소세지나 햄에 들어있는 첨가제인 아질산나트륨도 들어있다네요. 아질산나트륨은 물에 잘 녹는 물질이기 때문에 되도록 끓는 물에 데쳐서 먹고 데치지 못할때에는 찬물에 담가 두거나 헹구는 것만으로도 꽤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채소랑 같이 먹는게 좋습니다.

 

스팸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먹고 싶다고 해서 오늘 아침엔 오랜만에 스팸을 넣고 덮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매일 아침밥은 다 못먹고 조금씩 남겼는데 오늘은 싹싹 긁어 다먹고 갔네요. 반찬도 필요없고 한그릇 비벼서 후딱 먹고 가니 바쁜 아침 시간 없을때 먹기 좋습니다. 칼로리가 높으니 든든할거는같네요.

 

[준비재료는 간단합니다.]

스팸, 양파반개, 대파나 쪽파, 계란 1개, 김 약간, 마요네즈, 가쓰오우동다시(없으면 간장이랑 설탕으로 대신합니다)

 

1. 스팸을 큐브모양으로 썰어서 볶아줍니다. 스팸에서 기름이 나오니 따로 기름은 안둘러도됩니다.

김도 구워서 잘게 잘라놓습니다. 조미김이면 더 맛있습니다.

양파도 채썰어서 가쓰오우동다시 1큰술 넣고 볶습니다.  파는 쫑쫑 썰어줍니다.

 

 

 

2. 계란 1개를 풀어서 달군 프라이팬에 펼쳐놓고 젓가락으로 마구 휘저어서 스크램블을 만듭니다. 스팸이 짭짤하고 양파도 간이 되어있어서 계란에 소금은 넣지않았습니다.

 

 

 

3. 밥위에 볶은 양파를 올리고 스팸, 스크램블, 김, 파 순으로 올리고 마요네즈를 뿌립니다. 조금씩 나오게 조절해서 예쁘게 뿌리고 싶었으나 시간 관계상 동그랗게 짜줍니다. 이제 골고루 섞어서 먹으면됩니다. 약간 느끼할 수 도 있지만 부드러우면서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  아침에 출근 준비하면서 혹은 등교준비하면서 시간없을때 한그릇 덮밥으로 좋을것같습니다. 정 시간 없으면 전날밤 식재료는 준비해놓고 아침에 볶기만해서 밥이랑 섞어 먹으면 간단하면서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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