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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류

영양솥밥과 오이미역냉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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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터넷으로 구입한 가마솥으로 자주 밥을 해 먹는데 오늘은 집에 있는 온갖 재료를 다 넣어 영양만점 솥밥을 해 보았습니다. 마침 먹다가 조금 남은 견과류도 있고 단호박도 있어서 풍성하게 재료가 많아졌네요. 블로그 하면서부터 냉동실에 항상 채워놓는 오징어와 새우도 한몫했고요.  미역이랑 무공해 오이를 썰어서 냉국을 만들어 같이 먹으니 더 좋았습니다.  다른 반찬 많이 필요 없이  밥이랑 냉국이랑 김치만 놓고도 훌륭한 한 끼였습니다. 

영양솥밥

준비재료

당근, 호박고구마, 땅콩, 호두, 생밤3개, 대추 2개, 단호박 약간, 오징어 작은 거 반마리, 새우 큰 거 4마리,

 

1. 재료를 밑손질해서 썰어줍니다. 당근과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작게 썰어놓습니다. 고구마는 호박고구마를 좋아해서 시장에서 조금 사 왔어요. 오븐에 그냥 구워 먹어도 너무 맛있는 호박고구마입니다.^^   

생밤이랑 단호박도 껍질을 벗겨서 잘라주고요 대추를 씨를 발라내주었습니다. 단호박은 어머니가 주신 거고 대추는 엄마가 끓여먹으라고 겨울에 주신 거네요. 땅콩과 호두도 준비합니다.

오징어와 새우는 깨끗하게 씻어서 잘라주었어요. 오징어는 껍질째 썼구요 새우는 껍질과 내장을 제거해줍니다.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요리할 때 꺼내 쓰면 편하더라고요. 볶음밥 할 때나 찌개 끓여먹으면 좋습니다.

 

 

 

2. 맵쌀로 1컵반 씻어서 물도 한 컵 반 넣어주었는데 한 2컵 넣어도 될 것 같아요.(한 컵은 200CC 컵) 처음부터 센 불로 해놓고 딴일 하다가 깜박해서 보니 물이 다 졸아들어 태울뻔했네요. 야채에서 물이 조금 나올 거라 생각하고 1: 1로 물을 잡았는데 모자랐어요. 물을 조금 더 넉넉히 넣으시고 중간에 수시로 점검해 주세요. 중간에 물이 적은 거 같으면 더 넣으면 되고 물이 많은듯하면 중약불로 더 끓이면 돼요. 나중엔 약불로 계속 뜸 들이시면 되고요.  이 가마솥은 무쇠가 아니고  코팅된 솥이라 누룽지가 늘러 붙지는 않더라고요 솥 모양 그대로 누룽지가 그대로 일어나요 ㅎㅎ 언젠가 그대로 꺼내 튀겨먹어야겠어요.

 

 

 

3. 쌀을 씻어 물을 맛추고 오징어와 새우를 제외하고 모든 재료를 다 넣어줍니다. 쌀이랑 고루 섞어주고 뚜껑 닫고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나머지 재료인 오징어와 새우를 넣어줍니다. 다시 뚜껑닫고 중약불로 끓입니다.

 

 

 

4. 물이 졸아들면 최약불로 줄여서 뜸을 더 들이면 완성입니다. 

채소와 해산물, 견과류까지 넣고 만든 영양 솥밥입니다. 참 깜박했는데 처음에 쌀을 넣을 때 다시마 작은 조각으로 한 조각 넣고 밥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집에 있는 재료 넣고 솥밥 한번 어떠세요? 간장 양념이랑 곁들여 비벼 드셔도 맛있습니다.^^

 

 

오이 미역냉국

준비재료

마른미역 한 줌, 오이, 다진 마늘, 파, 집간장(국간장), 소금, 비정제 원당(설탕), 식초, 깨

 

1. 잘라놓은 마른미역이 있어서 뜨거운 물에 잠깐 담가 불렸다가 찬물에 헹구어 꼭 짜서 사용합니다.

 

 

 

2. 불린 미역에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파, 국간장 1큰술, 고춧가루 약간 넣고 무쳐놓습니다.

 

3. 오이를 채 썰고  무쳐놓은 미역이랑 그릇에 합쳐 담고 생수를 넣어줍니다. 내용물이 잠기게 넉넉히 넣어주고 간을 해줍니다. 비정제 원당 1큰술, 식초 4큰술, 소금도 거의 1큰술 넣었습니다.  새콤한 게 좋아서 식초를 넉넉히 넣었는데 기호에 따라 조절하면 되고요  소금은 물의 양에 따라 달라지니 한 번에 많이 넣지 말고 간을 봐가면서 추가해주세요. 매콤한 걸 원하면 청양고추를 다져 넣으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깨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 미역 오이냉국은 어느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여름 냉국입니다. 새콤하고 시원한 맛으로 없던 입맛을 돌아오게 해 줍니다. 영양 가득 가마솥밥과 같이 푸짐하고 건강한 상차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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