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안주 - 소세지, 매시드포테이토, 골뱅이무침

 

 

 

 

 

날도 덥고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는 주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맥주 안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감자가 많아서  매시드 포테이토랑 소시지 그리고 맥주 안주에 빠질 수 없는 골뱅이무침입니다. 

소시지와 매시드 포테이토

매시드 포테이토는 으깬 감자에 우유랑 버터를 넣고 섞어 만든 음식으로 샐러드로 먹거나 고기나 생선에 곁들여 먹습니다. 오늘은 소시지랑 곁들어 같이 준비했습니다.

 

준비재료

감자 13~14개, 버터 18g짜리 2토막, 소금, 파마산 치즈가루, 우유 100㎖, 프랑크 소시지

 

1. 감자를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큰 감자는 두 토막 내어줍니다. 냄비에 물을 감자가 자박자박 잠기게 넣고 삶습니다. 중간에 젓가락으로 찔러보아서 젓가락이 푹 들어가면 불을 꺼줍니다. 소금 1 티스푼 넣고 삶습니다.

 

 

 

2. 남은 물을 따라 버리고 가스불을 켜고 감자를 뒤적여서 남은 수분을 날려줍니다. 감자가 포실포실해지도록 수분이 날라갔으면 가스불을 꺼줍니다. 그리고 15~20g 정도 양으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둔 버터 두조각 넣었습니다.  소금 두 꼬집정도 넣고 파마산 치즈가루도 듬뿍 넣었습니다.

감자 으깨는 기구를 하나 구입했어요. 마구마구 누르면서 으깨어줍니다.

 

 

 

3. 우유 100㎖ 넣어주어서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고루 잘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4. 부어스트 소시지는 칼집을 내준 후에 끓는 물에 데쳐줍니다.

 

 

▶ 완성된 매시드 포테이토는 아이스크림 푸는 스쿱으로 듬뿍 떠서 올리고 위에 파슬리를 뿌려줍니다. 

삶은 소시지도 곁들이고요. 완성입니다. 허니머스터드를 곁들어 소세지를 찍어먹으면 좋습니다.

 

 

 

골뱅이무침

골뱅이무침은 뭐 말하나 마나 맛있는 안주입니다. 남편이랑 안주로 먹으려고 무쳐 놓으면 아이들이 와서 집어 먹는 통에 별로 먹지고 못하기 일쑤였죠. 그런데 이제 큰딸아이는 맥주도 같이 먹는 나이가 되었네요. ^^

 

준비재료는

 골뱅이캔, 소면, 오이, 당근, 양파 그리고 콩나물이 많아서 같이 무쳤습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액, 설탕, 식초, 다진 마늘, 참기름, 깨

 

1. 오이랑 당근은 길쭉하게 적당한 길이로 썰고 양파도 채 썰어놓습니다.

콩나물은 대가리랑 꼬리를 다듬고 끓는 물에 넣고 1분 30초만 데치고 찬물에 바로 헹구어줍니다.

골뱅이도 캔에서 꺼내서 적당한 한입 크기로 잘라주고 남은 국물은 버리지 않습니다.

 

 

 

2. 이제 양념장을 만듭니다.

고추장 2.5큰술, 설탕 2큰술, 매실액 2큰술, 식초 4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고운 고춧가루 1큰술, 골뱅이 국물 4큰술, 참기름, 깨, 그리고 색깔이 좀 약한 거 같아서 굵은 고춧가루 2큰술 더 넣어주었습니다.

 

 

 

3. 양념장이랑 채소를 비비고 소면도 삶아서 사리를 만들어 놓습니다.

사리랑 섞어서 야채랑 골뱅이랑 같이 먹으면 새콤달콤 맛있습니다.

 

 

 

▶ 소세지랑 메시드포테이토, 그리고 골뱅이 무침 지금 다시 봐도 군침 넘어가네요.^^

주말인데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셔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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