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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황기 영계 백숙으로 원기보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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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초복입니다. 요즘 몸이 무겁고 기운 없는 게 자꾸 쳐지네요. 남편과 아이들도 더운 여름 잘 나라고 초복을 당겨 원기 보충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황기탕을 먹으면 땀도 덜 흘리고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하죠. 매년 여름에  황기를 넣고 닭백숙을 끓여먹습니다.  황기는 면역력도 좋아지고 나쁜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비뇨기와 부인과 순환계 질환에 좋다고 합니다. 

 

올해도 국산 황기랑 마늘, 대추, 밤을 넣고 끓였습니다. 닭은 30호 280g짜리 영계로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닭이 아주 작아서 1인 1 닭 하기로 했습니다. ^^ 남편은 다이어트한다고 식단 조절 중이라 밥은 안 먹고  순살 고기만 먹기로 하고 아이들과 저는 찹쌀로 밥을 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준비재료

닭 30호 4마리, 마늘 20톨, 황기 40g, 밤 11개, 대추 한 줌, 찹쌀 1컵(200cc 컵)

 

1. 물을 5L 이상 넣고 밤 6개랑 대추랑 황기랑 마늘 17톨을 넣고 끓입니다. 밤 5개는 껍질을 까놓습니다. 마늘 3개랑 대추 3개는 남겨놓습니다. - 밤 2개는 찹쌀로 밥을 할 때 넣고, 밤 · 마늘 · 대추 각각 3개는 닭 속에 넣고 삶아줄 거예요.

 

 

 

2. 원래 찹쌀을 닭 속에 넣고 삶지만 오늘은 닭이 너무 작고 어리고 연해서 찹쌀이 다 익을 때까지 삶으면 닭이 물러질 것 같아서 따로 밥을 해서 넣어주었습니다.

가마솥에 찹쌀 200CC 컵으로 1컵을 넣고 넣고 밤 2개를 껍질을 까서 반으로 쪼개서 넣어줍니다.

밥물은 1: 1로 맞추어 끓입니다.  닭 속에 넣고 다시 삶을 거라서 뜸 들이는 것까지는 하지 않고 밥이 끓으면 불을 줄이고 쌀이 익으면 불을 꺼주고 식힙니다. (가마솥에 계속 끓이면 누룽지가 생기기 때문에 쌀이 익기만 하면 불 끄고 섞어두었어요)

 

 

 

3. 닭 손질을 해줍니다. 날개랑 꼬랑지를 자르고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닭이어서 냉동 닭이라 녹여주었습니다.

껍질을 깐 밤으로 닭의 목 쪽에 나있는 구멍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식혀둔 찰밥을 조금 넣어줍니다.

 

 

 

4. 그다음에 마늘 1톨이랑 씨를 빼준 대추 1개를 넣습니다.

찰밥을 그 위에 넣어서 뱃속을 마저 채워줍니다.

 

 

 

5. 닭다리 옆 사타구니 쪽에 칼집을 내서 반대편의 다리를 끼어서  다리가 X자가 되도록 만들어줍니다. 

 

 

다리가 풀어지지 않게 잘 끼워줍니다.

 

 

 

모두 세 마리에 각각 찹쌀밥과 밤, 마늘, 대추를 넣었고 나머지 한 마리는 속을 넣지 않아서 날씬 날씬 합니다. 남편이 요즘 2주동안만 식단조절한다고  탄수화물은 안먹고 달걀과 생선그리고 채소로만 식사를 하네요. 그래서  한마리는 찹쌀은 넣지 않았습니다.

 

 

 

6. 황기랑 대추랑 밤, 마늘 넣고 끓인 물은 1리터 정도 졸아들었습니다. 올해는 약국에서 파는 쌍화탕을 한병 넣어보았네여. 닭 4마리도 넣어주고 끓입니다.

 

 

 

닭이 작아서 30분이면 다 익었을 거라 생각하고 건졌는데 살이 좀 질기네요 토종닭인가 봅니다. 푹 익혀주려고 다시 더 끓여서 총 한 시간 정도 끓여주었습니다.

 

 

 

뚝배기에 덜어서 송송 썰어놓은 파를 올려서 먹으면 완성입니다.  곱게 꼬아놓은 닭다리가 예쁘네요.

닭 뱃속의 찹쌀밥도 꺼내서 먹고 모자라서 밥도 더 말아서 먹었어요. 올해는 색다르게 쌍화탕을 넣어서 아이들이 싫어할까 봐 걱정했는데 아무 소리 안 하고 잘 먹었습니다. 복날 황기 넣고 백숙 한 그릇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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