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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휴게소 버터감자구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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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버지 어머니 텃밭에 감자 캐러 다녀왔습니다.  감자를 캔 후에 밭을 일궈서 김장 담글 배추랑 무 심을 준비도 해놓고 왔어요.  거름을 주고 비닐을 씌우더라고요. 씨는 8월에 심는다고 하시네요.

하옇튼 알이 큰 감자랑 작은 감자랑 구분해서 6박스 정도 수확했는데 2박스 집에 갖고 왔습니다.

 

이제 딸내미들은 따라다니지 않네요. 새벽에 일어나 남편이랑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한숨 자고 일어나 작은 감자로 골라서 휴게소에서 파는 버터 감자구이를 만들어봤습니다.

 

 

 

 작은 감자 25개 정도를 골라서 껍질째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삼발이 찜기에 감자를 올리고 소금을 뿌려주었습니다.

더워서 압력솥 냄비에 올렸습니다. 압력솥으로 찌면 빠른 시간에 찔 수 있으니까요.

 

 

 

압력솥 추가 딸랑딸랑 거리면 잠깐 더 끓인 후 불을 꺼주었습니다.

김이 다 빠진 후에 감자를 꺼내서 한 김 식혀줍니다.

뜨거울 때 껍질을 까면 잘 까지지만 바로 껍질을 까면 너무 뜨거워서 힘드니 살짝 한 김 식혀줍니다. 

 

 

 

너무 식은 후에 까면 잘 안 까지더라고요. 따끈할 때 까주세요.

궁중팬에 기름을 두르고 껍질을 깐 감자를 넣어줍니다.

 

 

 

중간에 볶다가 기름이 많은 듯해서 조금 덜어냈습니다. 기름을 조금만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껍질 깐 감자를 먹어보니 싱거워서 소금을 넉넉히 더 넣어주었습니다. 기름에 소금이 들어가면 튀길 수 있으니 조심해주며 감자에 고루 뿌려주었습니다.

 

 

 

노릇해지도록 중강 불로 계속 볶아줍니다. 스푼으로 계속 뒤적거리면 감자가 깨질 수 있으니까 살살 굴려주며 볶아줍니다. 노릇노릇해지면 불을 줄이고 버터를 넣어줍니다. 버터는 미리 넣지 않고 마지막에 넣어주어 고소한 향을 입혀주면 좋으니 감자가 노릇해져 충분히 익은 후에 넣어줍니다. 버터는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놓은 것 중 한 덩어리 20g 넣어주었습니다.

 

 

 

 

버터가 충분히 녹아서 감자에 스며들도록 굴려줍니다. 한 개 먹어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어주어도 좋아요.

 

 

 

덜 여문 감자는 터질 수 있습니다. 1개 터져서 미리 먹어보았네요.^^

충분히 노릇해지고 다 볶아졌다 싶으면 가스불을 끄고 설탕을 1큰술 넣고 고루 섞습니다.  설탕은 미리 넣으면 기름에 타기 때문에 처음에 넣지 않고 다 볶아진 다음에 넣어주어요. 설탕이 고루 입혀지게 섞어지면 완성입니다.

 

 

 

아이들 어렸을 때에는 주말마다 체험하러도 다니고 좋은 먹거리 볼거리 등을 찾아다니느라 휴게소에 참 많이도 들렸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많이 커버려서 4 식구가 같이 다닐 일이 별로 없습니다. 명절 때나 아님 가끔 가족여행 다닐 때나 아이들과 남편과 네 식구가 한 번에 움직이게 됩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때문에 이제 휴게소에 들일 일도 없어졌습니다. 예전에 휴게소에서 호두과자, 핫도그랑 같이 많이 먹었던 버터 감자 구이가 생각나서 늦은 저녁에 만들어보았네요. 짭짤하면서 달짝지근하고 버터향도 좋습니다. 간식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고 감자로 한끼 먹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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