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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떡, 과자, 샌드위치,피자류

남편이 만들어준 에그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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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남편이 퇴근길에 통식빵을 사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에그드랍을 해준답니다. 엥? 에그드랍이 뭐야? 전 들어보지 못한 에그드랍. 에그가 드랍했어?ㅋㅋ  애들한테 물어보니 다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애들은 밖에서 다 먹어봤다고 하네요. 계란이 많이 들어간 토스트인가 봅니다. 일단 해준다고 빵을 사 가지고 왔으니 기대해봅니다.

 

[준비재료]  1인분기준입니다.

통식빵(없으면 썰어놓은 식빵 2장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   5㎝정도 두께로 썰어줍니다,

베이컨(없으면 슬라이스 햄) 2줄

슬라이스 치즈 한 장

달걀 2개

마요네즈

레몬즙(없으면 pass)

버터는 1~2큰술 정도, 아래 사진에서 두 덩어리.

파슬리

연유(연유가 없어서 우유에 설탕 넣고 끓여서 대신했습니다)

핫소스

 

 

 

 

1. 통식빵을 5㎝두께로 썰어줍니다. 썰어준 것을 끝까지 자르지 말고 아랫부분을 2㎝정도 남기고 반으로 자릅니다. 끝까지 자르면 통식빵을 산 의미가 없겠죠. 식빵 2장으로 만들어도 되지만  완성된 에그 드랍을 먹다 보니 왜 통식빵으로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빵에 바른 소스가 줄줄 흘러내려서 아래 끝부분은 막히도록 한 거 같습니다.  

 

 

이제 빵에 발라줄 소스를 만듭니다. 두 가지 소스를 바른답니다.

 

2. 참 그전에 연유가 없어서 우유 200㎖ 3개 600㎖설탕 200cc 컵으로 한 컵 넣고 약불로 1시간쯤 끓여서 연유를 만들었습니다. 설탕 대신 비정제 원당을 사용했더니 색깔이 누르스름하지만 맛은 연유 맛 비슷합니다.

 

 

3. 우선 마요네즈와 연유를 1큰술씩 1:1로 넣습니다. 레몬즙을 약간 넣어줍니다. 레몬즙은 없으면 안 넣어도 됩니다.

다른 그릇에 마요네즈와 연유를 섞은 소스를 1큰술 덜어내고 핫소스를 1 티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맵게 먹고 싶으면 더 넣어줍니다.

이렇게 소스를 두 개 만들어줍니다. 하나는 마요네즈와 연유를 섞은 소스, 그리고 그 소스에 핫소스를 섞은 소스입니다.

 

 

4. 토스트에 넣을 재료를 준비합니다. 우선 베이컨 2장을 두 토막 내서 네 장으로 만든 후 프라이팬에 앞뒤로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5. 달걀 2개를 풀어서 스크램블을 만들어줍니다. 팬에 버터를 약간 둘러서 녹인 후 달걀을 넣어 젓가락으로 저어서 스크램블을 합니다. 부드럽게 해 주기 위해서 달걀 풀 때 우유를 1큰술 넣어주면 좋습니다.  아 스크램블은 완벽히 익히지 않고 80%만 익혀줍니다. 그래야 더 부드럽습니다. 완숙을 원하면 완전히 익힙니다.

 

 

6. 버터를 한 큰 술 좀 안되게 팬에 넣어주고 녹인 후 빵을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7. 빵을 펼쳐서 한쪽 빵의 안쪽에 연유랑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를 바릅니다. 그위에 치즈를 올리고 구운 베이컨을 올리고 스크램블을 올립니다.  그리고 반대편 식빵의 안쪽에는 핫소스를 섞은 소스를 바릅니다. 저는 매운 것이 싫어서 조금만 발라달라고 했습니다.

 

 

8. 이제 다른 한쪽 식빵으로 뚜껑을 덮으면 완성입니다. 참 마지막으로 빵을 세워놓고 빵과 빵 사이에 파슬리를 뿌려 넣어줍니다. 

 

종이 호일로 감싸서 먹으면 더 폼날 텐데 에어프라이어 사용할 때 종이호일을 다 써버려서 없네요. 대신 쿠킹호일로 감싸줬네요.  해주는 거 먹는 건데 이러나저러나 좋습니다..ㅎㅎ

 

 

비주얼 어떤가요?  대박이죠?  맛도 대박입니다.ㅎㅎㅎㅎ 

핫소스가 들어가서 그런가요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따뜻한 커피나 얼음 동동 띄운 아이스 커피랑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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