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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술찜과 봉골레 파스타 연휴 동안 무얼 먹을까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손질된 바지락을 싸게 팔길래 한팩 샀습니다. 화이트 와인을 넣고 쪄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음식에 넣을 용도로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4천 원짜리 화이트 와인이 있더라고요. 와인하고 바지락을 사 가지고 와서 나머지는 집에 있는 재료로 바지락 술찜을 만들어먹고 남은 국물에 스파게티면을 넣고 봉골레 파스타도 먹었습니다.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새삼 맛있었던 바지락과 파스타였어요. 남은 와인도 같이 먹었더니 더 좋았네요~ 바지락 술찜 준비재료 바지락 800g, 통마늘 10알정도, 청양고추 2개, 대파 1/2 뿌리, 화이트 와인, 올리브유, 버터 1. 손질된 바지락이라고 해서 따로 해감을 하지않고 바락바락 여러 번 씻어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해감을 ..
냉장고 털이 볶음밥 드디어 긴 장마가 끝나고 대부분의 지역이 폭염경보, 폭염특보입니다. 이 더위가 얼마나 가려는지 모르겠지만 잘 버터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 올해 여름방학이 짧아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무더위가 방학 때 와서 다행이네요. 요번 달 말일까지 방학인데 9월엔 좀 나아지겠죠? 특히 어제 낮에는 너무 더워서 시판 물냉면 사다가 끓이고 냉동만두를 쪄서 같이 먹었네요. 오이를 절이고 달걀 삶아서 올리고 겨자 타서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냉장고에 조금씩 남은 재료로 볶아먹었어요. 밥은 잘 안먹고 국수나 분식만 먹으니 해놓은 밥도 줄지 않네요. 이럴 때는 볶음밥이 딱이에요. 냉장고 자투리 채소도 정리할 겸 이렇게 저렇게 볶아봅니다. 요즘 티브이에서인가 유튜브에선가 본적 있는 반숙 달걀 올린 볶음밥도 해봤는데 잘..
닭똥집 튀김과 떡튀김 닭똥집 튀김 준비재료는 닭똥집 250g, 깐마늘, 소금, 후추가루 1. 흐르는 물에 구석 구석 여러번 씻은 닭똥집과 마늘을 준비합니다. 마늘은 닭똥집과 1 : 1 수준이 되도록 많이 준비했습니다. 닭똥집도 썰고 마늘도 씻어서 편썰어주었습니다. 썰어놓은 닭똥집은 물기를 제거해주었어요. 기름에 넣으면 기름이 많이 튈거같아서 키친타올로 앞뒤로 눌러서 남은 수분기를 제거했습니다. 2. 이제 충분히 달군 기름에 닭똥집을 넣고 튀깁니다. 모든재료가 그렇지만 튀기면 잡내가 사라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닭똥집이 반쯤 익으면 마늘을 넣고 같이 튀깁니다. 튀기는데 맛있는 닭튀김냄새가 납니다. 마늘을 튀김기에 넣고 튀기게되면 마늘에서 진액이 나와서 그 기름은 더 못 쓰게되요. 그래서 작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튀긴..
말복에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어제가 말복이었습니다. 보통 말복이면 아침 9시부터 해가 쨍쨍하고 숨이 막히는 날씨여야 하는데 올해는 긴 장마로 아직도 비가 오고 있습니다. 제 생일이 말복쯤이어서 항상 생일날도 더웠었는데 올해는 열대야가 한 번도 없었네요.원래 더운 여름에 더위를 견디라고 복달임을 하는 건데 올해 같아서는 큰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연례행사이니 먹어야겠죠? 마트에서 호주산 소고기 안심을 사 왔어요. 집에 있는 소스를 털어서 만들어보았습니다.그리고 아직 많이 남은 감자로 회오리감자를 흉내 내 보았습니다. 제가 준비한 재료는요 소고기 안심 150g 2개 300g, 통마늘, 양파, 감자, 올리브유, 후춧가루, 소금, 참소스, 우스타 소스, 바비큐 소스, 케첩, 어니언 시즈닝, 체다치즈 시즈닝 집에 쓰고 조금씩 남은 소스랑 시즈..
집에서 만든 포차안주 닭똥집 볶음 닭똥집은 닭의 모래주머니인데 사실 닭의 위를 말합니다. 닭이 먹이와 같이 먹은 모래알로 먹이를 자르고 으깨어 소화가 이루어져서 모래주머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연애할 때부터 포장마차에서 많이 먹던 닭똥집. 결혼하고 몇 년이 지나고 시장에서 닭똥집을 사다가 집에서 요리해 먹으면서부터는 밖에서 먹기 돈 아깝습니다. 지금은 시장에서 3천 원이나 3천5백원하지만 그때만 해도 시장 닭집에서 2천원어치 한봉지를 사서 튀겨먹고 볶아먹으면 양껏 많이 먹을 수 있는데 안주로 사 먹으면 그 양의 반도 안 나오는데 만원이 넘습니다. 사실 모든 요리가 그렇더라구요. 집에서 해 먹다 보면 원가 생각이 나서 사 먹기 망설여질 때가 있습니다. 뭐 숯불갈비나 냉면 같은 요리는 집에서 그런 맛을 내기 어려우니 밖에서 먹고 싶어지지만 ..
생일날 들깨미역국과 낙지볶음 며칠전 제 생일이였습니다. 매년 제 생일에 미역국은 꼭 끓여 주는 남편. 올해도 미역국을 끓여주었어요. 들깨미역국이 먹고싶다고 했더니 들깨 듬뿍 넣고 맛있게 끓여주였네요. 불고기 해줄까 뭐먹고 싶어? 물어보는 남편. 괜찮다고 했더니 마트서 절단낙지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매콤한 낙지볶음을 밥에 비벼서 먹으니 더 좋았습니다. 남편이 그날 새벽 출장이라 바쁜 날이였는데 정성껏 끓여준 미역국과 낙지볶음이 정말 맛있었답니다. 들깨 미역국 준비재료는 미역, 거피들깨가루, 국간장, 참기름, 다진마늘 집에 씻어나온 자른 미역이 있어서 그걸 불려서 만들었습니다. 남편은 불린 미역을 참기름에 볶더라구요. 전 보통 들기름에 볶는데 참기름으로 볶아도 향이 좋습니다. 한참은 볶아주고 물을 1리터 정도 넣어줍니다. 국이 끓으면 ..
간단 아침식사로 삼색김밥과 하이토스트 오늘이 고등학교 방학입니다. 낼부터는 아침밥으로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남편이야 금방 일어나서도 밥 한 공기 뚝딱하고 출근하지만 예민하고 바쁜 막내딸내미는 아침에 많이 먹지 않아요. 그래서 아침마다 조금 더 먹고 가라고 잔소리합니다. 꼬마김밥을 둘째 아이 등교 준비하면서 한입에 쏙 넣어 먹으라고 만들어 보았어요. 한 가지 재료만 넣어 3가지 색으로 색색이 만들어서 삼색 김밥이라고 지었습니다. 정신없이 딸아이를 학교 보내고는 저도 커피 한잔 마시며 한숨 돌립니다. 통식빵이 남았길래 하이 토스트라는 걸 만들어보았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하고 부드럽습니다. 달고 고소한 맛입니다. 커피랑 같이 먹으니 찰떡궁합입니다. 하이 토스트 준비재료는 통식빵과 버터 , 설탕, 계핏가루입니다. 1. 우선 통식빵을 ..
퓨전피자 김치전 피자 아이들이 피자를 좋아해서 가끔 사다 먹곤 합니다. 집에서 또띠아를 사다가 또띠아 2장을 도우로 사용해서 피자를 만들어 먹은 적은 여러 번 있습니다. 그런데 또띠아가 비싸서 자주 사게 되진 않더라고요. 오늘은 집에 있는 밀가루와 김치로 김치전을 부친 후에 김치전을 도우로 해서 피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김치전도 남편과 큰딸아이가 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데 피자로 만들어 먹기는 처음입니다. 준비재료는 김치전 : 묵은김치, 밀가루, 양파, 오징어 피자 : 양송이버섯, 피망, 베이컨, 스위트콘, 큐브 고구마, 모차렐라 치즈, 슬라이스 치즈, 피자소스, 먹다 남은 스파게티 소스 1. 먼저 도우를 만들어야겠죠? 잘 익은 묵은 김치를 작게 썰어줍니다. 양파 반개를 작게 썰어서 넣어주고 냉동실에 있는 오징어도 약간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