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756)
[강추입니다] 식빵에 얹어먹는 멕시칸샐러드와 스파게티튀김 주말에 남편이랑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맥주를 사왔습니다. 작은 캔을 고르다가 밀맥주 케그가 있길래 사왔네요. 예전에 가족모임으로 놀러갈때 케그를 사가지고 가서 먹은적이 두어번 있지만 집에서 먹는건 처음입니다. '케그'가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 생맥주를 보관하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둥그런 통을 말한다고 합니다. 생맥주를 집에서 먹을 수 있으니 좋고 거기다가 밀맥주여서 맘에 들어 에잇 한번 먹어보자 그러고 사왔어요.^^ 밀맥주는 보리가 아닌 밀로 만든 맥주입니다. 백프로 밀은 아니고요 보리와 섞어서 만든다고 합니다. 마트에서 사온 케그는 밀맥주로 5리터 용량의 생맥주입니다. 마트의 선반에 케그 아래에는 케그를 시원하게 보관해주는 비어 텐더라고 있더군요. 케그를 그 안에 넣고 따라 먹을 수 있고 시원한 온도도 유..
진짜 간단하게 끓여먹자 / 김치우동과 비빔칼국수 태풍 마이삭이 제주도에서 올라오고 있나봅니다. 태풍 영향으로 비도 종일 오고 바람도 많이 부네요. 요번주는 계속 아이들이 집에 종일있고 저는 이틀에 한번꼴로 안양천에 마스크하고 나가 걷고 장보러 슈퍼에 잠깐 다녀오는게 유일한 외출입니다. 하루세끼 먹는것도 일이 되어버렸네요. 무얼먹을까 식단을 고민하는것도 일상입니다. 주로 밥을 먹지만 국수도 자주 먹게됩니다. 특히 아이들은 라면이나 스파게티등 면요리를 찾더라구요. 비오는날엔 김치넣고 얼큰하게 끓여먹는 우동도 좋구요. 매콤새콤달콤 양념장에 굵은면을 비벼먹어도 맛있습니다. 간편하게 후다닥 끓여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김치우동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김치(묵은지로 끓였더니 더 맛있습니다), 양파, 파, 어묵, 육수용 멸치랑 다시마 육수용 국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남은 보쌈고기로 차슈덮밥 '차슈'는 중국요리로 돼지고기를 양념하여 구운 요리입니다. 그 고기를 밥에 얹어 먹으니 차슈덮밥입니다. 원래 생고기를 양념하여 굽는 요리이지만 보쌈을 만들어서 먹고 남은 고기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보쌈고기도 바로 먹을 거면 상관없지만 바로 먹지 못하거나 먹고 남았을때는 고기를 건져서 랩으로 싸놓습니다. 단 칼로 썰지는 않고 덩어리채로 랩으로 싸놓습니다. 오래 두어야 할때는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나중에 차갑게 썰어먹어도 맛있구요 아님 다시 데워서 먹어도 좋습니다.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놓았던 고기를 꺼내서 차슈덮밥을 만들어봅니다. 준비한 재료는 고기, 양파 반개, 대파 반뿌리, 생강약간, 마늘5~6톨, 통후추, 진간장, 비정제원당(설탕), 다시마, 술(맛술이 없어서 대신), 조청 고기랑 같이 넣고 끓일 ..
돼지고기 사태로 보쌈만들기 보쌈은 우선 김장하면 생각나는 고기입니다. 김장이 끝나고 고기를 삶아서 막 김장을 담근 김치로 쌈 싸 먹기도 하고 김장하는 동안 배추 안에 속을 넣고 있으면 한 사람은 고기를 삶아서 썰어서 갖다 주고 속을 넣으면서 쌈 싸 먹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먹을 때는 진짜 꿀맛입니다. 김장이 아니더라도 가끔 돼지고기를 사다가 삶아서 있는 김치랑 쌈싸먹어도 맛있습니다. 보쌈으로 먹을 돼지고기는 목살이나 삼겹살도 맛있고 부드러운 앞다리살도 좋습니다. 보통 가격이 저렴한 앞다리살로 잘해먹는데 요번에는 비계가 없는 편인 사태 부위로 삶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은 비계가 싫다고 잘라내 버리는데 아깝더라고요. 예전에는 아버지께서 비계가 맛있으시다고 드시는 걸 보고 그냥 그러신가 보다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저도 비계가 섞여..
또띠아피자와 오픈샌드위치 또띠아 피자 또띠아는 멕시코 전통음식으로 '또띠아'라는 말의 기원은 스페인어라고 합니다. 멕시코가 16세기에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어서 그 영향을 많이 받았을거라 생각됩니다. 스페인하고도 비슷한 요리가 있지만 멕시코의 음식중 매콤한 요리가 많은 것은 우리나라와도 비슷한것같습니다. 살사소스나 할라피뇨, 칠리소스는 멕시코인들이 흔하게 먹는 매운 소스입니다. 우리나라도 고추가 요리에서 빠지지않죠. 특히 청양고추는 저도 항상 사다놓고 흔하게 음식에 넣어 먹습니다. T.V. 프로그램중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즐겨보는데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외국친구들을 보면 성인인데 의외로 김치도 맵다고 못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요즘에는 코로나영향으로 외국에서 친구들을 초대하지는 못하고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외국..
반죽 입힌 닭똥집 튀김과 라이스페이퍼 튀김 오늘은 닭똥집을 반죽을 입혀서 튀겨보았습니다. 닭똥집은 너무 맛있습니다. 사실 턱이 좋지 않아서 많이 씹으면 소리가 나서 딱딱한 거나 질긴 거를 오래 씹는것은 좋지 않은데 이 닭똥집을 끊을 수가 없습니다.^^ 매콤한 소스를 만들어 찍어먹으면 손을 놓을 수가 없는걸요~ 닭똥집튀김 준비한 재료는 간단합니다. 닭똥집 400g, 치킨 튀김가루 소스 재료는 진간장, 청양고추 2개, 고추냉이(와사비), 식초 1. 우선 닭똥집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오늘은 밀가루를 뿌리고 바락바락 문질러 씻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번 헹구어준 뒤 건져놓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튀기면 너무 크니까 1개를 2~3토막 내줍니다. 튀겨지면 쪼그라들기 때문에 너무 작게 썰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2. 간편하게 치킨 튀김가루를 입혀서 튀겼습니다..
타르타르소스 넣은 샌드위치와 김밥 올여름에 처음으로 무 피클과 오이피클을 만들어서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아이들이랑 남편이 좋아하고 먹기 간편해서 샌드위치랑 김밥을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그래서 안에 들어가는 재료나 소스를 바꿔가면서 만들어 먹는데 올여름에는 직접 만든 피클을 이용해서 소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미 다진 피클을 넣고 만드는 샐러드가 많더라고요. 사실 이 음식도 예전에 만들어 먹었던 건데 블로그 이웃님이 만드셨길래 킵해놓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제야 올리네요. 샌드위치 준비한 재료는 식빵, 양상추, 슬라이스치즈, 토마토, 삶은 달걀, 오이피클, 무피클, 레몬즙, 후춧가루, 마요네즈, 허니머스터드 식빵은 토스터기에 구워주고요 달걀은 인터넷으로 구입한 삶은 달걀 커팅기로 잘라줍니다. 남편이 달걀 다이어트한다..
아빠가 만들어준 달걀볶음밥이 최고 반찬이 많지 않을때나 밥늦게 배고플때 자주 해주는 메뉴가 달걀밥, 달걀볶음밥이다. 둘째 딸아이는 달걀요리는 그래도 잘 먹는다. 아직 방학이라(다음주가 개학이지만 개학후에도 9월둘째주까지 온라인수업으로 결정났다) 그래도 이전보다 밥먹는 양이 늘었다. 애들은 아빠가 해주는 볶음밥을 더 좋아한다. 요즘엔 언니가 해주는 김치볶음밥이 맛있다고해서 큰딸아이가 해주기도 하지만 애들 아빠가 해준 달걀볶음밥이 나도 최고다. 아빠한테 해달라고 할때 예뽀요 ㅎ 준비한재료는 대파, 당근, 달걀, 소금, 후추가루, 진간장이다. 대파는 쫑쫑 썰어준다. 김밥재료로 채썰어서 볶은 당근이 있어서 다져서 준비했다. 오동통한손이 남편손. 궁중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당근을 볶는다. 당근은 볶은거라 나중에 넣어도 되지만 그냥 같이 넣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