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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요리] 바지락순두부찌개와 바지락수제비 재래시장이 걸어서 다닐 거리는 안돼서 주로 아파트 단지 안에 알뜰시장이나 동네슈퍼 그리고 10분 거리에 있는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합니다. 어제는 알뜰시장에서 바지락 한 바구니를 사 왔습니다. 애들이 조개를 좋아해서 바지락 넣고 찌개도 끓이고 뜨끈하게 수제비도 끓여먹었어요. 한 바구니가 양이 꽤 많더라고요. 조개를 듬뿍 넣고 끓였더니 시원한 바지락 육수가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좋습니다. 까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바지락 해감] 우선 바지락을 해감해줍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에 소금을 물 1리터에 2큰술 정도 비율로 넣어주고 검은 비닐을 씌어놓습니다. 쇠숟가락을 넣으면 해감이 더 잘 된다길래 넣어주었습니다. 아 그리고 요번에는 채반에 바지락을 넣은채 소금물에 담가놓았습니다. ..
소고기덮밥 소고기는 살짝 간해서 먹는게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이긴 하지만 아이들은 이렇게 채소랑 같이 볶아서 밥위에 올려주면 좋습니다. 안먹던 채소도 모두 다 먹고 한그릇 원샷입니다. ^^ 준비재료는 2인분 기준입니다. 소고기 채끝등심 300g, 숙주나물 2줌, 양파 반개, 새송이버섯 1/3개, 대파 반뿌리정도, 쯔유(혹은 간장), 설탕, 소금, 후추가루, 버터, 달걀1개 1. 재료손질 냉동실에 있는 고기를 꺼내고 숙주나물도 손질해서 씻어놓습니다. 양파와 새송이 버섯은 채썰어주고 대파도 길쭉하게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2. 양파랑 버섯을 넣고 쯔유 3큰술, 물 5큰술, 설탕 1/2 큰술 넣고 끓입니다. 후추가루도 넣습니다. 쯔유가 없다면 간장을 넣어줍니다. 3. 양파랑 버섯을 넣고 소스를 만들면서 동시에 옆..
에어프라이어로 군밤만들기 사실 군밤 만들기는 너무 간단해서 글로 쓰기를 망설였지만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봄에 하는 벌초(금초라고도 하더라고요)도 코로나 때문에 못하고 추석 전 벌초도 남자들만 소수로 다녀왔습니다.벌초 중간에 간식이나 끝나고 먹는 점심도 한사람씩 떨어져서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선산에 가족들이 먹으려고 심어놓은 밤나무가 있어요. 매년 추석전 벌초때 따왔었는데 올해는 남편이 벌초를 끝내고 익어서 떨어진 밤을 주워서 한 자루 가지고 왔네요.생밤으로 그냥 깎아서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어요. 밥할때 넣어서 먹어도 좋고요. 보통 그냥 찜기에 넣고 쪄먹었었는데 올해는 에어프라이어가 있어서 활용해보았습니다. 우선 밤을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밤에 칼집을 내줍니다. 손을 다칠 ..
노각무침, 가지무침 추석전에 벌초를 다녀온 남편이 선산 근처에 사시는 작은아버님댁에서 가지랑 노각을 따왔습니다. 무공해 노각과 가지로 오래간만에 새콤달콤하게 무쳐먹었습니다. 그랬더니 고구마줄기랑 열무김치도 넣고 남편은 바로 비벼먹었네요. 노각무침 늙은 오이를 노각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노각이 보통의 오이와 다른 종자의 오이 종류인 줄 알았었어요. 그런데 오이를 따지 않고 놔두면 이렇게 큰 늙은 오이가 된다고 합니다. 늙은 오이는 보통 노랗고 길다란 줄무늬가 있는 것만 보았는데 이렇게 하얀 늙은 오이는 처음 보네요. 그래도 늙은 오이라고 하니 잘라서 무쳐봅니다. 늙은 오이는 오이씨도 크고 수분이 많아서 오이씨를 제거하고 무쳐줍니다. 준비할 것은 노각 2개, 다진 마늘, 대파, 고춧가루, 고추장, 설탕, 식초, 소금, 참기름..
미니단호박으로 식빵만들기 엄마가 단호박이 많다고 주신 미니 단호박으로 무얼 해 먹을까 하다가 식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식빵이 어렵지 않아요. 첫 베이킹을 그 힘들다는 마카롱으로 만들고 나니 머랭이 없으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네요.^^ 준비한 재료는 강력분 밀가루 300g, 소금 5g, 설탕 20g, 이스트 6g, 우유 110g, 버터 20g, 으깬 단호박 155g 1. 우선 단호박을 익혀서 으깨어주어야 해요, 호박을 썰어서 숟가락으로 긁어서 씨를 빼줍니다. 미니 단호박이라 그냥 칼로 썰어도 썰리더라고요. 미니가 아닌 큰 크기의 단호박이라면 전자렌지에 살짝 돌린 후 썰면 힘들지 않게 자를 수 있습니다. 자른 호박을 담고 랩을 씌어서 포크로 구멍을 뽕뽕 내주고 전자레인지에 2분정도 돌립니다. 많아서 두번에 나눠서 돌려..
닭개장으로 환절기 건강 챙겨요 소고기를 넣고 끓인 육개장 대신에 요번에는 닭고기를 넣고 만드는 닭개장입니다. 토종닭을 삶은 육수를 넣고 끓인 닭개장은 육개장만큼이나 진하고 맛있습니다. 끓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집밥 백선생을 보고 대파를 기름에 볶다가 닭 육수를 넣고 만들었습니다. 마트에서 백숙용 토종닭을 샀더니 안에 황기, 엄나무, 오가피, 뽕나무가 조금씩 들어간 약재 봉지도 들어있어서 같이 넣고 끓였습니다. 준비재료는 간단합니다. 백숙용 토종닭 한마리 1kg, 깐 마늘 넉넉히 (마늘이 작아서 45개 정도), 대파도 모두 3 뿌리 정도 넉넉히,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국간장, 숙주나물 1 봉지, 후춧가루, 소금 약간, 불린 당면 1. 우선 닭을 손질해줍니다. 특히 꽁지부분과 목부분의 늘어난 닭껍질이나 지방을 제거..
대파삼겹살라면과 짜계치 매년 명절 연휴 때면 기름진 음식들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연휴가 끝나갈 무렵 마지막 날에는 으레 라면을 찾게 됩니다. 이럴 때 먹으면 좋은 색다르고 매콤한 라면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짜장라면을 가끔 끓여먹는데 남편과 큰딸아이는 불닭소스를 넣어 끓여먹고는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는 짜계치를 끓인다고 계란과 치즈를 넣고 끓여먹더라고요. 이게 무슨 조합이냐 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괜찮았습니다. 느끼하지 않으면서 치즈향이 나서 좋고 고추도 넣어주니 매콤합니다. 그렇다고 많이 맵지는 않고요, 살짝꿍 고추 향이 나는 칼칼함입니다. 그리고 삼겹살 라면은 삼겹살과 대파, 마늘을 넣고 끓여본 건데 이건 다시 끓여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요 첫 입을 먹고 처음 한 말은 "고소하다"였습니다. 매콤하면서..
돼지불고기버거와 미숫가루라떼 오늘은 돼지불고기를 넣고 만든 버거랑 같이 마실 미숫가루라떼입니다. 돼지불고기랑 집에 있는 재료 넣고 만들어본 버거예요.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음료는 미숫가루랑 콜드브루, 우유 넣고 만들어봤어요. 미숫가루를 원래 좋아하는데 커피랑 우유 넣고 만들어 먹으니 고소합니다. 미숫가루는 우유에 타서 잘 먹는데 액상커피가 있어서 넣어보았습니다. 얼음을 넣은 아이스 라떼입니다. 카페에도 오곡라떼라고 팔더라고요.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돼지불고기버거 준비한 재료는 간장 양념으로 볶은 돼지불고기랑 피클, 슬라이스 치즈, 마요네즈. 케첩, 깻잎, 잉글리시 머핀입니다. 냉동실에 있던 잉글리시 머핀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 정도 돌려 데웁니다. 고기도 구워놓고 피클도 썰어놓습니다. 빵 안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