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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노각무침, 가지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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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에 벌초를 다녀온 남편이 선산 근처에 사시는 작은아버님댁에서 가지랑 노각을 따왔습니다. 

무공해 노각과 가지로 오래간만에  새콤달콤하게 무쳐먹었습니다.

그랬더니 고구마줄기랑 열무김치도 넣고 남편은 바로 비벼먹었네요.

 

 

노각무침

 

 

늙은 오이를 노각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노각이 보통의 오이와 다른 종자의 오이 종류인 줄 알았었어요.

그런데 오이를 따지 않고 놔두면 이렇게 큰 늙은 오이가 된다고 합니다.

늙은 오이는 보통 노랗고 길다란 줄무늬가 있는 것만 보았는데 이렇게 하얀 늙은 오이는 처음 보네요. 

그래도 늙은 오이라고 하니  잘라서 무쳐봅니다.

늙은 오이는 오이씨도 크고 수분이 많아서 오이씨를 제거하고 무쳐줍니다.

 

준비할 것은 노각 2개, 다진 마늘, 대파, 고춧가루, 고추장, 설탕, 식초, 소금, 참기름, 깨입니다.

 

1. 우선 오이 껍질을 감자 껍질 깍듯이 필러로 벗겨줍니다. 

껍질을 깎고보니 어찌보면 오이보다는 참외에 가깝기도 한것 같네요. 

 

 

 

2. 반으로 자른 후에 숟가락으로 속을 긁어내 주어요. 

그리고 다시 길이로 반을 잘라서 썰어주었습니다.

 

 

 

3. 소금 1큰술 넣고 절입니다.

20~30분 지난 후에 가볍게 헹궈서 물기를 꼭 짜서 건져놓습니다.

 

 

 

4. 여러 번 물기를 꼭 짜줍니다.  저는 힘들어서  두 번만 짜주고 무쳐주었네요. 무치고 놔두면 또 물이 생기긴 합니다.

이제 양념을 넣고 무쳐줍니다. 고춧가루 2큰술,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대파도 썰어서 넣어주고요, 싱거워서 소금도 약간 넣어주고 참기름이랑 깨를 넣었습니다.

 

 

 

 

5. 식초를 많이 넣으면 물이 생겨서 안 좋긴 하지만 새콤달콤하게 무쳐야 맛있으므로 설탕, 식초를 동량으로 넣어주고 고추장도 1큰술 넣었습니다. 일반 오이보다는 물러서 식감이 덜 아삭하기는 하지만 오독오독 씹히는 새콤달콤한 오이무침입니다. 밑반찬으로 좋고요 나물이랑 같이 넣고 밥 비벼먹어도 맛있습니다.

 

 

 

 

 

 

가지무침

 

 

 

가지 3개를 쪄서 무쳐보았습니다. 

준비재료는 가지 3개, 다진 마늘, 대파, 고춧가루, 국간장, 소금, 참기름, 깨입니다.

 

1. 우선 가지를 깨끗하게 씻은 후 꼭지를 잘라내줍니다.

3등분을 해주고 다시 각각 반으로 잘라놓습니다.

 

 

 

 

2. 냄비에 물을 담고 찜기용 삼발이를 넣고 썰어놓은 가지를 올려놓은 후  뚜껑을 닫고 쪄줍니다.

 

 

 

3. 8~9분 쪄주었나 봅니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잘 들어가면 불을 끕니다. 

익은 가지를 여러 개로 쪼개어 뜯어줍니다. 

어릴 적 엄마가 젓가락으로 찔러서 쪼개시던 게 생각납니다.  저도 젓가락으로 찔러서 둘로 쪼개서 쭉 찢어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누어줍니다. 너무 푹 익혀도 흐물흐물해지고요 덜 익혀도 식감이 좋지않으니 적당히 익혀줍니다. 가지 양에 따라서 찌는 시간도 조금씩 달라질것같네요. 젓가락으로 찔러보았을때 뻑뻑하지않게 쑥 들어가면 될것같아요. 

 

 

 

4. 그리고 양념을 해줍니다.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2/3큰술, 국간장 1큰술 넣고 대파도 썰어 넣었습니다.

약간 심심한듯해서 소금도 약간 넣어주고요, 참기름과 깨를 넣고 섞어줍니다.

 

 

 

 

사실 아이들은 잘 먹지 않는 가지 반찬이지만 남편은 좋아하는 가지입니다.

그냥 밥반찬으로도 좋아하고 냉장고에 있는 나물 반찬과 열무김치와 같이 넣고 비벼먹기도 합니다.

항산화물질도 많이 함유되어 눈건강과 피로회복, 성인병예방에 좋은 가지입니다. 

맛있고 영양가득한  채소로 건강한 상차림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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