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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향긋한 밑반찬 [도라지무침] [ 깻잎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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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을 뭐해먹을까 하는 식단 메뉴 고민은 1년 365일 계속됩니다.  일주일 식단을 짜 놓고 생활하면 편할 것 같지만 매일 생각만 할 뿐 지켜지지 않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새콤달콤 쌉싸름한 도라지 무침이 생각나서 시장에서 도라지 한 봉지를 사면서 깻잎 한 봉 지도 같이 사 왔습니다. 항상 깻잎 반찬은 깻잎을 살짝 익혀 먹는 깻잎찜만 먹었었는데 생깻잎에 양념장을 뿌려서 먹는 깻잎김치를 해 먹고 싶었거든요.  깻잎을 씻고 물기를 털면서 향긋한 깻잎 향을 맡다 보니 얼른 먹고 싶어 집니다. 향이 진한 도라지와 깻잎으로 밑반찬 만들어봅니다.

 

 

 

   도라지 무침

 

 

준비한 재료는 통도라지 400g, 소금, 설탕, 고추가루, 다진 마늘, 매실액, 조청, 오이, 대파, 깨입니다.

 

 

1. 우선 통도라지의 껍질을 벗깁니다.

껍질을 돌돌 돌려서 벗기다가 잘 안 벗겨지면 박박 긁기도 하면서 껍질을 모두 까줍니다. 

 

 

 

2. 도라지 쓴맛 제거해주기

도라지의 쓴맛을 줄여주기 위해서 큰 볼에 도라지를 넣고 소금 2큰술을 넣습니다. 박박 문질러준 후에 물을 넣고 소금물에 도라지를 담가놓습니다. 이삼십 분이 지난 후 살짝 맛보니 아직 쓴맛이 많이 남아서 헹군 후에 설탕 2큰술을 넣고 30분 정도 재워놓았습니다.

오이도 썰어서 소금을 약간 넣고 절여놓습니다. 소금에 절이면 물기도 덜 생기고 좋습니다.

 

 

 

3. 양념에 무치기

설탕에 재운 도라지는 물기를 꼭 짜고 오이도 살짝 헹군 후 물기를 짜서 채반에 건져놓습니다.

도라지에 고운 고춧가루 4큰술을 넣고 빨갛게 예쁜 색이 나도록 먼저 버무려서 색을 입혀주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양념을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 1큰술, 매실액 2큰술, 소금 2/3큰술을 넣고 오이와 썰어놓은 대파도 넣습니다. 윤기 나고 단맛도 더해줄 겸 조청도 1큰술 넣고 도 갈아서 넣었습니다. 잘 섞이도록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도라지 특유의 약간은 씁쓸한 맛이 새콤달콤한 양념과 잘 어우러져 맛있습니다. 사실 양념 때문에 쓴맛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아삭한 도라지의 식감도 오이와 잘 어울려 좋습니다.

도라지는 기침, 가래 등 기관지에 좋은 식품입니다. 호흡기 질환에도 좋을뿐더러 면역력 강화와 혈관계 질환에도 좋은 도라지. 새콤달콤하게 무쳐서 건강도 챙기고 맛난 상차림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깻잎 김치

 

 

깻잎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향이 강하다 보니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군요.

저는 깻잎을 워낙 좋아해서 깻잎찜뿐 아니라 깻잎튀김이나 깻잎전뿐 아니라 삼겹살도 상추쌈보다는 깻잎쌈으로 먹는걸 더 좋아합니다. 오늘은 깻잎을 익히지 않고 생깻잎에 양념장을 발라서 먹는 깻잎 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한 재료는

깻잎 50장, 당근 약간, 양파 1/2개 ,

쪽파 3 뿌리, 생강 약간, 다진 마늘,

고춧가루, 설탕, 진간장, 까나리액젓,

멸치육수, 조청, 참기름, 깨

 

 

1. 우선 깻잎을 깨끗하게 씻은 후에 물기를 털고 건져놓습니다. 깻잎 꼭지를 잘라놓습니다.

물기가 빠질 동안에 채소를 손질해놓습니다. 당근과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놓고 쪽파와 홍고추는 작게 썰어놓습니다. 생강은 다집니다. 

 

 

 

2. 양념장을 만듭니다. 다진 마늘 2.5큰술, 설탕 3큰술, 고춧가루 8큰술, 진간장 6큰술, 까나리액젓 5큰술, 멸치육수 12큰술(없으면 물로 대신합니다), 조청 1큰술, 참기름, 깨를 모두 섞습니다. 썰어놓은 채소도 모두 같이 합해놓습니다.

 

 

 

 

3. 깻잎 사이사이에 켜켜이 양념장을 발라줍니다. 저는 한 장씩 사이사이에 발라주었는데 두세장씩 겹쳐놓고 발라주어야 할것같습니다. 겹쳐놓은 깻잎에는 양념장이 안묻을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물이 생겨서 깻잎이 양념장에 잠기더라구요. 아이들은 채소는 빼고 먹던데 다음에는 더 작게 다지던지 해야할것 같습니다. 양념장이 많이 발라져서 그런것도 같구요.  향긋한 깻잎향에 없던 입맛도 돌아올것 같습니다. 철분뿐만 아니라 칼슘과 비타민 C도 많은 깻잎입니다.  깻잎 한장 한장 씻는 것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한번 만들어 놓으면 며칠 먹을 수 있으니 좋습니다. 건강한 상차림 준비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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