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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하얗게 볶은 도라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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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장에서 깐도라지를 사 왔습니다. 시장 할머니가 껍질을 깐 도라지와 안깐도라지와 가격이 같다고 껍질을 안 깐 것을 사 가서 힘들게 이걸 까냐고 하시길래 요번에는 할머니가 까고 계신 도라지를 1근 사 왔습니다. 왜 가격이 같은지 모르겠지만  할머니 말씀도 우습죠.  할머니가 까고 계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말입니다. 국산이 아닌 걸까요. 다음에 가면 다시 여쭤봐야겠네요. ^^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프라이팬에 올려 볶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무쳐먹는 도라지가 더 맛있지만 볶아먹는 도라지도 먹어봐야겠죠? 

 

 

도라지를 무쳐먹을때보다 약한 양념으로 하얗게 볶을 때면  도라지 특유의 쓴맛이 더 납니다.  사실 그 쓴맛이 왠지 건강한 맛 같기도 합니다. 그 약간은 쓴 향이 도라지의 향이니 즐기면서 먹기도 하지만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쓴맛을 좀 빼주어야 하겠죠?  사실 이렇게 한다고 얼마나 쓴맛이 빠지는지 정확히 확인해본 적은 없어요. 한 번은 그냥 요리를 해봐서 비교해봐야겠네요.ㅎㅎ

 

 

준비한 재료는

도라지 400g, 쪽파 5~6 뿌리,

들기름, 소금, 다진 마늘입니다.

 

먼저 소금으로 도라지를 바락바락

문지른 후 물을 넣어

소금물에 도라지를 담가놓습니다. 

 

 

 

 

이삼십분 담가놓은후

도라지를 건져서 물기를 빼줍니다.

들기름을 두른 팬에 넣고 볶습니다.

물을 200cc 정도 넣고

뚜껑을 닫은 후 익혀줍니다.

어느 정도 익은 후 소금 2/3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쪽파를 넣고

남은 물이 날아가도록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를 

넣으면 완성입니다.

 

 

 

너무 오래 익혀서 

도라지가 물러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이 하얀 도라지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남편은 나물반찬이 2개 이상만

있어도 비벼먹습니다. 

아이들도 나물 몇 개 넣고 달걀 얹어

돌솥비빔밥 해주면 잘 안 먹던

나물반찬도 안 남기고

다 먹는답니다.

큰 딸아이는 고추장만 넣고도

잘 비벼 먹어요.

너무 고기만 먹는다 싶을 땐

나물 반찬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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