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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색깔도 예쁘고 맛도 좋은 -- 오징어부추전, 동태전 부쳐서 바로 먹는 전, 부치면서 집어먹는 전이 제일 맛있고 좋습니다. 오징어랑 향긋한 부추를 넣고 부친 고소한 오징어 부추전과 시장에서 사 온 동태포 2팩으로 부친 부드러운 살 동태전입니다. 살찔까 봐 걱정하지 마세요. 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입니다. 오징어부추전 준비재료 오징어 2마리 몸통만, 부추 70g, 쪽파 15대, 당근 1개, 양파 1개, 부침가루, 달걀, 소금 우선 오징어를 손질합니다. 눈과 내장과 입을 제거한 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오징어를 다질 때는 생오징어보다 냉동된 상태가 더 쉽게 잘 썰리니까 미리 손질한 오징어를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2마리의 몸통만 작게 썰어놓고 부추도 씻어 썰어줍니다. 당근과 양파, 쪽파도 크기에 맞추어 작게 썰었습니다. 특히 당근은 크기가 너무 크면 부치다가..
더덕을 찢어서 무친 [더덕무침] 시장을 다니다 보면 한쪽 구석에서 조용히 도라지나 더덕을 까고 계시는 할머니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더덕을 사려고 시장을 돌아다니다 매번 잘도 보이던 더덕이 막상 구입하려니까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할머니가 까고 계시던 더덕을 발견하고 한 바구니를 사 왔습니다. 돌돌 돌려까서 오늘은 먹기 좋게 찢어서 무쳐보았습니다. 준비한 재료 더덕 600g, 쪽파, 소금 1/3큰술정도,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1큰술, 진간장 1큰술, 매실 1큰술, 조청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깨 우선 더덕의 껍질을 까줍니다. 칼집을 살짝 내고 돌돌 벗기면서 껍질을 벗겨냅니다. 껍질을 벗기고 나서 무게를 재보니 485g입니다. 참 더덕은 껍질을 까다보면 찐득찐득한 진액이 나오니까 위생장갑을 끼고 까야합니다..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오향장육 ] 오향장육은 오향 즉 다섯 가지 향을 넣고 끓인 간장에 돼지고기를 졸인 음식으로 차갑게 먹는 냉채 요리입니다. 찾아보니 정향, 팔각, 계피, 통후추, 회향, 진피, 초피 같은 향신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쉽게 구입 가능하긴 하지만 우리나라 음식에 보통 넣지 않는 향신료를 사용하므로 보통은 중국집에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그렇지만 향신료만 있다면 어렵지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통후추는 집에 있기에 계피, 팔각, 정향만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끓이는 냄새는 꼭 한약방에서 나는 냄새 같습니다. 향신료를 조금만 넣었는데도 냄새가 집안에 가득 차더라고요. 하지만 요리를 다 해서 막상 먹을 때는 향신료 냄새는 그리 나지 않았습니다. 소스를 뿌려 오이, 대파와 같이 먹으니 음~..
직접 빚은 만두로 만두전골 날씨도 쌀쌀해서 만두 넣고 전골을 해 먹으려고 두부랑 숙주나물을 사 왔습니다. 냉동만두를 사다 튀겨먹기도 하지만 조금씩 만들어서 자주 빚어먹기도합니다. 묵은 김치 반포기랑 다진 고기 넣고 후다닥 만들었습니다. 먹을 때마다 빚어먹어야 맛있다는 남편. 만두가 그렇게 좋을까요. ㅎ [만두피 재료] 중력분 밀가루 250g, 물 125cc, 식용유 1큰술, 소금 1/4큰술 [만두소 재료] 다진 돼지고기 400g, 숙주나물 350g, 대파 2 뿌리, 묵은 김치 반포기(740g), 두부 한모, 다진 생강 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소금 1/3큰술, 깨, 참기름 [만두전골재료] 멸치다시육수, 국간장2큰술, 진간장2큰술, 후춧가루, 느타리버섯, 양파, 애호박, 팽이버섯, 알배추, 대파 [죽 재료] 밥, ..
코다리도 넣고 만든 알찜 매콤하게 알찜을 해 먹으려고 시장에서 알과 이리를 사 왔습니다. 우리가 보통 곤이라고 알고 있는 꼬불꼬불한 부산물이 곤이가 아닌 "이리"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암컷 물고기의 알(난소)의 정확한 명칭이 "곤이"이고 꼬불꼬불한 것이 "이리"로 수컷 물고기의 정소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알이 곤이이고, 보통 곤이라고 불리는것이 이리입니다. 헷갈리지 마세요~알도 맛있지만 생선살도 같이 먹으면 좋을것 같아서 코다리도 넣고 만들었습니다. 푸짐하게 만들어 먹으니 사 먹는 것 부럽지 않습니다. 콩나물과 향긋한 미나리도 듬뿍 넣고 만들어봅니다. [준비재료]알(곤이) 400g, 이리 400g, 오만둥이 한줌, 미나리코다리 600g, 콩나물, 맛술이나 소주, 된장, 생강 [양념장 재료]고춧가루 7큰술, 집 고추장 1.5큰..
연근을 갈아서 만든 [연근전] 연근은 연꽃의 땅속줄기입니다. 줄기가 뿌리처럼 땅속에서 자라나는 것이 땅속줄기입니다. 보통 연꽃의 뿌리라고 알고 있는데 정확하게는 뿌리가 아니라 땅속줄기라고 합니다. 땅속줄기가 흙속을 기다가 나중에는 그 끝이 커져서 연근이 만들어집니다. 연근은 지혈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서 상처를 빨리 낫게 하고 비타민C와 비타민A, 철분, 무기질 등이 많이 함유되어있는 보약 같은 채소입니다. 보통은 조림으로 요리해 먹거나 동그랗게 썰어서 전을 부쳐먹습니다. 딸아이들은 전을 부치면 먹기는 하는데 조림으로 반찬을 만들면 도통 잘 먹지 않습니다. 몸에 이리도 좋은 채소인데 말이죠. 그래서 요번에는 감자전을 부치듯이 갈아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치아교정 중인 둘째 아이는 딱딱하지 않아서 좋다고 그나마 잘 먹습니다. 어머..
[떡케잌] 단호박설기 케잌 얼마전 어머니 생신이였는데 색다르게 만들어 보려고 미니단호박을 넣고 떡케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약간은 미숙했지만 맛있게 금방 먹었답니다. 케잌이 그리 크지않기도했지만 바로 다 먹었으니까요. ㅎㅎ 예전에도 콩을 넣고 설기케잌을 만든 적이 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요번에는 레시피를 이렇게 기록해 놓았으니 다음에는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준비한 재료는 습식쌀가루 6컵반(180cc 계량컵기준), 설탕 5큰술, 소금 1작은술, 미니단호박 2개, 무스링 2호(지름18㎝, 높이 5㎝), 면보자기(냄비 뚜껑을 감싸줄 큰 면보), 실리콘(무스링을 올려놓을 용도), 찜기용 냄비, 고명용으로 쓸 쌀가루약간. 하트도안(두꺼운도화지) 1. 미니단호박 찌기 우선 단호박을 작게 잘라서 숟가락으로 긁어서 씨를 ..
향긋한 밑반찬 [도라지무침] [ 깻잎김치] 밑반찬을 뭐해먹을까 하는 식단 메뉴 고민은 1년 365일 계속됩니다. 일주일 식단을 짜 놓고 생활하면 편할 것 같지만 매일 생각만 할 뿐 지켜지지 않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새콤달콤 쌉싸름한 도라지 무침이 생각나서 시장에서 도라지 한 봉지를 사면서 깻잎 한 봉 지도 같이 사 왔습니다. 항상 깻잎 반찬은 깻잎을 살짝 익혀 먹는 깻잎찜만 먹었었는데 생깻잎에 양념장을 뿌려서 먹는 깻잎김치를 해 먹고 싶었거든요. 깻잎을 씻고 물기를 털면서 향긋한 깻잎 향을 맡다 보니 얼른 먹고 싶어 집니다. 향이 진한 도라지와 깻잎으로 밑반찬 만들어봅니다. 도라지 무침 준비한 재료는 통도라지 400g, 소금, 설탕, 고추가루, 다진 마늘, 매실액, 조청, 오이, 대파, 깨입니다. 1. 우선 통도라지의 껍질을 벗깁니다. 껍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