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쳐서 바로 먹는 전, 부치면서 집어먹는 전이 제일 맛있고 좋습니다. 오징어랑 향긋한 부추를 넣고 부친 고소한 오징어 부추전과 시장에서 사 온 동태포 2팩으로 부친 부드러운 살 동태전입니다. 살찔까 봐 걱정하지 마세요. 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입니다.
오징어부추전
준비재료
오징어 2마리 몸통만, 부추 70g,
쪽파 15대, 당근 1개, 양파 1개,
부침가루, 달걀, 소금
우선 오징어를 손질합니다. 눈과 내장과 입을 제거한 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오징어를 다질 때는 생오징어보다 냉동된 상태가 더 쉽게 잘 썰리니까 미리 손질한 오징어를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2마리의 몸통만 작게 썰어놓고 부추도 씻어 썰어줍니다. 당근과 양파, 쪽파도 크기에 맞추어 작게 썰었습니다. 특히 당근은 크기가 너무 크면 부치다가 튀어나오니까 작게 썰어야 합니다. 부침가루를 2컵 정도 넣고 달걀도 2개, 물도 2컵정도 넣고 섞어줍니다.
소금을 넣어 간도 맞추어줍니다. 소금을 1큰술 정도 넣었습니다. 몇 개 부쳐보고 너무 질다고 느껴지면 부침가루를 더 넣고, 되직하다면 물을 더 넣으면서 농도를 맞추면서 부쳐주면 됩니다.
기름 두른 프라이팬이 달궈지면 반죽을 조금씩 덜어 올리고 중약불과 중불을 번갈아 조절하며 익혀줍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익히면 완성입니다. 기름을 많이 넣으면 느끼해질 수도 있지만 전을 부칠 때는 기름을 넉넉하게 넣으면서 부쳐야 맛있습니다.
오징어도 씹히고 여러 채소가 들어간 오징어 부추전. 향긋하고 고소합니다. 당근과 부추, 쪽파 그리고 양파와 오징어가 들어가서 알록달록 색깔도 예쁘고 맛도 좋은 전입니다.
동태전
준비재료는 간단합니다. 동태포 2팩, 부침가루, 달걀, 소금, 후추입니다.
우선 냉동상태인 동태포를 꺼내서 자연해동시켜줍니다. 오징어 부추전을 준비하면서 동태포를 미리 꺼내놓고 녹기를 기다렸습니다. 어느 정도 녹은 후에 앞뒤로 후춧가루와 소금을 뿌려줍니다. 혹시 있을 생선 비린내도 방지해주고 밑간도 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간이 밸동안 부침가루랑 달걀을 그릇에 따로따로 준비해둡니다. 달걀에는 소금 간도 약간 해줍니다. 달걀을 한참 저어서 완전히 풀어준 후에 전을 부쳐야 깔끔하고 간편하게 부치기 좋습니다.
동태포 한 장 한 장에 부침가루를 앞뒤로 묻히고 한번 털어준 후에 달걀물에 담가줍니다.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을 달군 후에 달걀물을 묻힌 동태포를 올립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익히면 됩니다. 불의 세기는 너무 세지 않게 조절하면서 생선살을 속까지 익혀줍니다. 중간중간 부족해진 기름도 보충하면서 부칩니다.
금방 맛있는 전 완성입니다. 전 부치는 냄새가 온 동네에 진동을 합니다. 전을 부치는 날이면 남편은 어김없이 막걸리를 사 가지고 와서 안주삼아 같이 먹습니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맛있는 전 요리입니다. 사실 이런 전 요리는 명절이나 생신날 같이 특별한 날 해 먹는 요리이지만 동태전은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가끔 한팩씩 사 와서 한 끼 반찬으로 부쳐놓으면 잘 먹습니다. 오징어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할 때 몇 마리 사다가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놓으면 여러 쓸모가 있어서 좋습니다. 볶음밥에 넣어먹거나 찌개에 넣으면 찌개 맛이 달라집니다.^^ 전이라고 부담 갖지 말고 조금씩 해 먹는다면 어렵지 않게 평소에도 즐겨먹는 반찬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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