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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콩나물잡채와 콩나물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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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콩나물이 싸다고 박스채 사셨더라고요.  가져가라고 하셔서 조금만 가져온다고 덜어왔는데도 많네요. 

콩나물은 비타민 C가 많고 아스파라긴산을 함유하고 있어서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아스파라긴산이 꼬리에 많이 들어 있어서 해장용으로 요리할 때는 꼬리를 다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콩나물은 보통은 무쳐먹거나 국을 끓여 먹죠. 아니면 콩나물밥을 해서 양념장에 비벼먹어도 별미입니다. 오늘은 색다르게 콩나물 잡채와 콩나물 냉채를 해보았습니다. 

잡채는 모두들 무난히 잘 먹는 음식입니다. 당면이랑 채소 넣고 단짠양념에 볶아내면 보통 때는 잘 안 먹는 채소도 먹일 수 있는 맛난 별식입니다. 서울시에서 제공한 식재료 꾸러미에 들어있던 양파, 새송이버섯, 당근에 오이무침에 넣고 남은 부추 약간 넣고 맛있게 볶았습니다.

콩나물 냉채는 해파리 냉채 만들 때 쓰는 겨자소스로 무쳐보았어요. 톡 쏘게 만들었더니 남편이 맛있다고 다 먹었습니다.

콩나물 잡채

준비재료는

당면 230g, 콩나물 230g, 당근, 새송이버섯, 양파, 부추, 소금, 진간장, 설탕, 참기름, 깨

 

1. 우선 당면 230g을 찬물에 담가서 불립니다. 2시간 정도 불려주었습니다.

바로 삶아도 되지만 삶는 시간도 단축할 겸 불려주려고 미리 담가놓았습니다.

 

2. 그동안 잡채 재료를 손질해서 준비합니다.

먼저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은 후에 끓는 물에 넣고 삶습니다.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3분 정도 삶았습니다. 바로 찬물에 담가서 헹구어주었습니다. 콩나물도 넉넉하게 230g 삶았습니다.

 

 

 

3. 당근은 곱게 채 썰어주고 양파도 채 썰었습니다. 새송이버섯도 비슷한 두께로 길쭉하게 썰고 부추는 썰어놓은 것이 있어서 그냥 사용했습니다. 채소 길이는 길쭉하게 모두 비슷한 길이로 준비합니다. 

이제 모두 볶아주는데 따로 볶아도 되지만 오늘은 양이 많지 않아서 하나씩 넣으면서 같이 볶아봤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제일 딱딱한 당근부터 넣어주었습니다. 각각의 재료는 조금씩 간을 해줍니다.  당근에도 소금을 약간 넣고 볶아줍니다. 반 정도 익으면 양파와 새송이버섯도 넣고 소금 간 약간 해주고 볶습니다.

거의 볶아졌으면 마지막으로 부추 넣고 살짝 볶아내면 준비 끝.

 

 

 

4. 찬물에 담가놓았던 콩나물은 채반에 건져서 물기를 빼고 손으로 한번 짜준후에 소금 간해놓습니다.

 

 

 

5. 찬물에 불린 당면을 이제 끓는 물에 삶아줍니다.  3분 정도 삶은 후에는 바로 찬물에 헹구어 줍니다.

 

 

 

6. 당면이 불기 전에 얼른 빈 궁중팬에 진간장 6큰술, 설탕 1.5큰술 넣고 설탕이 녹도록 저으면서 끓이고 불을 끈후에 헹궈서 건져놓은 당면을 넣고 섞어줍니다. 당면을 살짝 먹어보면서 모자란 간을 해주세요. 약간 달짝지근해야 맛있더라고요.

 

 

 

7. 당면에 간장색이랑 간이 잘 배면 볶아놓은 채소를 모두 넣고 콩나물도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이랑 썰어놓은 파도 넣고 고루 섞어서 살짝 더 볶습니다. 간도 한 번 더 봐줍니다. 

면장갑 끼고 위생장갑을 한 번 더 낀 후에 손으로 골고루 섞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이랑 깨를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바로 해서 먹으니 맛있습니다. 밥에 얹어서 잡채밥으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고요. 그냥 반찬으로 혹은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접시에 담기도 전에 큰딸아이가 맛있다고 계속 덜어먹습니다.  부추가 약간 적었던 거 같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색이 덜 진해 보이지만 간은 짭짤했어요.  당근이랑 콩나물도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구요 부추 향도 좋습니다. 

 

 

 

 

 

콩나물 냉채

준비재료는

콩나물, 당근, 오이, 크래미, 다진 마늘, 매실액, 설탕, 식초, 진간장, 연겨자, 머스터드 소스

 

1. 콩나물은 대가리와 꼬리를 떼어야 깔끔하게 무쳐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모두 다듬어주었습니다.

다듬어서 깨끗하게 씻어주고 오이와 당근도 씻어서 준비합니다.

크래미 사다 달랬더니 스노 크랩킹을 사 왔네요. 비슷한 거 같습니다.

 

 

 

2. 다듬은 콩나물을 끓는 물에 데칩니다. 콩나물을 삶을 때 비린내가 나는 이유는 콩 대가리 때문인데 떼어냈기 때문에 오래 삶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뚜껑 열고 1분 30초 삶아서 찬물에 헹구었습니다.

 

 

 

3. 냉채소스를 준비합니다.

다진 마늘 1/3큰술, 설탕 2큰술, 매실액 1큰술, 식초 2큰술, 진간장 1큰술, 연겨자 2큰술, 머스터드소스 1큰술

 

당근은 채 썰고 오이는 어설픈 돌려 깎기로 깎은 후에 썰어주었습니다. 크래미도 손으로 찢어주고요 콩나물은 손으로 한번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해주었습니다.

 

 

 

접시에 돌려 담고 소스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오늘도 플레이팅이 조금 아쉽습니다. ㅠㅠ 

플레이팅 예쁘게 하는 법을 배워야겠네요~~

 

 

 

▶ 콩나물로 잡채랑 냉채 만들어 보았는데 색다르고 맛있었어요.  콩나물과 채소가 많을 때 만들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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