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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들깨고구마순볶음, 콩나물볶음, 솎음배추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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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찬을 무얼 해 드시나요  매일 먹는 그 반찬이죠?  잘 먹는 반찬도 며칠 상에 오르면 손이 잘 안 가게 마련이고 매일 밑반찬을 서너 개씩 하기도 힘듭니다. 좀 색다른 거 없나 살펴도 사실 식구들은 매번 먹는 반찬만 먹게 됩니다. 저도 매일 식단을 고민합니다. 주로 반찬을 몰아서 하게 되더라고요. 하루 왕창 서너 가지 해놓고 하루는 찌개나 국정도만 하는 거죠.  매일 하나씩 하기도 하지만 주로 몰아서 일을 하게 됩니다. 오늘도 밀린 청소하고 반찬을 세 가지 했네요. 고구마순을 또 사 와서 어제 껍질을 까서 볶았습니다. 요번에는 장갑을 끼고 까서 손이 까매지지 않았네요. 조만간 애들 학교 설명회를 가야 해서 민망해지지 않게 장갑을 끼고 깠네요. 고구마순 껍질 벗기는 방법은 고구마 줄기 볶음 편에 올려있으니 봐주세요. 얼마 전에는 고춧가루 넣고 볶아보았는데 오늘은 들깨가루를 넣고 요리했습니다. 역시 들깨가루는 너무너무 맛있네요. 제가 혼자 며칠 걸러 한 번씩 들깨 수제비를 먹어서 거피 들깨가루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쉽습니다. 냉동실에 있는 통들깨 껍질 벗기는 방법을 방앗간에라도 물어봐야겠습니다.^^

콩나물도 요번에는 볶아봤어요. 사실 오동통하게 콩나물을 무쳐도 맛있지만 들기름 넣고 볶아먹는게 더 좋더라고요. 한 번에 냄비에 콩나물이랑 양념 넣고 뚜껑 닫아 익힌 후 볶아주는 원 팬 볶음이랄까요?^^

마지막으로 솎음배추 겉절이는 어머니께서 주신 솎음배추로 무쳐봤어요. 여리고 순해서 배추 같지 않네요. 겉절이라기보다는 무침?  일부는 된장 넣고 무쳐볼걸 싶었답니다. 구하기도 어려운 솎음배추였습니다.

 

들깨 고구마순 볶음

준비재료는 고구마순 한 묶음, 다진 마늘, 집간장, 대파, 소금, 들기름, 거피 들깻가루, 깨

 

고구마순 껍질을 벗기고 끓는 물에 넣고 삶아줍니다. 껍질을 모두 까고 무게를 재니 350g입니다. 소금을 약간 넣어주고 7~8분 정도 삶아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익었는지 모르겠으면 하나 꺼내서 먹어보던가 헹궈서 만져보면 됩니다. 다시 볶을 거니까 너무 푹 무르게 익히지는 않아도 되겠죠?  살짝 말랑한 정도로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건져놓습니다.

냄비에 삶은 고구마순을 넣고 국간장 2큰술 넣고 뒤적뒤적 간이 배도록 놔두고 그동안 대파를 쫑쫑 썰어줍니다. 요즘에는 나물 볶을 때 이렇게 미리 간을 해서 버무려놓으면 볶는 시간도 단축돼서 편하고 맛도 있고 그렇네요. 

 

 

 

이제 팬에 들기름을 2큰술 정도 넣어주고 다진 마늘 1큰술과 썰어놓은 파도 넣고 볶아줍니다.  

들깻가루도 3큰술 넣고요 간을 보고 소금도 약간 넣어주었습니다. 버물버물 들깨가루가 잘 섞이도록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마지막에 깨 조금 뿌려주었습니다. 역시 들깻가루의 고소한 맛에 맛있습니다. 다 볶고 담아놓으니 큰아이가 왔다 갔다 하며 집어먹는데 맛있다고 하네요. ㅋㅋ 물론 고구마순 좋아하는 남편은 고구마순을 안주로 막걸리도 먹었습니다. 내일부터 2주간 식단 조절해서 다이어트 들어간다고 마지막 막걸리를 먹더라고요. ㅎ

 

 

 

콩나물 볶음

준비재료는

콩나물 500g, 들기름, 소금, 고운 고춧가루, 다진 마늘, 쪽파, 깨

 

콩나물 볶음은 간단합니다.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어서 냄비에 담고 들기름은 넉넉히 2큰술, 소금 2/3큰술, 고운 고춧가루 1.5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그리고 쪽파나 대파를 쫑쫑 썰어서 넣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중불로 5분쯤 익혀준 후에 뚜껑을 열어준뒤 섞어서 볶아주고 마무리로 깨 뿌리면 끝! 콩나물이 통통하게 살아있길 원하면 오래 볶지 마시고요 저는 사실 더 볶고 싶었는데 너무 가늘어지면 싫어할까 싶어 요정도 볶았습니다. 들기름에 오래 볶아먹어도 맛있습니다. 개인취향니까요 ㅎㅎ

 

 

 

솎음배추 겉절이

준비재료는

솎음배추 530g, 고춧가루, 까나리액젓, 새우젓, 간장, 매실청, 소금, 참기름, 깨

 

우선 솎음배추를 깨끗하게 여러 번 헹구어서 건져줍니다.

고춧가루 5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새우젓 1큰술, 진간장 1큰술, 매실청 2큰술, 깨를 넣고 섞어줍니다.

간을 보니 약간 모자란듯해서 소금을 약간 넣어주고 참기름, 깨 넣으면 완성입니다. 너무 간단합니다. 액젓과 새우젓은 1큰술씩 넣어주었는데 액젓이나 새우젓 하나만 넣어도 되고요. 무쳐서 바로 먹으면 됩니다.

 

 

 

▶ 오늘은 반찬을 세 가지 해놓았으니 뿌듯합니다. 된장찌개 끓여서 반찬이랑 곁들여 한 끼 먹고 밥에 나물반찬 넣고 비벼먹기도 했네요. 다음에는 어떤 반찬을 해먹을까  또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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