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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중국식 감자채볶음, 다시마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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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밑반찬은 감자채 볶음과 다시마부각입니다. 

집에 감자가 많아서 반찬으로 해 먹으려고 고민해보다 중국식으로 볶아보았습니다. 살짝 매콤하면서 새콤하기도 한 감자볶음 색다르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마 부각은 예전부터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하던 건데 미루다가 이제야 만들어보았습니다.

예전에 채소류나 해조류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말린 뒤에 튀겨먹던것을 부각, 튀각이라고 합니다.

오늘 만든 다시마부각은 사실 다시마 튀각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 같습니다. 그대로 튀겨서 설탕을 입힌 것은 튀각이라고 하고 찹쌀풀을 먹여서 튀긴것을 부각이라고 한다네요. 

다시마는 저열량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고 고혈압 예방에도 좋습니다.  보통 다시마는 육수를 우려낼 때나 사용하는데 이렇게 튀겨서 간식으로 혹은 안주로도 좋은 다시마부각 아니 다시마튀각입니다. 기름에 튀기기만하면 되니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중국식 감자채볶음

중국식 감자채 볶음은 얇게 썰어서 식초를 넣고 새콤하게 볶아먹는 게 특징입니다.

거기에 매운 고추를 넣어서 센 불로 빠르게 볶아냅니다.

 

준비재료는

감자 큰 거로 1개, 당근 약간, 청양고추 2개, 마른 고추 2개, 대파, 깐 마늘 2개

고추기름, 진간장, 맛술, 굴소스, 설탕, 식초, 소금, 참기름, 후추

 

1. 재료 밑손질을 해줍니다.

감자와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최대한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통마늘은 편 썰어 놓고 대파는 흰 뿌리 쪽 위주로 길쭉하고 가늘게 썰어놓습니다.

청양고추와 마른 고추도 반 갈라 털어서 씨를 빼고 송송 썰었습니다.

 

 

 

2. 끓는 물에 감자와 당근채를 살짝 데쳐줍니다. 감자를 데쳐서 전분기를 빼주어야 볶을 때 달라붙지 않고 먼저 데쳐놓으면 살짝 익힐 수도 있어서 볶을때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데친 감자와 당근은 찬물에 헹궈서 채반에 건져놓습니다.

 

 

 

3. 고추기름을 2큰술 넣고 마른 고추를 넣고 볶다가 편 썰어놓은 마늘과 대파를 넣고 볶습니다.

 

 

 

4. 파향과 매운 향이 올라오면 건져놓은 감자와 당근을 넣고 볶습니다.

진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굴소스 2/3큰술, 설탕 1/3큰술 넣고 고루 섞어서 볶아줍니다.

식초 2큰술 넣어 주었고 먹어보니 간이 약간 부족한 듯해서 소금 2꼬집 넣어주었습니다. 후춧가루도 톡톡 뿌려줍니다. 청양고추 넣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넣고 깨를 뿌려줍니다.

살짝 데친 감자라서 오래 볶지 않아도 됩니다. 양념을 넣고 간이 배도록 섞으면서 아삭한 식감이 있도록 살짝 볶습니다.

▶ 살짝 매콤하면서 새콤한 맛이 매력이네요.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도 한몫합니다.

중국에서도 가정식으로 쉽게 해 먹는 반찬 감자채 볶음이었습니다.

 

 

 

 

다시마부각

준비재료는 진짜 간단합니다. 다시마, 다시마를 튀길 식용유, 그리고 설탕

 

1. 다시마 65g을 마른행주로 닦아줍니다. 

그리고 사방 3~4 ㎝ 길이로 잘라줍니다. 다시마는 너무 얇은 것보다는 도톰한 다시마가 적당합니다.

마른 다시마에 묻은 흰색 가루는 만니톨이라는 것으로 소금이 아니라 감칠맛 나는 성분입니다. 그래서 마른 다시마를 물로 씻지 말고 마른행주로 가볍게 닦아주어 사용하면 됩니다. 약간 짭짤하면서도 단맛이 나는  일종의 천연조미료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곶감에 묻어있는 하얀 가루도 같은 것이라고 하네요.  

 

 

 

2. 이제 기름에 튀기면 됩니다.

우선 기름이 완전히 달궈지면 다시마를 넣습니다. 다시마 조각을 조금 뜯어서 넣어봤을때 2초안에 바로 떠오르면 넣어줍니다. 넣고 다시마가 떠오르면 젓가락으로 뒤집어준 후에 꺼냅니다. 오래 튀기면 다시마가 금새 갈색이 되면서 타기 때문에 오래 튀기지 않습니다.

 

 

 

3. 다시마를 건지고 바로 설탕에 버무려줍니다.

그리고 펼쳐서 말립니다. 바로 먹었을 때는 바삭하게 씹혔는데 식었다고 생각하고 위생팩에 담은 후 먹어보니 금방 눅눅해졌더라고요.  정말 완전히 식을 때까지 펼쳐놓고 말려준 후에 담으면 완성입니다.

 

 

▶ 다시마는 온도 조절을 못해서 한번 실패 후 다시 튀겼습니다.  높은 온도에서는 너무 금방 타서 낮은 온도에 넣어봤는데 바삭하게 되지 않았어요. 기름이 완전히 달궈졌을 때 넣어서 빨리 꺼내 주고 설탕 묻힌뒤에 겹치지 않게 펼쳐서 완전히 식혀주는 거 잊지 마세요.^^

남편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혼자가 금새 먹었답니다. 바삭바삭하고  다시마 자체가 짭조름한 데다가 설탕을 입혀주니 감칠맛 나는 다시마튀각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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