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별식

(204)
굴린만두 (굴림만두) 만들기 만두속을 동그랗게 빚어서 감자전분가루와 밀가루에 굴려서 만든 굴린 만두로 만둣국을 끓여먹었습니다. 만두피로 덮지 않으니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 다이어트 중이라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탄수화물을 줄이고 특히 그 중 밀가루를 먹지 않는 남편은 좋아합니다. 만두피에 만두속을 넣고 빚는 과정이 생략되니까 요리하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준비재료] 돼지고기 간고기 400g, 달걀 2개, 김치 작은 포기로 반포기, 대파 2대, 숙주나물 1 봉지, 생강 7g, 두부 500g, 굴소스 1숟가락, 후춧가루, 소금 3 찻숟가락, 감자전분가루, 밀가루 [만드는 과정] 1. 두부의 물기를 제거해줘야 해서 이왕이면 단단한 만두용 판두부로 만들면 더 편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판두부가 없다면 일반 두부를 짜..
짜장이 들어가지 않은 물짜장 만드는 법 물짜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물짜장이라고 하면 국물 있는 짜장면을 상상하기 쉬운데 아닙니다. 춘장이나 짜장분말이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해물과 채소를 볶은 것에 물전분을 넣고 걸쭉하게 만든 것인데 왜 물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북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짜장이 들어가지 않은 짜장면입니다. 원래 직원들 식사로 먹던 스텝 밀에서 비롯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볶음짬뽕처럼 볶아서 소스를 만들어 면에 올려 먹던 직원식이였다는 설이 제일 신빙성이 있네요. (제가 생각하기예요^^) 냉동실에 조금 남은 해물믹스랑 오징어 넣고 채소랑 간고기도 넣고 만들어봤습니다. 면에 올려도 먹고 밥위에 올려서도 먹으니 맛있습니다. ^^ 준비재료는 짬뽕재료와 비슷합니다. 해물(해물 믹스+오징어 약간) 300g, 돼지고..
크리스마스 홈파티 음식 (크리스마스 요리 추천) 내일이면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올 해 크리스마스 계획은 어떠신가요. 저는 곧 고3이 되는 막내딸아이의 기말고사가 코로나때문에 연기가 되서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낄 여유도 없네요. 아이는 아이고 전 제 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요즘 부쩍 하게되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시험때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야할것 같아서 눈치 많이 봅니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연말 모임이나 송년회의 약속도 많이 취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가족들과 집에서 맛있는 요리해 드시면 어떨까해서 부족하지만 제가 했던 요리중에서 10가지만 골라봤습니다. 예전에 썼던 글을 다시 보자니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여 부끄럽지만 어렵지 않게 집에서도 충분히 근사하고 맛있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하고자 용기를 냈습니다.^^ 꼭 만들어보세요..
믹서기로 간단하게 팥칼국수와 팥죽 만들기 벌써 내일이면 일 년 중 밤이 제일 길다는 동지입니다. 동지에는 으레 팥죽을 끓여먹습니다. 안 먹고 지나가면 섭섭하니 팥죽을 만들었는데 올해는 팥칼국수도 만들어봤어요. 그리고 요번에는 팥을 삶은 후에 간편하게 믹서기로 갈았더니 금방 만들었네요. 너무 간단해서 깜짝 놀랐다는 간단 팥죽과 팥칼국수입니다. 번거롭지 않으면서도 맛있게 만들었었습니다. 간편하게 만들어보세요.^^ [준비재료] 팥 345g(2컵 반정도 됩니다), 칼국수, 밥 한 공기, 소금, 설탕 [만드는 과정] 우선 팥은 너무 딱딱해서 전날 저녁 물에 담가서 하룻밤을 불렸습니다. 하룻밤 지나고 팥의 2배되는 물 양과 함께 끓입니다. 10분 정도 삶았습니다. 10분 뒤 체에 밭쳐서 삶은 물은 버리고 찬물로 헹궈줍니다. 그리고 다시 물을 아주 넉넉하게..
해물누룽지탕 어렵지 않아요. 중국집에서나 먹어보는 해물 누룽지탕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누룽지만 구입하면 주변에 있는 채소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튀긴 누룽지를 그릇에 담고 뜨겁게 만든 소스를 누룽지에 부어주면 타다닥 소리가 나는 것이 누룽지탕의 특징이자 재미이자 별미입니다. 누룽지는 누룽지탕용 찹쌀 누룽지로 만드는데 일반 마트나 시장에서는 구하기 힘들더라고요. 저도 몇 달 전에 마트랑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며 찾아봤지만 없어서 인터넷으로 구입한 기억이 있습니다. 둥그런 일반 누룽지는 많았지만요. 그걸로 만들어도 맛있긴 하겠지만 튀겼을 때 불어나지 않아요. 이렇게 생긴 박스에 담겨있는데 작은 네모 모양의 찹쌀 누룽지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해 먹고 남은 누룽지로 만들어봤습니다. 채소나 해물 등 건더기도 맛있지만 ..
황태콩나물김치죽, 오트밀죽 오늘은 죽요리입니다. 남편이 사다 놓은 오트밀이 있어서 우유를 넣고 죽을 끓여봤어요. 비주얼은 멀게서 맛있을까 싶었지만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치랑 황태, 콩나물 넣고도 죽을 끓여 먹었지요. 이종임 요리연구가 유튜브를 보고 만들었어요. 들기름에 볶다가 넣고 끓이면 됩니다. 이건 상상해봐도 맛있겠지요? 가끔 죽으로 가볍게 한 끼 괜찮습니다.^^ 황태 콩나물김치죽 [준비한 재료] 마른 황태채 30g, 묵은지 140g, 콩나물 100g, 들기름 2숟가락, 멸치육수 1리터(나중에 뜨거운 물 1컵 추가했습니다.), 국간장 1숟가락, 조미 김가루, 깨소금, 밥(찬밥이면 더 좋다) 마른 황태채는 물에 담그면 금방 부드러워집니다. 부드러워지면 가위로 먹기 좋게 작게 잘라서 꼭 짜줍니다. 김치도 작게 ..
에어프라이어요리 - 치즈오븐스파게티와 마늘식빵 요즘 둘째 아이가 매일 해달라는 치즈오븐 스파게티입니다. 예전에는 치즈올리고 오븐에 구웠지만 이젠 에어프라이어로 더 간편하고 맛있게 만들어요. 같이 먹으면 더 좋은 마늘빵도 빼놓을 수 없죠. ^^ 치즈오븐스파게티 [준비한 재료] 2인분 시판 토마토 스파게티소스, 다진마늘 1숟가락, 양파 1/2개, 새송이버섯 1개, 스파게티면, 피자치즈, 파슬리가루 새송이 버섯이 있어서 양파랑 다진마늘 넣고 볶다가 소스를 넣었습니다. 그냥 소스만 사용해도 좋아요. 버섯이랑 양파는 다지듯 작게 썰었습니다. 소금 1숟가락 넣고 끓인물에 스파게티면을 넣고 익힙니다. 8분정도 삶은 후에 건져 물기만 빼고 바로 소스에 넣어 섞어요. 같이 볶아주면 거의 완성입니다. 오븐에 넣어도 되는 용기에 스파게티와 소스를 담습니다. 고온에서 돌..
한 냄비로 굴보쌈과 돼지곰탕을 한번에 만들기 김장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수육입니다. 김장을 하고 고기를 삶아 김장김치를 넣고 쌈 싸 먹었습니다. 특히나 겨울이 제철인 싱싱하고 맛있는 굴을 넣은 굴보쌈을 꼭 먹어줘야죠~ 남편이 며칠 전부터 돼지 곰탕을 해 먹자고 했던 터라 요번에는 고기를 삶은 국물로 겸사겸사 곰탕도 끓여서 먹었습니다. [준비한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1430g, 물 5리터, 통후추 1과 1/2숟가락, 깐마늘 20개, 양파 작은 거 1개, 꽃소금 1숟가락, 굴소스 1숟가락, 김장 김치 속( + 무채 추가), 굴, 깐 밤, 쪽파 2 뿌리(곰탕 고명용), 물 5리터에 앞다리살과 깐 마늘, 양파, 통후추를 넣고 1시간 이상 끓였습니다. 제가 김장속을 넣을 동안 남편이 삶은 터라 시간은 정확치 않네요. 끓이는 중간에 생기는 거품은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