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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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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병조림 만들기 - 시원하게 오래 먹을 수 있어요 충주에서 작은 아버님께서 복숭아나무를 키우셔서 한 박스 저희에게까지 왔네요.ㅎ 말랑한 황도는 아니고 딱딱한 백도라서 통조림 만들어 먹으면 좋다고 하시길래 만들어봤습니다. 되도록 딱딱한 것으로 골라서 만들려고 그중에 말랑한 것은 그냥 까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원래 복숭아는 냉장고에 넣지 않고 먹어야 맛있다고 하죠. 시원하게 먹으려면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기도 하지만 주로 실온에 두고 먹는데 오래 보관하기 어려우니 작은 어머님께서도 이렇게 병조림으로 만들어 두신다 하네요. 복숭아를 통조림이 아닌 병에 담아 놓으니 병조림입니다. 여름에나 먹을 수 있는 복숭아를 이렇게 만들어두면 여름이 지나도 두고두고 먹을 수 있으니 좋습니다.^^ 준비할 것은 간단합니다. 복숭아, 설탕, 유리병. 우선 유리병을 소독합니다. 병을..
고구마랑 치즈를 넣고 만든 춘권말이튀김 그리고 춘권츄러스도 도전! 삶은 고구마랑 치즈를 넣고 만든 춘권 튀김입니다. 다양한 사이즈가 있지만 제가 구입한 춘권은 가로세로 19cm 정사각형입니다. 만두피보다 쫄깃해서 잘 찢어지지 않습니다. 삶은 고구마와 치즈가 참 잘 어울리고 맛있어요. 거기다 튀겨주니 더 말할 나위 없습니다. 어렵지 않게 금방 만들 수 있어요. 춘권으로 같이 말아볼까요? ^^ 준비재료 춘권, 고구마 2개반, 설탕 1숟가락, 통 모차렐라 치즈 냄비에 물을 받고 찜기용 삼발이를 올리고 고구마를 넣고 찝니다. 빨리 익으라고 고구마를 잘라서 넣었습니다. 25분 정도 쪄주고 젓가락으로 찔러보니 잘 들어가네요. 불을 끄고 고구마 껍질을 벗깁니다. 껍질을 벗기고 으깨줍니다. 설탕 1숟가락 넣습니다. 통 모차렐라 치즈도 길쭉하게 썰어놓았습니다. 춘권을 다이아몬드 모양으..
옥수수 찌기 -- 마약옥수수, 옥수수밥 옥수수의 계절입니다. 요즘 집 근처 지하철역에서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트럭 한 대가 서있습니다. 큰 압력솥을 갖다 놓고 옥수수를 계속 찌면서 내는 그 구수한 옥수수 냄새로 사람들의 걸음을 세웁니다. 매일 오지는 않지만 오는 날은 아침 일찍부터 퇴근시간까지 계속 찌더라고요. 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 결국 인터넷으로 옥수수를 20개 주문했습니다. 옥수수수염이 달린 그대로 박스에 담겨서 배달이 왔습니다. 압력솥으로 쪄서 먹고 식은 후에 바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 보관합니다. 먹고 싶을 때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으면 맛있습니다. 옥수수는 칼로리도 부담 없어서 늦은 시간에 배고프면 옥수수를 데워 먹어도 좋아요. 찐 옥수수를 그냥도 먹었지만 마약 옥수수도 만들어 봤네요. 밥할 때 넣어서 옥수수밥도 ..
춘권으로 만든 피자맛 춘권말이튀김 오늘은 만두 맛이 아니라 피자맛 춘권말이 튀김입니다. 얼마전에 춘권에 고기랑 당면 넣고 튀겨먹었었는데 맛있더라고요. 2021.06.30 - [별식] - 춘권피 만두튀김 만들기 요번에는 채소와 소시지, 치즈 그리고 토마토소스를 넣고 춘권을 말아서 튀겼습니다. 춘권피는 바삭하고 속에 들어있는 통 모차렐라 치즈가 녹아서 쭉 늘어납니다.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랑 섞인 채소도 물론 맛있습니다. 피망 대신에 파프리카를 넣어도 좋을 것 같고요 양송이버섯이나 새송이버섯, 표고버섯을 넣어도 맛있겠습니다.^^ 준비재료 춘권, 피망 1개, 양파 반개, 프랑크 소시지 2개, 스위트콘,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밀가루 2숟가락, 통 모차렐라 치즈 소시지는 살짝 데쳐서 썰어놓고 피망과 양파는 작게 썰었습니다. 캔에 들어있는 스위트 ..
집에서도 간단하게 볶아 먹는 순대곱창볶음 순대곱창볶음이라고 하면 신림동 순대타운이 생각납니다. 예전에는 자주 먹으러 가곤 했는데 요즘엔 코로나 때문에도 그렇고 멀리 다니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의 곱창집에서 만족할 맛은 아니지만 가끔 사 먹습니다. 그동안 순대볶음은 집에서 해먹곤 했지만 곱창볶음은 집에서 해먹을 생각을 못했는데 요번에 인터넷으로 구매한 곱창으로 요리해봤습니다. 깨끗하게 손질되어 진공 포장되어 온 삶은 곱창과 순대, 그리고 같이 주문한 오소리감투도 넣고 간편하게 볶았어요. 당면도 넣고 깻잎, 들깻가루 넣고 볶으니 사 먹는 것처럼 맛있습니다. ^^ 준비한 재료입니다. 순대 340g, 곱창과 오소리감투 240g,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양배추, 청양고추, 편마늘, 대파, 당면, 깻잎,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고추장, 고춧..
춘권피 만두튀김 만들기 춘권은 밀가루로 만든 피로 봄 춘(春), 말 권(捲). 중국의 명절인 춘절에 말아먹어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만두피랑 비슷한듯하지만 다릅니다. 일단 모양은 정사각형이고 크기는 여러 사이즈가 있는데 제가 산건 가로 세로 19cm입니다. 한장씩 뜯어서 사용하는데 떼어보니 우리나라 만두피보다 더 찰지다고 할까요 쫀득쫀득하니 잘 늘어나고 쉽게 찢어지지않습니다. 춘권 위에 간고기랑 당면, 채소를 올리고 말아서 튀겼습니다. 겉은 감자칩 같은 과자처럼 아주 바삭합니다. 속은 잡채맛도 나고 맵지않은 만두같기도 합니다. 통모짜렐라치즈가 있어서 치즈도 넣고 말아봤어요. 튀겨지면서 치즈가 녹아 한입 베어 무니 쫙쫙 늘어나 이것도 맛있습니다. ^^ 간식으로 좋아요~ 준비재료 춘권, 통모짜렐라치즈, 돼지고기 간고..
양념소스에 버무려먹는 순대튀김 주문해 놓은 순대가 남아서 오늘은 순대튀김을 했습니다. 바삭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오가며 하나씩 집어먹게 되더라고요. 바삭하게 튀긴 순대를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튀김을 떡볶이랑 같이 먹을 때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곤 하잖아요. 그러다가 양념소스를 만들어서 양념치킨처럼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서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치킨 시켜 먹을 때 후라이드도 먹지만 아이들은 양념도 잘 먹거든요.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이요. 오늘은 순대로 반반 먹었네요^^ 준비재료는 순대와 튀김가루이고 양념소스 재료는 조청, 다진 마늘, 진간장, 고추장, 케첩, 설탕, 계핏가루, 후춧가루입니다. 순대가 냉동된 상태로 온 거라서 그냥 튀기자니 녹으면서 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완전 녹여서 튀기지 않으면 ..
새우를 통째로 넣고 새우부추만두 만들기 가족 모두 만두를 좋아해서 냉동실에는 고향만두를 항상 사다 넣어놓기도 하지만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만두도 김치만두, 부추만두, 들깨 김치만두, 피자만두, 고기만두 등 골고루 해먹지요. 오늘은 새롭게 새우부추만두를 만들었어요. 부추만두인데 만두 한개에 새우를 통째로 한 개씩 넣고 빚은 만두입니다. 맛있겠죠? 재료는 많이 필요치 않습니다. 준비재료 냉동 깐새우 200g - 맛술 1숟가락, 후춧가루, 소금 부추 450g, 양배추 240g, 대파 1 뿌리반 돼지고기 간 고기 600g, - 생강 8g, 진간장 2숟가락, 굴소스 1숟가락, 후춧가루 만두피 반죽 - 중력분 밀가루 600g, 물 300ml, 소금 1 찻숟가락, 식용유 1숟가락 만두피는 하루 전날 반죽을 미리 해놓았습니다. 밀가루 60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