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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춘권피 만두튀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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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권은 밀가루로 만든 피로 봄 춘(春), 말 권(捲).  중국의 명절인 춘절에 말아먹어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만두피랑 비슷한듯하지만 다릅니다. 일단 모양은 정사각형이고 크기는 여러 사이즈가 있는데 제가 산건 가로 세로 19cm입니다.  한장씩 뜯어서 사용하는데 떼어보니 우리나라 만두피보다 더 찰지다고 할까요 쫀득쫀득하니 잘 늘어나고  쉽게 찢어지지않습니다.  춘권 위에  간고기랑 당면, 채소를 올리고 말아서 튀겼습니다. 겉은 감자칩 같은 과자처럼 아주 바삭합니다. 속은 잡채맛도 나고 맵지않은 만두같기도 합니다.  통모짜렐라치즈가 있어서 치즈도 넣고 말아봤어요.  튀겨지면서 치즈가  녹아 한입 베어 무니 쫙쫙 늘어나 이것도 맛있습니다. ^^ 간식으로 좋아요~

 

준비재료

춘권, 통모짜렐라치즈, 돼지고기 간고기 350g, 다진생강(마늘크기 만한 생강 다지기), 굴소스, 노두유, 설탕, 진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당면100g, 대파 1뿌리,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양배추 220g, 파기름, 밀가루

 

1. 당면 삶고 채소 썰어놓기.

우선 당면을 끓는물에 넣고 6분정도 삶아서 익힌후에 헹구지 않고 채반에 건져놓고 식혀줍니다. 찬물에 식히지 않고 불리게 두어서 부드러워져야 다른 재료와 잘 섞일것 같아 찬물로 헹구지않았습니다. 식힌 당면은  다져놓습니다. 양배추도 씻어서 다져놓고 양파도 작게 썰어놓습니다. 대파와 고추도 썰어 준비해놓습니다. 

 

 

 

2. 고기 볶기

프라이팬에 돼지고기 간고기를 올리고 볶습니다. 고기를 볶다보면 기름이 나오니 식용유는 두르지 않고 볶습니다. 다진고기는 미리 냉동실에서 꺼내어두었지만 완전히 녹지 않았네요 나무 주걱으로 눌러 으깨 부수면서 볶았습니다. 그리고 마늘 크기만한 생강을 다져서 넣고 굴소스 1숟가락, 노두유 1숟가락 넣었습니다. 노두유(노추간장) 대신 진간장을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노두유는 중국식 간장으로 진한 색을 내고 싶을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살까말까 하다가 드디어 며칠전 구입한 노두유를 개봉했습니다.

 

 

 

3. 볶은 고기에 채소 넣어주기

고기가 익으면 양파와 양배추를 넣고 센불로 볶아줍니다. 후춧가루를 뿌려주고요. 양배추가 어느정도 익으면 대파와 고추도 넣습니다. 기름이 너무 없어 달라붙으면 식용유를 넣습니다. 저는 만들어 놓은 파기름을 넣었습니다. 볶다보니 탈것 같아서 물도 약간 넣었습니다. 살짝 먹어보니 간이 심심합니다. 당면도 넣어주면 더 싱거워지니까 간장 1숟가락, 설탕 반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더 넣고 계속 볶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1숟가락 넣었습니다. 

 

 

 

 

4. 당면 넣기

이제 당면을 넣고 당면 위로 굴소스 1숟가락 넣어 살짝 따로 간했습니다.

 

 

 

 

5. 모두 섞어 볶기

모두 고루 섞어서 볶아준후에 식힙니다. 춘권피 속에 넣을 속을 완성했습니다.

 

 

 

 

6. 밀가루풀 만들기

밀가루 2숟가락에 물을 조금씩 넣으며 개어줍니다. 춘권을 붙일 접착제 용도로 쓰일겁니다. 부침개 반죽 농도로 만들어놓습니다. 춘권도 뜯어서 준비합니다.

 

 

 

7. 춘권에 속을 넣고 말아주기

춘권을 펼쳐놓고 볶아 놓은 고기와 당면을 올립니다. 그리고 말아줍니다.

 

반정도 말아올린후에 왼쪽을 접어주고 그다음 오른쪽을 접어줍니다. 

 

그리고 땡겨주면서 마저 돌돌 말아줍니다. 마지막엔 만들어 놓은 밀가루풀을 끝부분에 묻힌후에  끝까지 말아서  붙여줍니다.

 

꽤 많아 보이지만 튀겨놓으면 금새 먹습니다. ㅎ

 

 

 

 

8. 말아놓은 춘권 튀기기.

기름을 달군후에 말아놓은 춘권을 넣고 튀깁니다. 속의 내용물은 모두 익은것이기에  껍데기인 춘권피만 익히면됩니다. 센불로 튀기면 겉만 너무 타서 색이 짙어지니 중불로 튀겼습니다.

 

 

 

9. 치즈넣고 튀기기

통모짜렐라를 잘라서 똑같은 방법으로 춘권에 올리고 말아서 튀겼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겉의 바삭한 춘권피는 바스라지듯 잘라집니다. 속의 치즈는 녹아 쫙 늘어나는데 그것을 사진에 담지 못했습니다.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반으로 잘라서 사진을 찍으려다 요렇게 되버렸네요.^^

 

 

 

춘권피가 많이 남아서 속에 다른 재료를 넣고도 튀겨봐야겠습니다. 남은 춘권피는 마르지 않게 랩으로 돌돌 감싸서  위생팩에  다시 넣어서 김치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튀김음식은 거의 실패가 없습니다. 속재료도 맛있고 바삭한 춘권피도 좋습니다. 튀김 만두 같습니다. 만두피보다 커서 돌돌 말아 싸기도 좋구요.  말아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 튀김 먹고 다른날보다 더 걸어야겠네요.  만보이상 걸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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