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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새우를 통째로 넣고 새우부추만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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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 만두를 좋아해서 냉동실에는 고향만두를 항상 사다 넣어놓기도 하지만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만두도 김치만두, 부추만두, 들깨 김치만두, 피자만두, 고기만두 등 골고루 해먹지요. 오늘은 새롭게 새우부추만두를 만들었어요. 부추만두인데 만두 한개에 새우를 통째로 한 개씩 넣고 빚은 만두입니다. 맛있겠죠? 재료는 많이 필요치 않습니다.

 

준비재료

냉동 깐새우 200g - 맛술 1숟가락, 후춧가루, 소금

부추 450g, 양배추 240g, 대파 1 뿌리반

돼지고기 간 고기 600g, - 생강 8g, 진간장 2숟가락, 굴소스 1숟가락, 후춧가루

만두피 반죽 - 중력분 밀가루 600g, 물 300ml, 소금 1 찻숟가락, 식용유 1숟가락

 

 

만두피는  하루 전날  반죽을 미리 해놓았습니다. 밀가루 600g에 물은 300ml, 소금과 식용유도 약간 넣고 반죽을 합니다. 약간 진듯했어요 물을 조금 덜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오래 치대서 반죽을 하고 위생팩에 담아 놓습니다. 부추는 다듬어서 씻은 후 잘게(0.5~1cm) 썰었습니다. 대파는 1 뿌리반 정도를 다집니다. 돼지고기가 들어가니까 파를 많이 넣어야 좋습니다.냉동새우는 미리 꺼내 놓아서 녹인후에 맛술과 후춧가루, 소금 약간(2꼬집정도) 넣고 재워놓습니다. 새우는 꼬리가 떼어진 냉동 흰다리새우로 크기는 중간사이즈입니다. 

 



 

양배추는 작게 다진 다음에 끓는 물에 넣고 데칩니다. 양배추가 익으면 꺼내서 찬물에 헹궈준후 채반에 건집니다.

 




돼지고기 간 고기 한 근에는 생강을 다져서 넣고 진간장 2숟가락, 굴소스 1숟가락 그리고 후춧가루를 듬뿍 뿌리고 섞습니다.

 




미지근한 물(따뜻한 물을 넣으면 고기가 익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을 넣는다)을 머그컵으로 1컵을 준비하고서 중간중간 물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한쪽 방향으로 고기를 저어줍니다. 물을 한 번에 모두 넣지 말고 조금 넣고 저어주고 또 조금 넣고 하면서 나눠서 넣습니다. 이 과정은 육즙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렇게 해줌으로써 만두를 빚어 익혔을 때 만두 속에 맛있는 육즙이 가득해집니다.

 

 

 

 

데쳐서 건진 양배추도 물기를 손으로 꼭 짜서 고기에 넣고 같이 계속 저어줍니다. 준비한 물 1컵을 다 넣고 계속 저어주다가 물이 모두 흡수되어 고기와 잘 어우러지면 썰어놓은 부추와 대파를 넣습니다.



 

재료를 모두 섞어서 살살 치대듯이 섞어주면 만두소 완성입니다. 간단하죠? 다짐육에 간을 하고 물을 더하면서 저어주어서 육즙을 만들어준 후에 데친 양배추와 부추, 대파를 섞으면 됩니다.

 



 

이제 만두를 빚습니다. 반죽을 길쭉하게 반죽한 다음에 작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달라붙지 않게 밀가루를 묻혔습니다. 하나씩 손으로 눌러 펴준후에 밀대로 밀었습니다. 이왕이면 동그랗게 만들어주면서 밀어줍니다.



 

만두피에 만들어놓은 만두소를 넣고 새우를 하나 통째로 올립니다. 반으로 접어서 가운데를 꼭 눌러주고 양쪽도 꼭꼭 눌러 붙여줍니다.

 



 

찜기에 빚은 만두를 놓고 물이 끓을 때 올려 익힙니다. 만두피가 약간 질어서 터진 만두가 있었어요. 반죽이 질어서 만두피를 약간 두껍게 해야 했습니다. 두 번째 판부터는 좀 더 두껍게 만두피를 밀어서 빚었습니다.



진간장과 식초, 다진 마늘을 넣고 만든 초간장에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반으로 잘라 베어 물면 육즙이 가득합니다. 잘못하면 줄줄 흐르기 쉽습니다.ㅎ 통새우가 익어서 씹히는 데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

 



물만두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끓는 물에 만두를 넣고 끓어오르면 찬물 한 컵 넣어주면서 만두를 익힙니다. 만두가 익으면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바퀴 두르고 뜰채로 만두만 꺼내서 탁탁 털어 물기를 제거한 후에(찬물에 헹구지 않습니다) 접시에 담아 먹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만두입니다. 궁중팬에 불을 켜고 기름을 두릅니다. 그리고 만두를 가지런히 올리고 만두 바닥이 살짝 익기 시작하면 물을 약간 넣어줍니다. 그리고 불을 센 불로 해서 뚜껑 닫고 익힙니다. 물이 끓어오르면서 올라오는 증기로 만두 윗면이 익습니다. 물이 모두 날아갈 때까지 익힌 후에 물이 거의 없어지면 뚜껑을 열고 만두 바닥을 바삭하게 더 익히면 완성입니다.




만두소에 육즙이 가득합니다. 육즙이 고소하고 촉촉하고 맛있습니다. 녹인 새우를 하나씩 넣어 빚어서 다 넣고 나서는 새우 없이 부추 만두소 재료만 넣고 빚었습니다. 새우가 모자랐어요. 새우를 좀 더 많이 녹여 놓을껄 했네요. 찐만두는 남편이 좋아하고 저는 물만두가 더 맛있습니다. 사실 찐만두는 찜기를 내리고 먹은 뒤 씻어서 치워야 하니 번거롭죠 ㅎ 군만두는 모두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맛이고요. 오늘은 군만두의 바닥 색이 조금 진해졌습니다. 그래도 탄 것은 아니고요 바삭바삭 맛있습니다. 바닥은 바삭하고 윗면은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군만두를 먹다 보면 매콤한 비빔국수나 쫄면이 생각납니다.^^ 남은 만두소에는 달걀 하나 깨서 넣고 소금 약간 넣어서 간을 맞춘 후에 숟가락으로 떠서 부쳤습니다. 이것도 밥반찬으로 좋아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요.
새우를 통째로 하나씩 넣고 빚어 먹은 만두를 찌고 삶고 구워서 맛나게 해치웠습니다. 부추 향도 좋고요 통통한 새우가 씹히는 식감도 기분 좋습니다. 육즙이 흘러나와 만두소와 같이 어우러져 입안을 채웁니다. 뭐라 표현한 길이 없네요. 이건 직접 먹어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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