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튀김, 못난이 고기튀김
오이 고추를 이대로 두면 물러서 못 먹을 것 같아 냉동실에 있는 간고기를 녹여서 속을 채워 넣고 튀겼습니다. 남은 고기 반죽은 그냥 밀가루 반죽 옷을 입혀서 튀겼어요. 못난이 만두처럼 못난이 튀김이 되었습니다. 맛은 좋더라고요. 역시 고기가 들어가서 그러는지 아이들도 잘 먹어 한 끼 잘 먹고 남은 건 간식으로 먹어치웠네요. ^^ [준비재료] 오이고추 9개, 돼지고기 간고기 500g, 당면 60g, 양파 1/4개, 대파 1개, 후춧가루, 굴소스 1숟가락, 소금 1/2 찻숟가락, 달걀 1개, 전분가루 2숟가락, 튀김가루 우선 오이고추를 깨끗하게 씻고 칼집을 길게 넣어줍니다. 꼭지는 따지 않고 만들어야 튀길 때 편할 것 같아서 그냥 두었습니다. 그런데 튀겨보니 별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짧게 다듬어..
무말랭이무침 만들어서 보쌈해먹기
마트에서 국내산 무말랭이가 1+1 행사를 하길래 사 왔습니다. 무치고 보니 돼지고기 삶아서 보쌈으로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서 바로 정육점으로 go go~ 알토란 레시피를 참고로 만든 무말랭이 무침.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는데 고기랑 쌈 싸 먹으니 으뜸입니다.^^ [무말랭이무침 준비 재료] 1컵은 종이컵 기준(180cc) 무말랭이 600g, 소주 1컵 양조간장 2컵+3숟가락, 양파즙 2컵, 조청 2컵, 찹쌀가루 6숟가락, 고운 고춧가루 2컵, 국간장 3숟가락, 액젓 3숟가락, 다진 마늘 12숟가락, 생강 30g, 참기름, 깨소금 우선 바싹 마른 무말랭이를 불려줍니다. 잘 불려야 무말랭이의 식감이 살고 특유의 잡내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찬물에 무말랭이를 넣고 소주를 1컵 넣어줍니다. 소주는 무 특유..
얼큰 짬뽕수제비 만들어 먹기
만두 빚어 먹고 남은 밀가루 반죽이 있어서 끓여먹으려고 했는데 매콤하게 먹고 싶어서 오징어 넣고 짬뽕 맛 수제비로 끓여먹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주말이면 수제비나 칼국수를 끓여먹고는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잘 안 끓여먹게 됩니다. 우선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고 잘 안 먹으니까 안 하게 되더라고요. 들깨수제비에 빠져서 한참 혼자 끓여먹곤 했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칼로리가 신경 쓰여 잘 안 먹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짬뽕에 수제비를 뜯어넣어 먹는 느낌으로 얼큰하게 끓여봤습니다.^^ [준비한 재료] 밀가루반죽, 잡채용 돼지고기 40g, 오징어 2마리 다리만, 양배추 약간, 양파 1/4, 생강 약간(마늘 크기), 새송이버섯 1/2개, 청양고추 1개, 대파 1/2대, 양조간장, 고춧가루, 소금, 후춧가루, 치킨스톡..
납작당면과 떡국떡으로 만든 김치떡볶이
자주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맛있는 녀석들'에서 김치떡볶이 먹는 것을 보고 먹어 보고 싶었었는데 마침 떡국떡이 있어서 만들어봤습니다. 납작당면도 넣었더니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준비재료 떡국떡 400g, 납작 당면 한 줌 미니 새송이버섯 한 줌 양파 1/4, 대파 1대 사각어묵 3장, 프랑크 소시지 1개 묵은지 320g, 청양고추 1개 설탕 1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국간장 2숟가락, 다진 마늘 1/2숟가락 치킨스톡 1/2숟가락, 후춧가루 우선 납작당면을 찬물에 담가놓고 요리를 시작합니다. 미리 물에 30분 이상 불려서 삶으면 면발이 더욱 쫄깃하고 양념이 잘 배어듭니다. 나머지 재료를 손질합니다. 냉장고에 있던 떡국떡은 물에 담가놓고 대파, 소시지, 양파, 어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