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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고추튀김, 못난이 고기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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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고추를 이대로 두면 물러서 못 먹을 것 같아 냉동실에 있는 간고기를 녹여서 속을 채워 넣고 튀겼습니다. 남은 고기 반죽은 그냥 밀가루 반죽 옷을 입혀서 튀겼어요. 못난이 만두처럼 못난이 튀김이 되었습니다. 맛은 좋더라고요.  역시 고기가 들어가서 그러는지 아이들도 잘 먹어 한 끼 잘 먹고 남은 건 간식으로 먹어치웠네요. ^^

 

[준비재료]

오이고추 9개, 돼지고기 간고기 500g, 당면 60g, 양파 1/4개, 대파 1개, 후춧가루, 굴소스 1숟가락, 소금 1/2 찻숟가락, 달걀 1개, 전분가루 2숟가락, 튀김가루

 

우선 오이고추를 깨끗하게 씻고 칼집을 길게 넣어줍니다. 꼭지는 따지 않고 만들어야 튀길 때 편할 것 같아서 그냥 두었습니다. 그런데 튀겨보니 별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짧게 다듬어주고 튀겨야겠어요. 

 

 

 

 

속에 넣을 소를 준비합니다. 간고기 500g에 양파 1/4개를 다져서 넣었고요 대파 1개도 다졌습니다. 당면은 60g를 끓는 물에 넣고 6분 정도 삶아서 찬물에 헹궈 건집니다. 물기가 빠지면 잘게 다집니다. 

 

 

 

고기랑 양파, 대파, 당면을 섞어주고 굴소스 1숟가락, 소금 1/2찻숟가락, 후춧가루를 넣어줍니다. 달걀 1개도 넣고 전분가루를 2숟가락 넣어 치대 주었어요.

 

 

 

그럼 오이 속에 넣을 소 완성입니다. 

 

 

 

 

오이 속의 씨는 제거하지 않고 사용했어요.  속을 파내다가 오이가 부러질 것도 같았지만 그냥 해야 더 맛도 있을 것 같아요. 오이 속에  소를 채워 넣습니다.

 

 

 

 

튀김가루 210g에 물은 180cc 종이컵 기준으로 2컵 약간 못되게 넣고 풀어주었습니다. 속을 채운 오이를 넣고 반죽 옷을 입힙니다.

 

 

 

 

튀김기름이 달궈지면 반죽 입힌 오이를 넣고 튀깁니다. 오이를 굴려주면서 노릇하게 튀겼어요.

 

 

 

오동통 잘 튀겨졌지요?

 

 

 

고기에 당면이랑 채소 넣은 반죽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냥 튀겨보기로 합니다. 일단 조금씩 떼어서 동그랗게 만들어 놓습니다.

 

 

 

 

반죽 옷 입히는걸 못찍었네요. 오이고추에 입혔던 밀가루반죽이 남아서 남은 고기도 넣고 굴려서 묻혀 튀겼어요. 밀가루 반죽이 약간 모자라서 튀김가루랑 물 약간 넣고 보충했구요.  기름이 달궈지면 반죽옷 입힌 고기 퐁당.

 

 

 

7분 정도는 튀겨야 속까지 익더라고요. 센 불로 하면 겉이 탈 수 있으니까 약불로 튀겼습니다. 남편은 이걸 못난이 튀김이라고 하더군요. 못난이 만두라도 있지만 이렇게 울퉁불퉁 제멋대로 모양으로 튀겨진 못난이 튀김도 시장에서 먹곤 했었어요.

 

 

 

고기나 당면에 간이 안되어 있어서 못난이 튀김이 맛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심심해도 맛있었어요. 케첩 찍어 먹어도 되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고추튀김은 한입에 들어갈 크기로 썰어줬습니다. 3토막 내니까 먹기 딱 좋아요. 겉은 튀김옷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

 

 

 

 

남편은  바로 무알콜 맥주랑 한 접시 먹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고요. 식어도 맛있었어요. 많이 튀기지 않아서 금방 다 먹어버렸네요. 오랜만에 튀김요리 맛있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 튀김 한 접시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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