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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무말랭이무침 만들어서 보쌈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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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국내산 무말랭이가 1+1 행사를 하길래 사 왔습니다.

무치고 보니 돼지고기 삶아서 보쌈으로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서 바로 정육점으로 go go~  

알토란 레시피를 참고로 만든 무말랭이 무침.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는데 고기랑 쌈 싸 먹으니 으뜸입니다.^^

 

[무말랭이무침 준비 재료]

1컵은 종이컵 기준(180cc)

무말랭이 600g, 소주 1컵

양조간장 2컵+3숟가락, 양파즙 2컵, 조청 2컵, 찹쌀가루 6숟가락, 고운 고춧가루 2컵, 국간장 3숟가락, 액젓 3숟가락, 다진 마늘 12숟가락, 생강 30g, 참기름, 깨소금

 

우선 바싹 마른 무말랭이를 불려줍니다. 잘 불려야 무말랭이의 식감이 살고 특유의 잡내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찬물에 무말랭이를 넣고 소주를 1컵 넣어줍니다. 소주는 무 특유의 잡내와 쿰쿰한 냄새를 잡아준다고 합니다. 소주가 요리할 때 많이 쓰여서 요즘엔 으레 소주를 한 병씩 사다 놓고 사용합니다.

 

 

 

 

오래 불리지는 않습니다. 15분 불린 뒤 가볍게 씻어주고 면포에 담아 꼭 짜줍니다. 수분기가 적당해야 식감이 좋다고 합니다. 오래 불리면 물기를 꼭 짜낸다고 해도 이미 수분을 많이 먹어버려서 흥건해진다네요. 

 

 

 

그리고 양념장을 만들어야죠. 

레시피에는 양파즙을 넣었기에 양파를 큰 거로 2개를 믹서기로 갈아 면포로 짜서 즙을 만들었네요. 

 

 

 

 

양파즙에 진간장 2컵을 넣고 조청을 1컵 반 정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물 12숟가락에 찹쌀가루 6숟가락을 넣어 덩어리 없이 개어 놓은 것을 넣고 끓여요. 오래 끓이지 않고요 한번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양념장이 한 김 식으면 고운 고춧가루를 2컵 넣습니다. 평소에 고춧가루를 믹서기로 곱게 갈아서 굵은 고춧가루와 같이 사용하면 좋아요. 오늘 무말랭이 무침은 고운 고춧가루만 넣고 만듭니다. 뜨거울 때 넣어주면 고춧가루가 익을 수 있으니 불을 끄고 식은 후에 넣어서 섞어줍니다. 

 

 

 

고춧가루를 넣고 섞은 뒤에 차갑게 완전히 식히고 마늘과 생강을 넣어줍니다.

마늘 36~37알 정도 (177g) 갈아서 넣었고 생강은 30g 갈아서 넣었습니다. 알토란 레시피에는 생강즙을 넣었는데 저는 그냥 생강을 곱게 갈아서 넣었어요. 

잘 섞은 후에 물기를 꼭 짜 놓은 무말랭이와 섞어주어요. 

 

 

 

먹어보니 심심해서 진간장 3숟가락, 국간장 3숟가락, 까나리액젓 3숟가락 더 넣었네요. 

하다 보니 완전 대용량으로 김치처럼 만들었어요.ㅎㅎ ( 엄마도 드리고 어머니도 드리고 동서네도 좀 주고 저희도 보쌈으로 잘 먹고 반찬으로 먹고 김밥에 넣어도 먹고 잘 먹고 있어요.)

간을 맞춘 다음 깨소금(통깨 갈아준 것)과 통깨를 넣고 참기름도 넉넉히 넣습니다. 

아 그리고 무말랭이에는 원래 고춧잎을 넣는데 저는 쪽파의 푸른 잎 부분을 3~4cm 길이로 썰어서 넣었습니다.

 

 

 

고추장 대신에 고운 고춧가루와 찹쌀가루, 조청으로 고추장을 넣은 효과를 내면서 고추장보다 더 깔끔한 맛을 낸 레시피입니다. 양파즙을 넣어서 감칠맛은 많아지고 무말랭이 특유 냄새도 나지 않고 맛납니다. 

말린 무는 소화가 잘 안될 때나 혈관 건강이 걱정될 때, 골다공증이 염려될 때 먹으면 특히 좋다고 해요. 위와 혈관, 뼈에도 좋은 무말랭이 무침. 반찬으로 좋아요.^^

 

 

 

 

무말랭이를 대용량으로 만든 김에 돼지고기를 앞다리살로 사 왔습니다. 냄비에 물을 담고 집된장을 듬뿍 고봉으로 1숟가락을 넣고 월계수 잎 2 잎 넣고 고기를 넣고 삶아줍니다. 

 

 

 

그리고 배추도 절여두었어요. 소금 넉넉히 두고 물도 넣어서 배추가 충분히 절여질 때까지 두었다가 헹궈 건져서 물기를 빼두었습니다. 밤이 있어서 껍질을 벗겨서 편으로 썰어두었고요. 사실 먹기는 이렇게 편으로 썰어야 씹히는 식감도 있고 맛도 있는데 썰어서 플레이팅을 하고 보니 채 썰어서 올리는 게 더 예쁘겠다 싶더라고요. 

 

 

 

고기는 오래 삶지 않고요 최대 1시간 정도면 될 것 같아요. 고기가 많지 않으면 1시간까지 안 끓여도 되고요. 

너무 오래 끓이면 예쁘게 썰기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고기를 건져서 바로 썰지 말고 약간 살짝만 식힌 후에 썰면 얇게 더 잘 썰립니다.^^ 마늘도 저미고 고추도 썰었는데 사진이 어디 갔는지....^^;; 

배추위에 고기랑 무말랭이를 올리고 마늘, 고추랑 같이 한 입 꿀떡~  꿀맛이겠죠?^^

배추절이기 번거로우면 그냥 상추나 깻잎도 좋구요. 그냥 무말랭이만 얹어서 먹어도 맛납니다. 

무말랭이 무침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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