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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실패없는 알토란 해물찜 - 구운 황태넣고 된장 베이스 양념으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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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재료]

(1컵은 종이컵 기준 180cc)

해물 1kg 정도

(절단 꽃게, 오징어, 낙지, 새우, 미더덕, 백합)

머리랑 꼬리 다듬은 찜용 콩나물 500g

황태 1마리, 미나리 2줌

청양고추 3~4개, 전분가루 4숟가락

(양념장 만들기)

집된장 듬뿍 1.5숟가락

다진 마늘 2숟가락

다진 생강 2숟가락(20g 정도)

설탕 2숟가락

양조간장 4숟가락

고춧가루 1컵

후춧가루, 깨소금 3숟가락

 

 

우선 해산물을 모두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꽃게는 냉동 꽃게로 준비했고요 오징어는 2마리를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껍질을 벗겨서 썰었습니다. 새우는 7마리를 머리와 꼬리는 그냥 두고 몸통 껍질만 벗기고 내장을 제거했어요. 미더덕과 백합도 조금씩 넣어주고요.

낙지는 생낙자라서 머리를 통째로 다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넣으면 먹물이 터질 수 있어서 머리 부분은 익혀주었습니다.

 

 

 

 

그리고 양념장을 분량대로 만듭니다.  집된장으로 비린내도 잡고 감칠맛도 올려줍니다. 

 

 

 

 

통통한 찜용 콩나물을 머리와 꼬리를 다듬어서 씻어줍니다. 

냄비에 콩나물과 물 2컵 넣고 센 불로 뚜껑 닫고 끓입니다. 콩나물의 비린내가 머리에서 나기 때문에 머리와 꼬리를 다듬어서 깔끔하게 준비했습니다.

 

 

 

 

3분 정도 익힌 후에 뚜껑을 열고 콩나물을 한쪽으로 걷어주고 해산물을 올립니다. 그리고 다시 콩나물로 해물을 덮어줍니다. 그리고 계속 끓입니다. 콩나물이 수증기를 막아주어서 해산물도 고루 익고 콩나물은 아삭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알토란 임성근 셰프의 특급 비법은 황태를 구워서 넣어주는 거예요.

황태를 구워서 넣어주면 풍미와 감칠맛이 좋아집니다. 해물찜이지만 황태찜의 효과도 있는 거죠. ^^

해산물에 들어있는 타우린은 차가운 성질이라서 따뜻한 성질인 황태와 잘 어울리고 상호보완이 된다고 합니다. 일석이조로 좋지요~

마른 황태를 머리와 꼬리, 지느러미를 자르고 가시는 제거합니다. 자른 머리는 따로 보관했다가 육수를 낼 때 사용하면 좋아요.

그리고 다듬은 황태를 물에 담가 적신 후에 손으로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이때 쌀뜨물이 있다면 쌀뜨물에 담가 1~2분 불렸다가 짜주면 더 좋아요. 그리고 직화로 구워줍니다. 프라이팬에 굽지 말고 석쇠나 그냥 불위에서 구워야 맛있다네요. 근데 석쇠로 구웠더니 젖은 황태라서 그런지 달라붙더라고요. 다음에는 그냥 불위에서 구워야 할까 봐요. 달라붙는 황태를 긁어내는데 속상했네요.ㅠ

 

 

 

 

 

황태를 앞뒤로 쥐포 굽듯이 구워줌으로써 겉바속촉 상태가 되고요 잡내도 제거됩니다.

구운 황태를 한 입 크기로 잘라서 냄비 안에 넣고 또 콩나물로 덮어줍니다.

 

 

 

 

콩나물과 해산물이 익으면서 물이 많이 생깁니다. 해산물이 익으면 육수를 모두 따라냅니다. 그리고 한 컵 정도만 다시 넣어주고 양념장도 넣습니다. 육수를 따라내지 않으면 너무 국물이 흥건해지니까 우선 따라내고 한 컵 정도의 육수는 있어야기에 다시 넣어주어요. 

 그리고 양념장이 뻑뻑해서 잘 안 섞여요. 양념장을 넣기 전에 따라낸 육수를 반 컵 정도 넣어 양념장을 풀어주고 냄비에 넣으면 잘 섞입니다.

 

 

 

 

전분가루 4숟가락 정도를 물 4숟가락 넣어서 개어서 냄비에 넣고 농도를 맞추어줍니다. 이때 처음부터 끝까지 불은 센 불로 유지합니다. 뒤적거려 섞은 후에는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청양고추와 미나리를 넣습니다. 참기름 살짝 두르고 통깨도 뿌려주면 좋습니다. 미나리는 5~6cm 길이로 썰었고요. 줄기도 넣고 잎사귀 부분도 넣었습니다.

 

 

 

 

다른 음식도 하고 정신없이 만드느라고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어요. 다음에는 사진을 제대로 찍어볼게요.ㅠ

그리고 새우를 다듬어서 냉장고에 따로 잘 넣어놨는데 깜박하고 새우를 빼먹었지 뭐예요. 그것도 모르고 먹으면서 새우를 찾았다는....  

꽃게가 냉동 꽃게라서 약간 아쉬운 거 말고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원래 알토란에서는 해물찜에 방풍나물도 넣고 끓였는데 저는 생략했어요. 대신 콩나물을 조금 더 넣었습니다.다른 채소가 없으니 콩나물은 많이 넣어도 좋을것같아요. 익으면 숨이 많이 죽어서 양이 줄어듭니다.

해산물도 골라먹고 아삭한 통통 찜용 콩나물도 좋아요. 양념도 맛있고요. 미나리향도 좋습니다. 아귀나 동태를 넣고 같이 끓여도 맛있구요. 저는 시장에서 골고루 골라 구입했지만 마트에서 모두 조금씩 섞어 담아놓은 해산물 한 팩 사다가 간단하게 끓여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깜박 잊고 해물찜에 안 넣은 새우는 이렇게 구워 먹었습니다.

버터를 녹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새우를 올리고 소금, 후춧가루를 뿌립니다.

이것도 근사하고 맛있네요. 아이들이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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