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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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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가루로 만든 탕평채 탕평채는 청포묵무침을 말하고 청포묵은 녹두를 갈아서 만든 묵입니다. 도토리묵은 도토리가루로 자주 만들어 먹지만 청포묵은 사 먹어만 봤어요. 그런데 이번에 시어머니께서 가루를 주셔서 묵을 쒀봤습니다. 묵 만드는 방법은 도토리 묵하고 똑같이 만들었습니다. 간단합니다.^^ [준비재료] 청포묵가루(녹두가루), 당근, 부추, 달걀, 파래김, 새송이버섯, 소금, 양조간장, 참기름, 깨소금 청포묵이 원래 하얀걸로 알고 있는데 이 청포묵가루 색이 좀 짙더라고요. 물을 넣고 섞어봅니다. 가루 : 물 = 1: 6 의 비율로 물을 넣고 저어서 가루를 곱게 풀어줍니다. 작은 거품기가 잘 풀어집니다. 달걀을 풀어줄 때나 가루를 물에 개어줄 때도 이 거품기가 젤 잘 풀어지더라고요. ㅎ 잘 풀어졌으면 센불로 끓이기 시작합니다. 계..
부추달걀만두만들기 만두를 집에서 자주 빚어 먹는 편입니다. 냉동만두도 잘 사 먹어요. 남편은 생일날 뭐 먹고 싶냐고 하면 주저 없이 만두라고 할 정도로 좋아합니다. 저도 뭐 싫어하지는 않아요. 만두 싫어하는 사람도 못 본 거 같지만요. 만두를 좋아하는 남편덕에 이렇게 저렇게 여러 버전의 만두를 해 먹는데 요번에는 부추랑 달걀을 넣고 색다르게 요리해 보았습니다. 주재료는 달걀과 부추이고요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그리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준비한 재료] 중력밀가루, 달걀 6개, 부추 300g, 생강(마늘크기), 소금, 굴소스, 후춧가루, 참기름 [밀가루 반죽] 우선 중력밀가루 500g에 물 250cc정도 넣고 섞어 한 덩어리로 뭉쳐줍니다. 반죽이 좀 진 거 같아서 밀가루를 4숟가락 더 넣고..
유산슬(류산슬)만들기 -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드는 법 유산슬은 세 가지 재료를 가늘게 썰어서 걸쭉하게 만든 요리라는 뜻입니다. 보통 중국집에서 사 먹는 유산슬은 해삼과 죽순이 들어가지만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요. 그리고 죽순은 잘 먹지도 않더라고요. 그래서 잘 먹는 재료이면서 구하기 쉬운,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요리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해산물과 채소, 고기를 볶다가 양념하고 전분물 넣고 걸쭉하게 농도를 맞추면 끝! [준비재료] 돼지고기 등심 잡채용 170g, 표고버섯 2개, 새송이버섯 1개, 양파 1/2개, 대파(흰부분만) 1대, 오징어 1마리, 새우 10마리, 부추 약간 (반줌 안됨), 생강(마늘 1개 크기), 소금, 후추, 전분가루, 달걀흰자, 다진 마늘, 진간장, 굴소스, 치킨스톡(생략 가능), 후춧가루, 참기름 고기는 소금 1/2..
유행하는 그릭모모 따라해본 플레인요거트+복숭아 요즘 유행한다는 그릭 모모입니다. 그릭은 아마도 그릭 요거트의 그릭인 것 같고 모모는 일본어로 복숭아라는 뜻입니다. 딸아이가 요즘 핫한 요리니 해보라고 하네요. 마침 집에 앨버트 복숭아도 있고 플레인 요거트도 있어서 만들어볼까 하고 준비해봅니다. 플레인 요거트는 그릭요거트보다는 약간 묽지만 어차피 얼릴 거니까 그냥 해보기로 합니다. 준비한 것은 복숭아랑 플레인요거트뿐입니다. 간단합니다. 우선 복숭아를 깨끗하게 씻습니다. 복숭아는 겉에 까칠까칠하잖아요 이 털 때문에 알레르기 있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만질만질하게 될 때까지 흐르는 물에 헹궈줍니다. 그리고 이제 복숭아 씨를 제거해야 합니다. 칼을 씨의 바깥 부분에 닿도록 집어넣어 칼집을 내줍니다. 너무 깊숙하게 넣지 않도록 합니다. 구멍이 뽕 나면 안 되니깐..
번데기탕과 돼지껍데기 구이 만들기 -- 집인가 포차인가 번데기 좋아하십니까? 저는 어릴 적 번데기랑 소라를 종이컵(정확히는 종이 깔때기였던 것도 같습니다)에 담아 파는 것을 사 먹은 기억이 있어요. 번데기는 이쑤시개로 콕콕 찍어 먹고 소라는 입으로 쏙 빨아먹고 껍데기는 버리는데 맛도 있고 재미도 있었지요. 요즘에는 마트에서 번데기 통조림을 팔더라구요. 가끔 사다가 안주로 몇 번 먹었었는데 한 번은 남편이 인터넷으로 1kg 한 봉지를 주문했어요. 곱창도 잘 먹는 아이들이 번데기는 안 먹어서 저희 둘이 열심히 먹었답니다. 오래전 일인데 요번에 돼지껍질을 요리하면서 생각나 같이 올려봅니다. 번데기는 잘 먹는데 솔직히 돼지껍데기는 맛을 잘 모르겠어요. 쫄깃한 식감도 아니고 물컹해요. 바삭하게 튀기듯 구워서 먹으니 그나마 괜찮은데 이에 자꾸 달라붙더군요. 남편은 맛있..
완자튀김과 양배추말이찜 만들기 오늘은 간식거리 2가지 준비했습니다. 돼지고기 간고기와 기본 채소 그리고 양배추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완자 튀김과 양배추말이 찜입니다. 양배추로 쌈싸서 많이 드시죠? 양배추가 익으면 단맛이 나고 맛있습니다. 쌈장이나 된장과 같이 먹으면 은근 밥도둑이에요. 오늘은 이 양배추에 고기랑 두부 넣고 말아 보았습니다. 칼로리도 낮고 부드러워 먹기 좋고 부담 없습니다. 담백하고 맛있고요. 완자 튀김이야 말하나 마나 그 아는 맛입니다. 채소랑 간 고기 넣고 양념해서 튀기면 맛있습니다. ^^ [준비재료] · 완자튀김 : 돼지고기 간 고기 500g,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양파 1/2개, 다진 마늘 1/2숟가락, 다진 생강 1 찻숟가락, 맛술 1숟가락, 굴소스 1숟가락, 노추 간장 1/2숟가락, 소금 1/2 찻숟..
떡볶이 기본 레시피 - 내가 만든 떡볶이가 제일 맛있어. 문득문득 생각나서 먹고 싶어지는 간식 중에 하나가 떡볶이입니다. 집 근처에 맛난 떡볶이 가게가 있으면 자주 사 먹을 것 같은데 집근처에 맛난 떡볶이 가게가 없어요.ㅠㅠ 떡볶이랑 순대, 튀김을 한 봉지씩 사다가 순대랑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찍기도 하면서 먹으면 맛있는데 말이예요.ㅎ 오늘도 떡볶이가 먹고 싶어 밀떡이랑 어묵을 사 왔어요. 떡볶이에는 쌀떡보다는 밀떡이 좋고 어묵은 꼭 넣어야 맛있어요. 그리고 삶은 달걀도 빠질 수 없죠. 냉장고에 오래된 양배추가 조금 있어서 양배추도 넣고 대파는 듬뿍 넣었습니다. 후딱 국물있게 끓여서 숟가락 젓가락 모두 사용하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 준비재료 밀떡 350g, 어묵 2장 100g, 물 3.5컵( 180cc 종이컵기준), 집 고추장 2숟가락, 설탕 3숟가락, ..
마라소스요리 - 마라두부 마라는 매콤한 중국 향신료로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그 특유의 맛이 인기가 많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맛에 빠져 일주일에 한두번씩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밖에서는 마라탕을 못 먹어 보고 마트에서 백종원마라소스를 사왔습니다. 라면 먹을 때나 국물 있는 요리 먹을 때 살짝 넣어서 먹곤 하는데 오늘은 두부요리에 넣어봤어요. 색다르면서도 간단하고 먹기 좋습니다. 특별한 재료 없이도 금방 만들 수 있어 좋네요. 먹기 직전에 후딱 볶아 밥에 얹어 먹어봅니다.^^ 준비한 재료는 돼지고기 간고기 60g, 두부 반모, 당근, 청양고추, 대파, 양파, 식용유, 다진 생강 1 티스푼, 다진 마늘 1/2숟가락, 전분가루 1숟가락, 마라 소스 1.5숟가락, 치킨스톡 1숟가락, 설탕 1/3숟가락,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