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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짜장이 들어가지 않은 물짜장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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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짜장
물짜장
물짜장 덮밥
물짜장 덮밥

 

 

 

물짜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물짜장이라고 하면 국물 있는 짜장면을 상상하기 쉬운데 아닙니다. 춘장이나 짜장분말이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해물과 채소를 볶은 것에 물전분을 넣고 걸쭉하게 만든 것인데 왜 물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북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짜장이 들어가지 않은 짜장면입니다. 원래 직원들 식사로 먹던 스텝 밀에서 비롯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볶음짬뽕처럼 볶아서 소스를 만들어 면에 올려 먹던 직원식이였다는 설이 제일 신빙성이 있네요. (제가 생각하기예요^^)

냉동실에 조금 남은 해물믹스랑 오징어 넣고 채소랑 간고기도 넣고 만들어봤습니다.

면에 올려도 먹고 밥위에 올려서도 먹으니 맛있습니다. ^^

 

준비재료는 짬뽕재료와 비슷합니다.

해물(해물 믹스+오징어 약간) 300g, 돼지고기 간 고기 150g, 목이버섯 4개, 새송이버섯 2개, 양파 작은 것으로 2개, 청양고추 1개, 당근 약간, 양배추 66g, 생강 1톨(마늘 크기), 다진 마늘, 대파 약간, 고운 고춧가루, 감자전분, 식용유, 후춧가루, 진간장, 굴소스, 치킨스톡, 소금, 참기름

 

1. 우선 준비 재료를 준비합니다.

마른 목이버섯은 불린후에 기둥을 잘라내고 주름 틈틈이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합니다. 나머지 채소도 씻어놓고 냉동실에서 해물 믹스와 간고기도 꺼내놓았습니다. 얼려놓은 오징어가 조금 있어서 더했습니다.

 

물짜장재료

 

 

 

2. 먹기 좋은 크기로 모두 썰어줍니다.

해물믹스랑 오징어도 잘랐고요 물전분도 준비합니다. 감자전분가루 2숟가락에 물은 6숟가락 정도 넣고 저어놓습니다.

고춧가루는 갈아놓은 고운 고춧가루가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냉동실에 있던 간고기는 꺼내놓으니 자연해동됩니다. 

새송이버섯과 양배추, 양파, 당근, 목이버섯은 사진처럼 적당한 크기로 썰었어요.

사진에는 없는데 생강은 다지고 고추랑 대파도 송송 다지듯 작게 썰었습니다.

 

물짜장재료

 

 

 

3. 식용유 2~3숟가락을 넣고 다진마늘 1숟가락과 다진 생강 그리고 썰어놓은 고추와 대파를 넣고 볶습니다.

 

마늘생강대파볶기

 

 

 

4. 향신채가 볶아지면서 매운향이 올라오면 간고기도 넣고 볶아줍니다.

 

간고기볶기

 

 

 

5. 고기에도 간이 배라고 진간장 1숟가락과 후춧가루를 넣고 볶습니다.

 

간고기간장양념볶기

 

 

 

6. 그리고 양파 썰어놓은것 중 반만 넣고 볶습니다. 양파를 오래 볶아야 맛있기는 하지만 너무 숨이 많이 죽어서 씹는 식감이 없어서 반만 먼저 넣고 볶아요.

 

간고기양파볶기

 

 

 

7. 해물믹스와 오징어도 넣고 목이버섯, 새송이버섯, 양파, 양배추, 당근 모두 넣고 볶습니다.

간고기와 채소 볶기채소볶기

 

 

 

8. 고운 고춧가루를 고봉으로 가득 3숟가락 넣었습니다.

 

고춧가루 넣고 볶기

 

 

 

9. 진간장 2숟가락에 굴소스도 2숟가락 넣어 간을 해줍니다. 섞어서 볶습니다.

 

해물과 채소 간하기

 

 

 

10. 충분히 볶아준 후에 물을 넣습니다. 500ml의 물을 넣었는데 전기주전자에 끓여서 부었습니다. 지금 팬에 있는 재료는 볶아져서 뜨거우니까 굳이 찬물을 넣어서 식힌 후 다시 끓일 필요 없이 아예 뜨거운 물을 넣어주면 좋아요.

 

물짜장 양념에 물 붓기

 

 

 

11. 치킨스톡 1숟가락 넣고 간을 보니 약간 심심해서 구운소금 1숟가락 넣었습니다.

그리고 만들어놓은 전분물을 다시 저어서 풀어준후에 넣습니다.

팬에 넣으면서도 물전분이 골고루 들어가 섞이도록 주걱으로 젓습니다. 묽었던 물이 걸쭉해집니다.

물짜장양념물전분 넣기

 

 

 

12.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1숟가락 둘러주면 완성입니다.

 

물짜장 소스 완성

 

 

 

중화면을 삶아서 소스를 올려 먹고 밥위에도 덮어 덮밥처럼 먹었습니다. 중화면치고는 가늘고 쫄깃해서 좋았어요.  짜장보다는 볶음 짬뽕에 가까운데 맵지는 않고요. 맛있습니다.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기 좋아요.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도 좋습니다. 

먹으면서도 물짜장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짬뽕 덮밥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전혀 맵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물짜장물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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