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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찌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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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도 잊게 만드는 묵은지 감자탕 감자탕! 뭐 말이 필요 없습니다. 위의 대표 사진도 진짜 음식점 사진 같습니다. 사진을 이렇게 찍어야 한다며 큰딸이 찍어주었어요.^^ 사실 들어가는 재료는 별거 없는데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물도 찐~하고요. 시댁에 가면 어머니께서 감자탕을 자주 해주셨는데 식구 모두가 감자탕을 좋아해서 잘 먹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몇 번 해 먹어 봤는데 며칠 전 마트에서 감자탕용 등뼈라고 포장된 봉지가 보이길래 사 가지고 왔습니다. 보통은 정육점에서 사다 먹는데 마트용 노브랜드 제품이 나왔더라고요. 가격은 비싸지 않습니다. 집에 있는 김치랑 감자 그리고 들깻가루만 있으면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 먹고 볶음밥까지 잘 먹었습니다. 요즘 날이 너무 더운데도 불구하고 무더위도 잊게 만든 감자탕입니다. 준비재료는 등뼈 ..
해물순두부찌개와 새송이버섯 채소볶음 해물순두부찌개 냉동실에 있는 오징어랑 새우를 활용해서 순두부찌개를 끓여먹었습니다. 보통 조개를 넣어서 끓여먹는 해물순두부찌개지만 오늘은 오징어랑 새우만 넣고도 맛있게 맛내보았어요. 준비재료는 순두부, 오징어, 새우, 양파, 다진 마늘, 새송이버섯, 애호박, 대파, 고춧가루, 국간장, 소금, 멸치다시육수, 청양고추 ① 뚝배기에 기름을 넉넉히 두릅니다. 양파와 대파의 흰 뿌리 부분을 다져서 넣고 다진 마늘도 2/3큰술 넣고 고춧가루도 2큰술 넣고 볶아줍니다. 국간장도 2큰술 넣어주었습니다. 타지 않게 중불로 충분히 볶아서 준비해둡니다. ② 순두부를 봉지채 칼로 반으로 썰어놓습니다. 미리 준비해놓은 멸치다시국물에 순두부를 넣고 끓입니다. 순두부를 껍질째 반으로 잘라서 넣으면 순두부도 깨지지 않고 쉽게 넣을 수..
감자국과 갈치구이 그리고 들기름으로 구운 김 어제는 딸아이들이 모두 늦게 들어와서 남편하고 둘이 오붓하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집에 아직도 감자가 많이 남아서 달걀 넣고 감자국을 끓이고 냉동실에 있는 갈치도 꺼내 구워 먹었습니다. 칼처럼 생겼다 해서 갈치라고 하는데 갈치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서 성장 발달에 좋다고 합니다. 무 넣고 조려 먹어도 좋고 구워 먹어도 맛있는 갈치. 발라 먹기도 참 편한 생선입니다. 남편이 생선구이를 좋아하는데 근래에 자주 먹지 않은 듯합니다. 생선구이는 냄새도 냄새지만 다 먹고 나서 설거지하기가 번거롭긴 합니다. 하지만 골고루 섭취해야겠죠. 오늘은 오랜만에 김도 재워서 구워 먹었네요. 예전에는 김을 꼬박 재워먹었지만 요즘에는 마트에 가면 구운 조미김이 많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들기름에 재워서 먹는데 고소하고 진짜 밥이 술..
집에서 해먹는 초간단 순대국 남편이 순댓국을 좋아해서 가끔 사 먹습니다. 물론 저도 너무 좋아하는 순댓국. 항상 밖에서 사 먹었었는데 사골곰탕국물이 생겨서 집에서 끓여먹었습니다. 고깃집에서 사골곰탕 파우치를 서비스로 줘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놓고 있었는데 요번에 아주 잘 사용했어요. 너무 느끼해서 어떻게 끓여먹나 고민이었는데 남편이 인터넷으로 주문한 순대가 생각나서 넣고 끓였더니 맛있었습니다.. [준비재료] 순대, 사골곰탕국물, 대파, 다진마늘, 고춧가루, 국간장, 후춧가루, 들깨가루, 깻잎, 청양고추, 소금 1. 우선 순대를 물이 끓을때 삼발이에 올려서 넣고 뚜껑 닫고 10분 정도 쪄주었습니다. 2. 그리고 그동안 양념장을 만듭니다. 대파의 흰뿌리부분만 다져주고 마늘 한 톨도 다집니다. 고춧가루 1큰술 넣고 고춧가루가 풀어질 만큼 국..
복날음식 추천 육개장 오늘은 일 년 중 제일 덥다는 복날 중에 중복입니다. 옛날에는 복날에 보양식으로 개고기를 즐겨 먹었습니다. 옛날에는 육식으로 구하기 가장 쉬운 것이 개고기였다고 해요. 옛 문헌이나 동의보감에도 "개고기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혈맥을 조절하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며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양도(陽道 양기를 말하는 거 같다)를 일으켜 기력을 증진시킨다"라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닭백숙이나 삼계탕, 육개장, 장어나 낙지, 전복, 추어탕 등으로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식으로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소고기로 육개장을 끓여보았는데 육개장의 어원은 개장(개고기를 끓인 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개장에서 개장국이라는 말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여기서 개장은 "탕"을 뜻하는 의미로 불리면서 육개장이라는 말이 나온..
끓여놓고 맛도 못본 짬뽕탕 오늘은 어떤 찌개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짬뽕탕을 끓이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다이어트한다고 식단 조절 중인데 닭을 삶아서 육수는 안 먹고 닭만 껍질 벗겨 먹었어요. 남은 육수를 기름은 건지고 사용하려고 합니다. 냉동실에 오징어랑 돼지고기도 있으니 배추랑 양파 넣고 끓여보았습니다. 그런데 맛있었는지 아이들이 너무 잘 먹어서 저는 끓이면서 간본거 말고는 먹지도 못했네요. 치킨스톡이 아닌 진짜 닭을 삶은 닭육수를 넣고 끓인 탓인지 배추에서 우러난 채수와 고기에서 우러난 육수때문인지 국물이 시원하고 매콤하고 맛있었습니다. 준비재료 닭육수, 당면, 오징어 반마리, 알배추 4~5 잎, 돼지고기, 생강 약간, 대파, 양파, 청양고추 2개, 마른 고추 2개, 고추기름, 다진 마늘, 후춧가루, 고춧가루, 진간장, 국간장, ..
비오는날 얼큰한 소고기 버섯매운탕 먹고 볶음밥까지 '맛있는 녀석들'은 저희 집에서 자주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어김없이 재방송을 보고 있는데 오늘은 버섯 매운탕입니다.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비도 오는데 버섯매운탕이 먹고 싶어서 끓여보았습니다. ☞ 버섯매운탕 준비재료입니다. ☜ ◈ 주재료인 버섯은 느타리버섯과 만가닥버섯 그리고 팽이버섯을 준비했습니다.(표고버섯이나 새송이, 양송이버섯등 다른 버섯을 추가해서 많이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 냉동실에 있는 소고기 치맛살 80g. ◈ 채소는 대파와 양파, 배추, 미나리. ◈ 찌개양념은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집간장 2.5큰술, 다진 마늘 1/3큰술. ◈ 소고기 양념은 진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후춧가루. ◈ 육수는 멸치 맛국물 팩을 넣고 우려 준비해 놓습니다. ☞ 재료 밑손질을 해놓습..
고소하고 담백한 비지찌개 비지는 두부를 만들기 위해 콩을 갈아서 끓인후 면보로 거르고 남은것을 말합니다. 칼로리도 낮고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고 변비완화에도 좋습니다. 물론 콩의 영양분도 들어 있어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김치랑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비지찌개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고 속에 부담도 되지않고 든든하며 부드럽습니다. 영양을 더주고 싶다면 삶은 콩을 갈아서 그대로 넣고 끓여도 좋고요 실제로 요즘에는 그런 제품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두부를 같이 넣고 갈았다는 비지를 사와서 끓여보았는데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콩을 갈아서 끓여보고 싶습니다. [오늘 준비한 재료는] 비지(320g), 묵은지, 삼겹살(꼭 삼겹살이 아니여도 돼지고기 있는걸로 끓여도 좋습니다), 들기름, 대파, 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