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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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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꼬치와 간단어묵탕 만들기 겨울이면 특히 생각나는 뜨거운 어묵국물입니다.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서서 먹는 어묵 꼬치와 어묵 국물은 진짜 맛있지요. 코로나 때문에 이런 재미도 없어졌지만요. 요즘에는 동네에서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집에서 꼬치에 끼워 만들어봤어요. 꼬치 개수 세지 않고 신나게 먹었습니다.^^ 몇 년 전 부산여행 때 본 물떡꼬치(가래떡 꼬치)가 생각나서 가래떡도 끼워봤어요. 남은 어묵으로 어묵탕도 만들어 먹었고요. 올 겨울에 꼭 만들어보세요. 맛있게 잘 먹은 어묵요리 소개합니다~~ [준비한 재료] 어묵꼬치 : 나무꼬치, 봉어묵과 사각어묵, 나뭇잎 어묵, 가래떡, 청양고추 3개, 대파 1대, 양파 1/2개, 무 170g, 다시팩 2개, 멸치액젓 4숟가락, 국간장 2숟가락, 소고기 다시다 1 봉지(8g), 소..
야식으로 찐만두와 볶음우동 아르바이트 끝나고 늦게 들어온 큰 딸내미가 배고프다고 해서 만들어 먹은 볶음우동과 찐만두예요. 만들어 놓은 만두소가 있어서 다시 만두피 반죽을 해서 빚어 먹었어요. 요번에는 만두를 찜통에 올려 찌고 우동으로 볶음우동을 만들어 같이 먹었지요. 찐만두는 상에 내놓기 전에 하나 맛보다가 자꾸 집어먹게 되더라고요. 맛있는 볶음우동과 찐만두 소개합니다. 밖에서 돈 주고 사 먹는 것보다 맛있답니다.^^ [준비한 재료] 만두피 반죽 : 밀가루 370g, 소금 한꼬집, 식용유 1/2숟가락, 물 185g(밀가루의 1/2) 볶음우동(1인분기준) : 애호박 약간, 대파 약간, 양파 1/4개, 새송이버섯 1/2개, 배춧잎 작은 거 3 잎, 베이컨 30g, 우동면, 가쓰오부시, 식용유 3숟가락, 쯔유 총 2숟가락, 후춧가루 밀..
만두 빚어서 만두전골 만두 좋아하는 식구들 덕에 설날이나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만두를 자주 빚어먹는 편입니다. 남편이 만두소도 잘 만들고 만두도 잘 빚어서 먼저 나서서 준비하기도 해요. 만두피를 사서 빚기도 하지만 오늘은 집에서 직접 반죽해서 빚어 먹었습니다. 만두전골도 해 먹고 군만두, 찐만두 모두 가능하지요~ 만두를 빚어 먹고 남은 반죽은 찌개에 뜯어 넣어 먹거나 수제비를 끓여 먹어도 되니 좋고요. 육수는 판매하는 파우치로 간편하게 만들었는데 맛있었어요. 마무리로 끓여먹은 죽도 일품입니다. 아주 맛나게 먹은 만두전골 소개합니다~~ [준비한 재료] 만두피 반죽 : 밀가루 300g, 소금 3g, 식용유 5g, 물 150g 만두속 : 돼지고기 간 고기 300g, 김치 690g, 당면 100g, 들깨 50g, 대파 1대, 굴소..
수삼을 꿀에 절여 수삼꿀차 만들기 수삼이 생겨서 어떻게 먹을까 하다가 수삼꿀절임을 만들었습니다. 엄마는 우유랑 꿀이랑 같이 갈아서 드신다 하던데 매번 갈아서 먹기도 번거롭고 보관도 용이하지 않아서 아예 꿀에 절였어요. 냉동실에 대추도 있어서 대추도 썰어서 넣었습니다. 뜨거운 차로 마셔도 좋고 우유에 타서 시원하게 먹어도 좋습니다. 아이들은 수삼이 쓰다지만 저는 쓴맛도 수삼 향도 싫지 않습니다. 꿀에 절이면 쓴맛도 줄어들기도 하고요. 건강해지는 맛이에요. ^^ [준비한 재료] 수삼 650g, 대추 160g, 밤꿀 우선 수삼꿀절임을 담을 유리병을 소독했어요. 찬물에 엎어서 넣어주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5분 정도 끓이고 꺼내 물기를 정말 말려준 후에 담으면 됩니다.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놨던 수삼을 꺼냈어요. 조금 잘라 먹어보니 씁쓸한데..
늙은호박으로 호박죽 만들기 어머니가 도토리 껍질을 까서 공장에 맡기셨는데 그걸 찾아서 갖다 드려야 해서 시댁에 다녀왔어요. 공장에서 토토리를 갈아서 말려주거든요. 양이 꽤 많답니다. 둘째 수능시험도 끝나고 코로나로 한참 앓고 나니 답답하더라고요. 오랜만에 바람도 쐴 겸 오는 길에 아빠 산소에도 다녀오자고 하길래 따라나섰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호박죽을 쑤신다고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금방 간다고 하니까 그럼 집에 가서 끓여먹으라고 싸주셨어요. 호박을 잘라서 껍질을 벗기고 찹쌀을 불려서 갈아놓고 팥은 삶아놓으셨더라고요. 기본 손질을 다 해주셔서 집에 갖고 와서 끓이기만 했어요. 냉동실에 있는 대추와 추석때 선물받은 잣도 올려 먹으니 근사하네요. 맛있게 잘 먹은 호박죽 소개합니다.^^ 불린 찹쌀을 갈아서 그냥 죽에 뿌려 넣을 것과 반죽..
오징어파전과 홍합탕 요리하고 남은 쪽파로 뭐해먹을까 하다가 파전을 해먹기로 했습니다. 냉동실에 있는 오징어도 썰어 넣고 만들었는데 부쳐내는 대로 순삭입니다. 시장에서 사 온 홍합으로 홍합탕도 끓여서 곁들였어요. 막걸리가 생각나는 좋은 안주이기도 하지요.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아마 아이들이 파를 이렇게 자진해서 많이 먹을 수 있는 요리는 파전밖에 없을걸요.ㅎ 쪽파랑 홍합 손질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재료의 밑손질을 꼼꼼하게 정성들여 준비해야 음식의 퀄리티도 좋아지는법이죠~ 오랜만에 모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맛있게 잘 먹은 파전과 홍합탕이였습니다. 그런데 더 넉넉히 준비할걸 그랬어요. 파전 더 없냐고 주문이 들어와서 조만간 또 해 먹기로 했네요. 재료도 많이 필요치 않아요. 쪽파랑 홍합만 있으면 집에 있는 재료로 충..
구수한 코다리찜 한 접시 남편이 코다리 코다리 노래를 해서 오늘 마침 아파트 단지 안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들어서는 장이 있는 날이라 나가봤습니다. 그런데 명태를 반쯤 말린 이 코다리가 왜 그렇게 비싼지요. 그래도 오랜만이니, 그리고 먹고 싶다고 하니, 양념 맛있게 해서 요리해볼 심산으로 사 왔습니다. 보통은 4~5토막으로 썰어주는데 오늘은 그냥 자르지 않고 갖고 왔어요. 큼직하게 썰어보려고요. 무도 썰어 넣고 푹 졸이니 시원하면서 구수합니다. 달큼한 무도 좋고요. 말캉말캉한 코다리를 손질해서 양념해볼게요~ [준비한 재료] 코다리 4마리(손질 후 930g), 양파 1대, 대파 1개, 무 300g, 다진 마늘 듬뿍 1숟가락, 맛술 4숟가락, 다진 생강 1 찻숟가락, 양조간장 5숟가락, 국간장 4숟가락, 멸치액젓 2숟가락, 후춧가루..
딸이 만들어 준 오코노미야끼 딸내미가 요즘 해 먹는 오코노미야끼입니다.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고요. 양배추 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거기에다가 해산물이나 고기를 넣어 부치면 더 맛나고요. 그리고 그 위에 소스를 뿌리고 가쓰오부시를 올리면 완성~~ 큰 딸아이는 밖에서 가끔 사먹는가 봅니다. 집에서 만들어 보더니 밖에서 먹는 맛이랑 별반 다를 바 없다고 합니다. 저는 사 먹어 보지는 않았는데 뭐 간식이나 안주로도 괜찮을듯합니다. 딸아이가 만들어준 오코노미야끼 소개합니다.^^ [준비재료] 오코노미야끼 1장 기준 달걀1개, 부침가루 6숟가락, 물 6숟가락, 양배추 한 줌 반 정도, 가쓰오부시 넉넉히(3~4줌), 냉동새우 3개, 오징어 약간, 마요네즈, 데리야끼 소스 3숟가락 달걀 1개 깨서 넣고 부침가루와 물을 1:1의 비율로 넣어 ..